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인천 11.6℃
  • 맑음수원 12.8℃
  • 맑음청주 12.9℃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맑음전주 13.0℃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여수 13.8℃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천안 12.0℃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정부, 근로자 50만 가구 '휴가비 지원'한다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내년부터 일부 근로자들에게 휴가비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내년부터 '관광복지'에 사용될 정부 예산은 약 500억 원이다.


이른바 '근로자휴가지원제도'가 새로 생기는데 근로자가 휴가 때 국내여행을 하면 일정 비용을 정부와 기업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문체부가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500억 원의 예산대로라면 약 50만 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 전체 가구 수를 약 2천만 가구로 볼 때 지원받을 수 있는 가구는 약 2.5% 정도다.


이 제도는 2014년 이미 시행된 바 있지만 1년 만에 폐기됐다.


인건비 상승을 부담으로 기업들이 참여하지 않았고, 영세사업장에서는 근로자들이 휴가를 갈 여건조차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공약 중 하나인 '쉼표 있는 삶' 정책 중 하나였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국가 채무가 600조 원을 넘은 가운데, 효과가 보장되지 않은 선심성 정책이라고 말한다.


문체부는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을 해 소득이 낮은 근로자들 위주로 혜택이 돌아갈 방법을 모색 중이라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대우건설 “13년째 멈춰선 동작구 재개발, ‘더 좋은 집’ 약속 뒤 남겨진 책임 공백”

서울 동작구 본동 441번지 일대에서 시작된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재개발 사업이 13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주민들은 “노후 주택을 철거하고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에 들어가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믿고 수억 원의 분담금을 냈지만, 지금은 집도 신용도 잃은 채 법정 앞에 섰다. 이 사업은 조합 조건의 미비, 대기업의 채무보증 구조, 행정기관의 인허가 책임 유보 등 복합적 문제를 드러내며 한국 재개발 시스템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조합의 구조적 결함 2007년 설립된 ‘노량진본동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조합원을 모집했다. 조합원들은 아파트 한 채를 기대하며 1인당 2억~3억 원대의 분담금을 냈다. 하지만 조합은 토지확보율, 조합원 동의율 등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조건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보고된다. 또한, 조합장은 수백억 원대 횡령 혐의로 실형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조합의 내부 부실이 사업의 본궤도 진입을 막았고, 결국 2012년 약 2 700억 원 규모의 대출금 만기 상환을 못해 파산 상태에 빠졌다. 대기업의 채무보증과 책임 회피 논란여전.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조합의 PF 대출에 연대보증 형태로 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