[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3.8톤 규모의 4대강 사업 관련 문서를 파기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긴급 감사를 실시했다. 국토부는 의혹이 불거진 직후 대전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와 수공과 문서 파쇄 계약을 맺은 재향군인회 대전사업소 문서파쇄장에 각각 긴급 감사반 3명씩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또 문서 파쇄 작업이 이뤄지기 전에 감사반이 전체 문서를 봉인해 국가기록원으로 옮길 것을 지시했기 때문에 관련 문서는 한 장도 파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매년 초 조직개편과 사무실 재배치가 이뤄져 통상적으로 문서를 파쇄하는 기간에 발생한 오해라고 해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 담당자가 대책 발표를 미리 알고 갖고 있던 가상화폐를 모두 팔아서 50% 수익을 챙겼다. 이 직원은 지난해 2월부터 비트코인 대책을 총괄하는 국무조정실에 파견돼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7월 1천3백만 원을 투자했고, 사고팔기를 거듭하다 12월 11일 마지막으로 팔아 7백만 원을 벌었다. 국무조정실이 미성년자 거래제한, 과세 검토 등이 담긴 대책을 내놓은 13일보다 이틀 앞선 시점이었다. 금감원은 이 직원이 "업무 이해 차원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했고 금감원장이 가상화폐 투자를 자제하라고 해서 거래를 중단했다"고 소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들은 청와대 게시판 등에 분노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가상화폐는 금융상품이 아닌데다 금융감독원 직원은 공무원도 아니어서 형사 처벌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 대표단의 평창 올림픽 파견과 관련해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왔다.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북은 처음으로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올림픽 스타디움을 밟았다. 평창에서도 이런 모습이 재현될 전망이다. 다만,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 수 없어 아쉽다는 여론을 감안해, 새로운 형태의 공동입장을 북측에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다란 한반도기를 앞세우되 뒤따르는 우리 선수들은 태극기를, 북한 선수들은 인공기를 들고 입장하자는 것. 남북은 이번 주말 IOC와 협의를 거쳐 공동입장 방식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한반도기는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에서도 남북 공동 응원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230명에 달하는 북한 응원단이 예전처럼 젊은 여성 위주로 구성될지도 관심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청와대는 어제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입장을 전격 발표했다. 이 전 대통령의 언급에서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금도를 넘은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인내하고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며 정면대응의 뜻을 밝혔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청와대 측은 문 대통령의 입장은 정치적 계산이나 고려에서 나온 게 아니라고 강조하고, 검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는 해석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12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 제올라이트를 주성분으로 사용하는 제무㈜ 화장품이 온라인 면세점인 신라온라인면세점에 신규 입점했다. 신라온라인 면세점에 입점한 제품은 제무 화장품의 라인업 중 제로팩클렌져(100ml/150ml)'와 '엠 코팅 미스트(100ml)'이다. 제올라이트는 각종 노폐물과 중금속을 흡착, 분해하는 성질이 있어 미래에너지 기술뿐만 아니라 첨단, 화장품, 식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 중인 친환경 물질이다. 천연 제올라이트는 공해로 인해 피부 속까지 침투한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과 피지, 냄새 등 피부 유해물질을 흡착하여 피부 밖으로 배출시켜 주고, 비워져 있는 모공에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 보습력을 높여줌으로써 한겨울 건조해진 피부에 활기를 되찾아 준다. 4마이크론 크기의 작은 입자의 천연 제올라이트가 자극 없이 각질을 정리해주어 피부톤을 한 단계 밝게 만드는 데에 일조한다. 뿐만 아니라 제무의 제품군은 10여 가지 천연추출물이 진정과 보습을 유지시켜주어 사용 후 당김이 없고,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서 모든 피부에 적합하다는 무자극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제무 화장품 관계자는 “이번 신라온라인면세점 입점을 통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예술단의 공연 관련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 남북은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이 방문하는 데 합의했다. 삼지연 관현악단은 주로 해외 국빈 방문 행사 때 연주와 노래, 춤을 함께 공연하는 북한의 대표적인 예술단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은 강릉과 서울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열리며 우리의 전통 민요와 세계 명곡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북측은 예술단을 판문점 육로를 통해 내려보내는 안을 우리 측에 제의했다. 삼지연 관현악단의 대표는 모란봉악단의 현송월 단장이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북측 고위급 인사와 선수단을 포함한 전체 북한 대표단의 구성과 이동 방법 등은 내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차관급 회담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남북은 이 자리에서 개막식 공동 입장과 단일팀 구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가 올해 7월 전역 예정자부터 군 복무 기간을 순차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안을 마련했다. 국방부가 마련한 계획에 따르면 군 복무기간 단축은 2016년 10월 입대해 올해 7월 초 전역 예정인 병사부터 적용된다. 입대자를 2주 단위로 묶어 하루씩 단축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21개월을 복무하는 육군의 경우 2016년 10월 4일부터 17일 사이 입대자는 하루, 18일부터 31일 사이 입대자는 이틀, 이렇게 2주마다 하루씩 줄어서 1년 뒤인 2017년 10월 입대자는 26일 정도 복무기간이 단축된다. 2018년 1월 15일 입대자의 경우 2주에 하루씩 계산하면 21개월 일 때보다 '34'일 줄어서 내년 9월 10일에 제대한다. 