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사실상 '강제 출당'을 결정하고 정치적 절연을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탄핵 7개월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탈당 권유'를 최종 결정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 당적 정리'는 유례없는 일인 만큼 무기명 투표까지 한 시간동안 진행됐다. 윤리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참석해 다수결로 징계 의결이 이뤄졌다. 박 전 대통령이 열흘 안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당 최고위 의결을 거쳐 자동 제명된다. 한국당 윤리위는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도 마찬가지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지만 현역 의원은 탈당하지 않더라도 의원총회에서 3분의 2가 동의해야 해 제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으로 '친박 청산'을 고리로 한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수통합'은 가장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맞물려 바른정당 내 이른바 자강파와 국민의당의 통합 움직임도 탄력을 받게 됐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은 보수와 진보, 영·호남에서 모두 배척받는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지난 넉 달 가까이 뜨거운 논란을 불러온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문제와 관련해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를 정부에 권고했다. 471명의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4차 설문조사에서 건설 재개를 택한 비율은 59.5%, 건설 중단 의견을 낸 비율은 40.5%였다. 이에 따라 공론화위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를 정부에 권고했다. 시민참여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건설 재개 의견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재개 시 보완조치로 시민참여단은 원전 안전기준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사용 후 핵연료 해결방안 등의 세부계획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 향후 원자력발전 규모와 관련해 53.2%가 축소, 35.5%는 유지하자고 답한 것을 바탕으로 공론화위는 원전을 축소할 것도 정부에 권고했다. 공론화위는 최종조사 발표 후 정부권고안을 정부 측에 전달했고, 정부도 즉시 수용 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지명으로 '헌재 9인 체제'가 복원될 가능성이 커졌다. 헌법재판소는 '비정상적인 8인 체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여 그나마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하지만 당장 '비어 있는 헌재소장실을 누가 쓰느냐'부터 고민이다. 청사에 있는 재판관 집무실은 9개뿐이다. 재판관 전용차도 한 대가 남아있다. 그런데 남아 있는 방과 차 모두 헌법재판소장용이다. 지난 1월 31일 박한철 전 소장 퇴임 이후 8개월 넘게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거쳐 헌법재판관에 임명되면 재판관 9명 중 1명은 소장실을 사용해야 한다. 청사 공간이 넉넉지 않아 새로 집무실을 마련할 형편도 안 되는 상황이다. 반면 야당은 "소장이 아닌 헌법재판관 후보만 지명한 건 국회 동의절차를 피하려는 꼼수"라며 "사법부 요직에 진보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임명돼 정치적 편향성이 우려된다"고 밝혀 정치권 공방은 계속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해군이 고고도 해상요격 미사일, SM-3 도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해군이 내년 2월 탄도탄방어 전담 조직 신설 계획을 밝혔다. 현재 이지스 구축함을 중심으로 수행하는 미사일 감시·추적 임무를 공세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오는 2027년쯤 추가로 확보되는 세 척의 신형 이지스 구축함에 고고도 해상요격 미사일, SM-3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M-3는 150~500km 상공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미 해군의 전략 무기로, 지상에 배치된 사드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과 함께 우리 군의 독자적인 다층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6천 톤급의 '미니 이지스함' 건조로 기동함대 전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2023년까지 항공사령부 창설도 추진될 전망이다. 육군은 개전 초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장사정포 전력을 단시간 내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미사일 전력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북한의 자주포와 방사포 갱도를 우선 전술 유도탄으로 초토화시키고 북한 전역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현무-2 탄도미사일로 타격한다는 계획이다. 무단
