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최종 발사 시험에 성공을 했다며 발사 장면 등을 공개했다. 시험을 참관한 김정은은 실전배치와 대량 생산을 지시했다. 무한궤도형 이동식 발사차량에 실린 북극성 2형 미사일이 발사 장소로 이동한다. 호숫가에 대기하던 미사일은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발사된다. 북극성 2형은 고도 560km까지 상승했는데, 북한은 1단과 2단 로켓의 분리 장면뿐만 아니라 대기권 밖으로 나간 후 탄두에 장착된 장비로 촬영한 지구의 모습까지 공개했다. 북한은 북극성 2형을 실전배치 하기 위한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핵탄두의 대기권 재진입과 요격을 피하기 위한 기술, 대출력 고체 엔진의 성능이 완벽히 검증됐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감사와 일부 보의 수문 개방을 지시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는 "4대강 사업이 '비정상적인 정책 결정'으로 이뤄졌다"고, 정책 감사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감사는 감사원이 맡는다. 법에 따라 감사원은 직무에 대해 독립적 지위를 갖기 때문에 청와대는 직접 지시가 아니라 감사를 요청하는 형식을 취했다. 정치적 의도가 없는 '정책 감사'라는 점은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법적 조치 가능성도 강하게 시사했다. 감사 결과에 따라 이명박 정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4대강에 있는 보 16개 가운데 달성보와 공주보 등 보 6개가 다음 달부터 수문을 개방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열흘 만에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청와대에서 만났다. 문 대통령은 내년까지 개헌을 꼭 이루겠다면서 세종시로의 수도 이전 방안 등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와의 첫 회동에서 최대 이슈인 개헌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대선 때 공약한 대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를 거쳐 개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선거제도 개편도 함께 논의하자고 했다. 선거구제 개편을 전제로 4년 중임제 등 권력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내년부터 일부 근로자들에게 휴가비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내년부터 '관광복지'에 사용될 정부 예산은 약 500억 원이다. 이른바 '근로자휴가지원제도'가 새로 생기는데 근로자가 휴가 때 국내여행을 하면 일정 비용을 정부와 기업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문체부가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500억 원의 예산대로라면 약 50만 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 전체 가구 수를 약 2천만 가구로 볼 때 지원받을 수 있는 가구는 약 2.5% 정도다. 이 제도는 2014년 이미 시행된 바 있지만 1년 만에 폐기됐다. 인건비 상승을 부담으로 기업들이 참여하지 않았고, 영세사업장에서는 근로자들이 휴가를 갈 여건조차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공약 중 하나인 '쉼표 있는 삶' 정책 중 하나였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국가 채무가 600조 원을 넘은 가운데, 효과가 보장되지 않은 선심성 정책이라고 말한다. 문체부는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을 해 소득이 낮은 근로자들 위주로 혜택이 돌아갈 방법을 모색 중이라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좌천됐다 '서울지검장' 승진한 윤석열 지검장이 주목받고 있다. 징계를 받고 좌천됐다 지난해 국정농단 특검 수사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기수를 넘어선 파격 승진 인사에 검찰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영입 1호였던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벅찬 직책을 맡게 됐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행 중인 최순실 게이트 재판에 대해서는 검찰과 특검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우병우 전 수석과 정윤회 문건 수사 그리고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윤 지검장은 서울대 법학과 졸업 후 11년 만인 1994년 뒤늦게 검사에 임관했다. 그럼에도, 수사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아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중 보고 누락 등으로 상부와 갈등을 빚다 좌천됐다. 국정감사에서 윗선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해 '항명 파동'의 당사자가 되기도 했다. 사법연수원 23기인 윤 지검장의 임명은 '유례없는 파격 인사'다. 전임 이영렬 지검장이 연수원 18기인 점을 고려하면 무려 다섯 기수나 내려간 것. 윤 지검장 임명은 검찰 개혁을 위한 새 정부의 강력한 인적 청산 의지로 풀
경기도는 대규모 재난사고에 대비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18일 오후 2시부터 용인시 처인구 소재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에서 ‘2017년 경기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긴급구조종합훈련은 광역 단위의 재난발생에 대비한 대규모 종합훈련으로 매년 주제를 바꿔 1년에 한 번 진행한다. 지난해에서는 양평군에서 수난구조 사고를 주제로 열렸다. 도는 올해 주제를 국가중요시설 화재사고에 대비한 재난대응능력 강화로 정하고 석유비축기지 송유관 누유로 인한 대규모 화재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울산 한국석유공사 비축기지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번 훈련이 당시 사고 환경과 유사한 장소에서 최선의 재난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긴급구조종합훈련에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과 용인 등 9개 소방서, 용인시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산림청,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동부지사, 한국전력공사 용인지사, 3군사령부 항작사 등 30개 유관기관과 단체 소속 530명의 인원과 헬기 6대, 차량 51대가 참여했다. 훈련은 ▲1단계 화재폭발로 다수 사상자 발생 ▲2단계 복합재난 대응, 수습복구 ▲3단계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취임 일주일이 된 문재인 대통령은 첫 순시 부처로 국방부를 택했다. 군 통수권자로서 처음으로 군 지휘관들을 만나, 북한의 도발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책임국방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순시했다. 3군 지휘관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쟁 억제를 위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 유지와 국방개혁 방안의 조속한 실행, 방산비리 재발 방지 등을 당부하면서, 말로만 외치는 국방이 아니라 진짜 유능한 책임국방을 실천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야전 군 사령관들은 물론, 2015년 목함지뢰 폭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과도 화상통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사인을 받으려고 장병들이 몰려들면서 일정이 20분가량 지체되기도 했다. 국방부는 대통령 순시에서 장병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업무지시였던 일자리위원회와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노무현 정부의 장관 출신 인사들이 두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은 일자리위원회 장관급 부위원장에 이용섭 전 의원이 발탁됐다.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냈고 재선 의원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현재 공석인 일자리수석이 위원회 간사를 겸임하고, 산하에 일자리기획단도 구성한다. 일자리 위원은 30명으로 정부와 민간에서 절반씩 구성하며, 민간에서는 노동계와 재계, 산업계·학계 인사가 참여한다.