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사드 보고 누락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가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장관을 직접 조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사드 추가 반입과 관련한 진상 조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조만간 결론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 당사자로 꼽히는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장관에 대한 조사도 이미 마쳤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에 대한 조사에서는 보고 누락 문제와 함께, 사드 도입의 전반적인 절차를 집중적으로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조사의 초점은 과정을 파악하는 데 있다면서, 처벌에 방점을 두고 시작한 게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실장과 한 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철저한 진상 파악 의지를 보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인 청가 청와대가 국방부의 의도적 보고 누락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고 누락의 경위와 의도성에 대한 강도 높은 추가 조사도 요구했다. 4기의 추가 반입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밝혔다. 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도 두루뭉술하게 '사드가 한국에 전개됐다'는 취지로만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한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이 사드 담당 장성을 추궁해 추가 반입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한민구 국방장관은 지난 28일 정 실장과의 오찬에서까지 이를 모른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군사기밀 문제로 국민에게 공개하지는 않았더라도, 새 정부에 보고가 누락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고 누락의 경위와 의도성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가 오는 6월 2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에서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발달장애인지원계획(ISP)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달장애 전문가 초청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주한 미국대사관이 주최하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한다. 이번 세미나는 관련 분야 전문가인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스코트 커퍼먼(Scott Kupferman) 교수를 초청해 발달장애인복지와 관련 국제적 표준이 되고 있는 미국의 현황을 한국에 소개하고 이를 통해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스코트 커퍼먼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국내 발달장애인 지원체계 ▲ICT를 활용한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지원 ▲발달장애인 부모의 경험적 접근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좌장은 신현기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패널토론에는 이병화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남세현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교수, 이경아 한국장애인부모회 특수교육분과 부회장이 참여한다. 패널토론 이후에는 청중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관련 분야에 대한 열띤 자유토론이 진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이 자유한국당의 반대 가운데 오늘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지명자들의 통과도 무난해 보이지는 않아서 일자리 추경 같은 이번 임시국회의 현안 처리에 난항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오늘 오전 인사청문특위에서 보고서 채택에 나설 예정이다. 인준 불가 입장인 자유한국당은 오늘 본회의 불참을 포함해 반대 의사를 표시할 방안을 논의했다. 여당은 임시국회 시작부터 협치를 포기할 수 없다며 설득에 나섰다. 한국당이 본회의에 불참하거나 참석해 반대표를 던진다고 해도, 재적 과반 출석, 과반 찬성이라는 임명동의안 가결 정족수를 채우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임시국회가 인사 문제로 삐걱거리면서 10조 원 일자리 추경과 개혁 입법 등 각종 현안 처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가 비공개로 추가 반입된 걸 뒤늦게 보고받았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국방부의 공식 보고도 없었다며 충격적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성주에 설치돼 있는 사드 발사대 2기 이외에, 4기의 발사대가 비공개로 추가 반입돼 있다는 보고를 받고 충격적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관련 사실을 확인했으며, 반입 경위 등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국방부가 관련 사실을 숨겼다며 그 이유가 부지에 대한 전략적 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해서인지도 함께 조사하라고 문 대통령은 지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발사대의 추가 반입 시기가 새 정부 출범 이전이었고, 국방부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관련 내용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사드가 중요한 의제인데도 새 정부 출범 이후 정확하게 보고된 바가 없다며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안보실 두 곳에서 공동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어제 새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최소한 한 발 발사했다. 최근 거의 일주일 간격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5시39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120km까지 상승한 뒤, 450km를 날아갔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바로 안쪽에 떨어져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다. 합참은 북한이 최소 1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을 것으로 보고 미사일의 정확한 비행 궤적 등을 추가 분석 중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과 21일 각각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과 북극성 2형을 발사했고, 이틀 전인 지난 27일에는 지대공 요격미사일 KN-06을 쏘아 올리는 등 도발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발사 시도를 강력히 규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새 정부의 연이은 인사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5대 비리 연루자를 공직에서 배제하겠다는 원칙은 지키겠지만 현실에서는 구체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며 국민과 야당에게 양해를 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장전입과 논문 표절 등 이른바 고위 공직자 배제 '5대 비리'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특히 문제가 됐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공약으로 내세웠고, 충분히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기준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렇다고 해서 공약을 지키지 않겠다거나, 후퇴시키겠단 뜻이 아니라는 점은 거듭 강조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국회를 찾아 새로운 인사 기준을 제시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가 1년 4개월 만에 인도적 차원의 대북 접촉을 승인했다. 천안함 폭침 이후 방북 불허와 교역 중단 등의 대북 제재, 이른바 5.24 조치가 단행된 뒤 4차 핵실험 등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개성공단마저 문을 닫으면서 남북 간 경색 국면이 이어져 왔다.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물꼬가 트일지, 아니면 북한의 추가 도발로 다시 교류가 끊기는 전철을 밟을지 의견이 분분하다. 통일부는 대북 지원 단체인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의 대북 접촉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대북접촉 승인은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처음이다. 