[데일리연합=김민제 기자] 정부가 특수고용직 종사자의 노동3권 보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노동시장의 또 다른 변화를 예고했다. 형식상 개인사업자이지만 특정 회사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근로자이기도 한 특수고용직 종사자들이 있다. 전국에 230만 명 정도 되는 걸로 추산되는데, 노동부가 노동3권 보장 추진을 공식화했다. 특수고용직의 노동3권이 보장되면 노조 설립은 물론 파업 같은 집단행동이 가능해지고, 회사는 4대 보험을 지원 해야한다. 종사자들에겐 사업소득세가 아닌 근로소득세를 내야 하는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업계는 인건비 증가와 단체행동에 대응해야 한다는 부담 등으로 비상이 걸렸다. 오히려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수고용직 종사자들 가운데서도 세금 증가 등을 우려해 반발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 때문에 충분한 준비 없이 시행될 경우 노동시장의 혼란이 커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무단복제 및 배포금지
[데일리연합=김민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공석인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유남석 현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유 후보자가 헌법연구관 등으로 헌재에 4년간 파견 근무해 헌법 재판에 정통하고,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회 회장을 지내며 헌법이론 연구에도 노력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창립 회원이며, 유 후보자 지명은 '주식 대박' 논란으로 이유정 전 후보자가 사퇴한 지 47일 만이다. 무단복제 및 배포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여야가 박근혜 정부 세월호 의혹,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 등 전직 대통령 의혹 파헤치기에 골몰하고 있다. 국감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국정원 댓글' 의혹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가 확인되면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보복이라는 비판도 미리 차단했다. 자유한국당은 정식 고발한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 재수사를 압박했다. 이른바 '논두렁 시계'도 다시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세월호 보고 조작을 부각시켜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 발족을 통한 전면 재조사에 힘을 실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속행 공판에서 "정치보복은 자신에게서 마침표가 찍혔으면 한다"며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재판부가 구속영장 추가 발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와 관련해서는 거듭 무죄를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은 "롯데나 SK뿐 아니라 재임 기간 누구의 부정한 청탁도 받거나 들어준 사실이 없다"며 "재판 과정에서도 충분히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판부가 검찰 요청을 받아들여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며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적 외풍과 여론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할 거라는 믿음이 더는 의미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은 저에게서 마침표가 찍혔으면 한다"며 "사건의 역사적 멍에와 책임을 질 테니 이 때문에 법정에 선 공직자와 기업인에게 관용이 있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가운데 유영하 변호사를 비롯한 박 전 대통령 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 노동당 창건 72주년인 10일 예상됐던 추가 도발은 없었다. 노동당 창건 72주년을 맞아 북한은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치켜세우는 등 내부 결속 다지기에 주력했다. 사흘 전 당 전원회의 소식을 반복해 전하며 핵·경제 병진노선을 재차 부각했다. 핵무력 건설과 반미 대결전도 강조했다. 5년 단위의 이른바 정주년 행사가 아니었던 만큼 김정은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열병식 등 대규모 행사도 열지 않았다. 예상을 깬 시간과 장소에서 도발해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해 왔던 북한의 전략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시점만 저울질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오는 18일 제19차 중국 공산당 대회 그리고 비슷한 시기의 한·미 연합 훈련을 전후해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가동과 관련해, 공단 내 공장과 기계설비의 소유권은 우리 기업에 있다며, 재산권 침해 행위를 해선 안 된다고 거듭 경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올초,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 그동안 북한은 개입을 계속 부인해왔다. 그런데 김정남을 암살하는 현장을 북한 국적의 남성들이 감시하고 마치 암살을 지시하는 듯한 장면이 공개됐다. 암살에 가담한 여성 베트남인 도안 티 흐엉에게 다가가 무언가 지시하는 남성은 북한 국적의 리재남으로 추정되고 있다. 역시 커피숍에 일찍부터 자리하고 있다가 범행에 성공하자 공항 밖으로 나가 담배를 태운다. 곧바로 옷을 갈아입고 역시 말레이시아를 떠났는데, 북한 정찰총국 간부로 암살을 총지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김정남 암살 현장을 북한 국적의 남성들이 지켜보며, 암살 가담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북한은 조직적인 암살 가담을 부인해왔다. 말레이시아에서 진행 중인 김정남 암살 공판에서도 북한의 주장을 뒤집는 조직적 개입 정황을 보여줄 관련 영상이 추가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13일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는 파행으로 끝났다. 