국방부는 이렇게 줄여 나가면, 2020년 3월 육군 입대자부터는 복무기간이 18개월로 최종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해군과 공군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3개월씩 복무기간을 단축해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1개월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미 FTA 재협상을 지휘하고 있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나쁜 협상을 하느니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낫다"며 미국과의 협상에서 무리한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미국은 자동차 분야와 관련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한 개정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우리는 투자자 국가소송 제도인 ISDS에 대한 개정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개정 협상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전면 재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한미 FTA 재협상은 부분 수정 등을 통해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 3명의 집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12일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고위직을 지낸 이 전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이 전 대통령의 집사, 금고지기로 불린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과 문고리 권력이었던 김희중 당시 부속실장, 민정2비서관을 지낸 김진모 전 남부지검장이다. 검찰은 이들이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수차례에 걸쳐 건네진 돈은 현재 알려진 금액만 5억 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원세훈 전 원장의 국정원 자금 유용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김주성, 목영만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두 사람으로부터 김백준 씨 등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특활비를 건넸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을 계기로 남북한 간에 대화가 속도를 낸 이후에 한반도 정세가 급속히 대화 국면으로 바뀌고 있다. 문 대통령은 남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중국 정부의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했고, 시 주석은 남북관계 개선의 성과를 환영하면서 문 대통령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번 남북대화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시 주석의 참석을 요청했는데, 일단 시 주석은 양국 간 긴밀히 협력하자는 답만 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는 30분간 통화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점과 상황에서 북한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자신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또 평창올림픽에 올 미국 측 고위 대표단장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맡게 된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1일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기 열풍에 대해 작심한 듯 입을 열었다. 금융위원회도 곧바로 지원에 나섰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어제 국회에서 가상화폐 거래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법무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 같은 강력한 규제 방침은 수조 원대 거래가 이뤄지는 비트코인 시장이 이미 투기를 넘어 도박성을 짙게 띄면서, 어느 순간 거품이 붕괴될 경우 투자자들의 피해가 감당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가상화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투자자들의 반발도 계속되자 청와대는 공식 자료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폐지와 관련한 장관의 발언은 법무부가 준비해온 방안 중 하나이나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각 부처의 논의와 조율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 대통령은 국회 합의를 요청하면서도 만약 합의가 잘 안 되면 정부 자체의 개헌안도 준비하겠다고 해서,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민의 삶을 담는 그릇이 헌법인데, 그 핵심인 국민의 권리, 국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기 때문에 이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헌법의 내용을 가다듬어야 한다는 것이 개헌과 관련한 문 대통령 발언의 핵심이다. 개헌의 3대 분야로 국민주권과 기본권, 그리고 지방분권 강화를 제시하며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실시가 지난 대선에서 모든 후보의 공약이었던 만큼 여야 합의를 통해 3월 중으로 개헌안을 발의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국회 논의가 계속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이 독자적으로 개헌안을 발의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언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개헌방법과 관련해선 크게 두 가지 길이 있다면서 국회와 정부가 협의하면 최대한 넓은 범위의 개헌이 가능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국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최소한의 개헌에 그쳐야 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 대통령은 여건이 갖춰지면 남북 정상회담을 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올림픽을 계기로 북핵문제 해결과 평화정착을 위해 더 많은 대화와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비핵화가 평화를 향한 과정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에 필요하다면 어떤 만남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정상회담을 하려면 어느 정도의 성과가 담보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개성공단 폐쇄 이후 끊겼던 남북 사이의 군 통신선이 전격 복구됐다. 2016년 2월 개성공단 중단 이후 끊겼던 남북의 군용 통신선도 다시 이어졌다. 북한은 어제 회담에서 군 통신선의 복구 사실을 알려왔고 양측은 오늘부터 상호 연락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지난 3일 판문점 연락채널에 이어 남북 군 사이의 우발 충돌의 확전을 막을 수 있는 '핫라인'이 재가동 되는 것. 통신선 복구는 북한이 육로를 통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려는 조치라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 대표단은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군사당국 회담도 거듭 제의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도 언급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과 선수단 등을 파견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세부사항을 추가 실무회담을 통해 논의하는 것에 남북이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또 남북은 현재의 군사적 긴장 상태를 해소해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하고, 군사 당국 회담 개최에도 합의했다. 남북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각 분야의 회담들도 추가로 개최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