통일부는 새 정부 들어 가장 먼저 대북 지원사업 협의를 신청한 데다, 최전방 접경지역 내 남북한 주민들의 보건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라며 허가 이유를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내각 후보자들의 잇단 위장전입 논란에 청와대가 공식 사과했다. 그러면서 대선과정에서 내세운 인선기준은 현실적 제약이 있다며 이해와 협조를 국회에 요청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의 인사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선거 과정에서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5대 비리에 연루된 인사는 배제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정권을 운영해보니 현실적 제약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이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위장 전입 의혹이 제기됐다. 1997년에는 경북으로 이사하면서 아들 주민등록지를 경기 구리시로 옮겼고, 2004년에는 미국 연수를 가면서 서울 목동으로 주소지를 옮겼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당시 김 후보자 배우자의 지방 전근과 미국 연수 기간 동안 우편물 수령 문제 등이 있었다며 법을 위반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검증 과정에서 알고 있었던 사안이지만, 법률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장전입이 3년 이하 징역과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는 명백한 위법행위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경기도가 새로운 정책 사업이나, 개발 계획을 추진할 때 문화적 영향도 고려할 수 있도록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26일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영향평가 시범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전문가 포럼, 용역 착수에 나섰다. 문화영향평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비슷한 제도로는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이 있지만 문화영향평가는 이들 제도처럼 규제사항이 아니라, 정책 추진 시 참고하는 일종의 컨설팅으로 강제성이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개발사업을 예로 들면 개발지역 내 문화재 관리나 문화시설 설치 방안 등에 대해 컨설팅을 받는 형태다. 정부는 2016년 문화영향평가 운용지침을 마련, 자치단체에서도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경기도형 문화영향평가 모델을 구축하기로 하고 이르면 6월 관련 용역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올해 말 문화영향평가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평가대상을 선정해 문화영향평가를 시범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본격적인 용역착수에 앞서 2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재판이 열렸다. 어제부터 본격 심리가 시작됐는데 검찰과 변호인들은 날카롭게 부딪쳤고 박 전 대통령은 내내 침묵을 지켰다. 뇌물죄가 아닌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에 대한 재판으로 최순실 씨는 이 부분 심리가 사실상 마무리돼 출석하지 않았다. 본격적인 증거조사가 시작되자 박 전 대통령 측이 재판 절차를 문제 삼았다. 변호인은 공소사실 증명과 입증계획 수립도 하기 전에 증거조사부터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의를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기록이 방대하고 증인도 많아 우선 가능한 증거조사부터 하는 것이라며 이의를 기각했다. 변호인단은 검찰과도 신경전을 벌였다. 변호인은 재단 강제모금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유리한 신문 내용만 공개한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검찰은 중요한 내용이라 설명한 것이라고 맞받았다. 재판부는 오는 29일 3차 공판부터 최순실 씨 재판과 합쳐서 심리하고 매주 3회 이상 공판을 열어 속도를 낼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이틀째 진행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관련 의혹이 새롭게 불거지면서 날 선 공방이 오갔다. 국회는 오늘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 뒤에 다음 주 인준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여당 지지자들이 야당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폭탄'이 이틀째 논란이 됐다.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법안 발의 대가로 후원금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쟁점이 됐다. 2011년부터 3년 동안 대한노인회 간부로부터 모두 1,500만 원의 후원금을 받았는데, 이 기간 동안 이 후보자가 대한노인회를 법정 기부금 단체로 지정하는 법안을 두 차례 발의했다는 것이다. 이 후보자는 고향 후배에게 개인적 후원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남도 산하기관의 이 후보자 부인 그림 구매 의혹에 이어, 부인이 열었던 다른 전시회 그림의 대작 의혹까지 제기됐다. 전남도지사 선거 당시 측근들이 당비를 대납해 처벌된 사건에 대해선 이 후보자가 사과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인 이낙연 전 전남지사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다.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과 부인의 위장전입 등 가족의 도덕성 문제가 쟁점이 되면서 첫날부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과 함께 이낙연 후보자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당시 여당 국회의원 자격으로 아들의 입대를 탄원한 것이 오히려 외압이 아니었느냐고 따졌다. 이 후보자는 병역 기피가 아니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2013년에 결혼한 아들의 전세금 마련을 위해 증여를 하고도 세금을 탈루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이 후보자는 부인했다. 이 후보자는 하지만 미술교사였던 부인이 학교 배정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것과 국회의원 시절 지역 공기업이 부인 전시회에서 그림을 고가에 샀다는 의혹은 인정하거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책임총리 역할을 주문하는 여야 의원들에게 이 후보자는 내각이 최종 책임자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천안함 폭침의 배후는 북한이고, 북한은 군사적으로 주효한 적이라며 안보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일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어제 봉하마을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거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추도식 참석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고 다시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추도식에 참석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평생의 친구이자 정치적 동반자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했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노무현 정신'을 잇겠다고 다짐하면서 모든 국민과 정치세력을 아우르겠다고 강조했다. 현직에 머무는 동안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노 전 대통령 추모 영상과 시가 흘러나오는 대목에선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정부지청(지청장 김영돈)은 ‘17.05.22.(월) 타워크레인 인양 작업 중 근로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한 타워크레인 전도사고와 관련하여 「남양주 진건지구 B9블럭 공동주택」신축현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공사중지)를 명령하였다. 더불어 강도 높은 현장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공사현장 전반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도 명령키로 하였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정부지청은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는 한편,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면 공사 관련자를 소환, 관련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영돈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정부지청장은 “최대한 신속하고 면밀하게 사고조사를 진행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전하면서, “향후 유사한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대응 체제를 항시 유지하여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