헌법재판소 국정감사는 시작 전부터 여야 의원들의 긴급 의사진행 발언이 줄을 이었다. 첫 발언자로 나선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의 국감 진행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국감 진행을 놓고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수차례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여당은 김 권한대행 체제에 법적 하자가 전혀 없다며, 국정감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야당은 김 권한대행의 사퇴론까지 꺼내 들었다. 청와대가 김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방침을 언론에 알린 박수현 대변인의 브리핑도 도마에 올랐다. 2시간 가까이 설전이 이어진 헌재 국감은 여야 4당 간사회의까지 소집됐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파행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다음 주 월요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기존 영장에는 빠졌던 SK와 롯데와 관련한 뇌물죄 혐의가 적용됐다. 당초 오는 16일 자정까지였던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최대 6개월, 내년 4월까지 더 연장될 수 있게 됐다. 형사소송법상 구속 기간은 2개월이지만 2차례 갱신이 가능하기 때문. 법조계 안팎에서는 1심 재판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구속기간 만료 전 새 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재판부는 "구속영장 추가 발부 여부를 검토하고 합의하고 있다"며 발표를 늦췄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청와대가 이전 정부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점 등을 사후에 조작한 정황이 있다며 수사의뢰 방침을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사고 당시, 박 전 대통령에게 최초 보고한 시점을 조작한 정황이 담긴 파일을 와대 공유 폴더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청와대는 대통령 최초 보고 시점이 오전 10시이고, 15분 뒤인 10시 15분에 박 전 대통령의 첫 지시가 내려졌다고 밝혀왔지만, 발견된 파일 문서에 따르면 최초 보고 시점이 '9시 30분'으로 나와 있다는 것. 사고 여섯 달이 지난 뒤, 보고 시점이 오전 10시로 수정된 문서도 함께 공개했다. 청와대는 또 세월호 사고 이후 국가안보실이 국가위기 관리지침을 공식 절차 없이 불법 변경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재난 컨트롤타워를 국가안보실이 아닌 안전행정부로 임의 변경했다는 것.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 구속 연장을 위한 여론전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하지만 청와대는 '가장 참담한 국정농단의 표본 사례'라는 표현까지 쓰며 관련 사실을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국회 국정감사가 어제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국방부 국감에서 여당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시기와 조건에 맞춰 조속한 시일 안에 전작권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전작권 환수 이후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장성이 부사령관을 맡는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을 이달 중 한미가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등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는 '참수 작전'을 언급했던 송 장관은 오늘은 그 가능성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송 장관은 미국이 한국과 협의 없이 단독으로 전쟁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외교부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외교안보정책 혼선과 난맥상을 질타했다. 야당 의원이 강경화 외교장관의 자질 문제를 거론하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사,미세먼지,중금속 각종 환경오염의 주원인으로 인간의 인체 피부는 지금 몸살을 앓고 있다. 각종 피부트러블로 인한 문제를 겪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 피부보호 및 관리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즘 숯이나 머드보다 흡착력이 뛰어난 제올라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각종 노폐물과 중금속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로마시대 때부터 물을 정수하는 신비의 미네랄로 알려져 있다. 순수한 양질의 제올라이트는 공해가 없고 공장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에서 나오기 때문에 먹거나 피부에 쓰일 수 있다는 발표되면서 여러 논문과 임상실험들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화장품 업체에서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이미 땅속 중금속이나 오염물을 흡착하고 있어 먹거나 피부에 쓰기에는 성분 검사가 필요하다. 한국, 일본, 중국 등의 화산지대에서도 제올라이트가 발견되었지만 불순물이 많이 섞여있어 산업용으로만 쓰인다. 뉴질랜드 천연 제올라이트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북섬에서 발견되는 지구상에서 발견된 제올라이트중 가장 어린 나이에 순수한 제올라이트이다. 가장 어리고 순수한 뉴질랜드의 제올라이트는 한국 광물자원공사와 환경시험연구원에서 성분검사시 PH농도와 중금속 검출실험을 통과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