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며 새 정부의 국정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김진표 의원이 이끌게 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미 양국이 다음 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강 특사들에게 달라진 국내 상황을 잘 설명하며 난제 해결의 물꼬를 터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말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다. 청와대는 정의용 외교안보 TF 단장과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한미 양국은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제재와 대화의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등 과감하고 실용적 공동 방안을 모색한다는 데 합의했다. 포틴저 선임 보좌관은, 북한과의 대화는 조건이 충족돼야만 가능하다는 분명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중일러 4강에 파견할 특사를 불러 정상외교 복원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특사들에게 "새 정부가 국민의 힘을 통해 출범했으며, 이제는 정치적 정당성과 투명성이 중요해졌다는 점을 4강 지도자들에게 전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런 당부는 사드 문제 등 외교 정책과 대북 정책 추진에 있어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명시민을 위한 독서문화 행사인 ‘제12회 광명시 문화의 한마당’이 지난 14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백일장, 사생대회, 오행시 경연 등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열린 ‘어린이 독서 골든벨’은 80여 명의 어린이가 사전신청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지역내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어린이 독서 골든벨’은 속담왕대 사자성어의 달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밥상에 우리말이 가득하네 등 3권의 책을 미리 읽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운영됐고, 윤재성(광명서초, 4학년)군이 영예의 독서골든벨 금상을 받았다. 야외 광장에서는 새마을문고지도자가 진행하는 다육화분 만들기, 손거울 냅킨아트, 페이스 페인팅, 부채 만들기, 천연 섬유 탈취제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생대회와 백일장에 참가한 가림초등학교 이채윤 학생 가족은 “어른,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즐거웠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미사일 기습 도발 하루 만에 북한이 대형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그제 평안북도 일대에서 신형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인 화성-12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미사일은 최대고도 2,111km까지 올라가 787km를 비행한 뒤, 목표 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목표는 더 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 특히 대기권 재진입 기술과 핵탄두 폭발체계의 정확성과 신뢰성도 검증되었다고 밝혔다. 또 이동식 발사대에 미사일을 싣고 와 차량과 분리한 뒤 쏘는 이례적인 방식이 적용됐다. 발사 전날 미사일 조립과정까지 참관한 김정은은 시험발사에 성공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을 겨냥한 핵 공격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생활을 적극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관저에서 집무실로 처음 걸어서 출근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감색 양복을 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관저 출입문인 인수문을 나섰다. 분홍색 원피스 차림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배웅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런데 남편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김 여사가 달려가 남편의 바지춤을 내려주는 모습도 공개돼 화제가 됐다. 어제 여민관 집무실로 출근해 업무를 본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미세먼지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국가재정을 투입해서라도 학교에 미세먼지 측정기와 공기정화 장치가 달린 간이 체육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30년 이상 된 노후 화력발전소의 일시 가동 중단을 지시하면서 임기 내 가능한 빠른 시기에 노후 발전소 10기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당시 숨진 기간제 교사 2명을 순직 처리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고 김초원 교사의 부친인 김성욱 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공무 수행 중에 숨진 공직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구분없이
광명전통시장 상인들과 광명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이 15일 개장했다. 주차장 완공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접근이 보다 쉬워지고, 야간에는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8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이날 모습을 드러낸 광명전통시장 공영주차장(광명로 938)은 부지면적 989.8㎡(연면적 2,819㎡)에 지상4층의 철골구조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총 118억 원(국도비 포함)이 투입됐으며, 총 77대의 주차면을 갖추고 있다. 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 국내외 대형 유통매장을 유치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대형 유통기업 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수년간 집중적으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추진해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개장식에 참석해 “지난 12일 착공한 주민건강증진센터와 오늘 문을 연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대기업과 전통시장, 중소업체의 대표적인 상생모델”이라며, “대형기업 유치로 법인세 상승 및 관광객 유치 등의 효과로 활성화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삼성전자가 IT모바일과 소비자 가전 등 세트 사업 부문 임원 54명을 승진시키는 인사를 시행했다. 삼성은 해마다 12월 임원 승진인사를 해왔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이번 승진 인사는 5개월가량 늦어졌다. 삼성전자는 "원활한 조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삼성 사장단 인사는 이 부회장의 1심 판결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청와대는 국정농단과 세월호 사고에 대한 재조사 착수 방침을 밝혔다.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동과 세월호 특조위의 조사가 방해받았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 2014년 큰 파문을 일으켰던 '정윤회 문건 사건'의 본질이 왜곡됐는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윤회 문건은, 최순실 씨의 남편 정윤회 씨가 청와대 비서진들을 통해 국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조 수석은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에 의해 문건 내용의 사실 여부보다는, 유출 과정을 캐는 것으로 사건의 본질이 왜곡된 것은 아닌지 당시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문건 내용의 진위가 제대로 조사됐다면,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세월호 참사 특조위와 관련해서도, 당시 정부가 조사를 방해했는지, 청와대가 외압을 행사했는지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에 따른 조치다. 조 수석은 검찰이 아닌 민정수석실이 조사할 것이며, 새로운 혐의가 나오면 검찰이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