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경제포커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정책 환경에서 주요 방송통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 부처간 차관급 정책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도입,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급성장 등 방송통신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방송통신 정책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 부처간 고위급 협의체를 통한 협력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최근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제1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합산규제 일몰에 따른 후속대책인 유료방송 규제개선 방안과 관련한 주요 이견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합의하였으며, 과기정통부는 양 부처의 합의 내용을 반영한「유료방송시장 규제개선 방안」정부 최종안을 이른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경제포커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연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능동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ICT)분야 기능을 대폭 개편한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인인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반 강화를 위해 현 정보통신정책실을 개편하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을 신설하고 네트워크 관련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전담기구를 설치한다. 이는 디지털혁신의 원동력인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 정책 수립, 네트워크 고도화 및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국민편의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인 ‘혁신성장’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그 동안 인공지능 정책은 과기정통부 내 각 부서에서 개별사업에 따라 분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서, AI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부서 신설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었고 네트워크 분야 또한 5G 등 초고속 네트워크가 확산되면서 네트워크의 물리적 안전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던 점이 이번 조직개편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직개편의
[데일리연합 경제포커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통신기술(이하 ‘ICT’)의 국제표준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표준화 선도전략을 제시하는「ICT 표준화전략맵 2020」을 11월 5일 발간한다.”라고 밝혔다. ICT 표준화전략맵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발간되어 정부 정책 및 민간 표준화 활동의 전략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로 쓰이고 있으며, 관련 기업 및 국민들이 국내외 ICT 표준 동향 정보와 표준화 활동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2020년 전략맵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를 통해 ITU, JTC1, ISO, IEC 등 공식표준화기구를 포함한 주요 표준화 기구 총 109개에서 다루고 있는 표준이슈를 분석하여, 집중대응이 필요한 6개 분야, 15개 중점기술, 242개의 중점 표준화 항목을 발굴·제시하였다. 특히, 올해는 5G, 지능정보, 블록체인 등 D.N.A. 핵심·기반 기술뿐만 아니라,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공장, 시티, 팜, 헬스 등 분야별 스마트기술(스마트X)과 무인기, 선박, 자동차를 포함하는 무인이동체 등 ICT 융합 신산업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의 교육포커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세계지식재산기구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협력)하는 ‘2019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ICOTEC)’가 11월 6일(수) 서울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에서는 국내 저작권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최신 저작권 기술을 소개하고, 저작권 분야의 기술 현안을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논의해 왔다. 특히 이 학술대회(콘퍼런스)는 저작권 기술을 통해 합법 저작물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콘텐츠와 저작권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스위스, 독일, 홍콩, 중국 등 국내외 저작권 기술 전문가들이 ‘5세대 이동통신(5G)과 실감형 콘텐츠’, ‘저작권 기술 연구개발(R&D)’, ‘1인 미디어와 저작권’ 등에 대해 강연한다. ▲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케이튠의 숀 정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건강포커스] 농촌진흥청은 식용곤충 중 쌍별귀뚜라미에서 뽑은 단백질 성분을 농축해 식품원료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식용곤충은 미래식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인식 개선과 풍미 향상을 위한 식품 소재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쌍별귀뚜라미 내 양질의 단백질 성분만 가수분해하고 농축해서 식품원료로 활용한 것이다. 식용곤충을 그대로 또는 분말로 넣었을 때 녹지 않아 식감과 맛에 영향을 주는 점을 개선했다. 우선 소재의 저장성과 성분 함량을 높이기 위해 쌍별귀뚜라미 내 지질 성분을 제거했다. 시판 중인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 처리를 해 적정 온도에서 농축 후 건조시켜 분말로 만든다. 이 분말의 단백질 함량은 78.9%로, 쌍별귀뚜라미에 들어 있는 60∼70% 수준의 단백질보다 많다. 또한, 단백질 성분을 가수분해 후 분말로 만들었으므로 물에 완전히 녹을 수 있어 다양한 식품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적은 양으로도 단백질 함량을 높일 수 있다. 공정에 의한 원료 성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분석 결과, 지질, 아미노산과 그 유도체 등 총 23종의 대사체 물질에서 주요한 변화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생활포커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8.8일 발표한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전조등 LED 광원’, ‘조명 휠 캡’, ‘중간소음기’에 대한 튜닝부품 인증기준이 마련(10.28)되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튜닝부품 인증제도’는 튜닝부품의 성능과 품질을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한 인증기관을 통하여 인증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15.1)된 제도로, 튜닝 인증부품은 별도의 튜닝 승인절차 없이 자유롭게 장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전조등용 LED 광원은 기존의 전조등에 사용되는 할로겐 광원을 대체하여 사용 수 있는 것으로, 그동안 시장의 수요가 많았으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증기준이 없어 부품 제조사에서 합법적인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에 인증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튜닝부품 제조사들은 인증기관을 통하여 튜닝부품 인증 신청을 진행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시험 등의 인증절차를 거쳐 합법적으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자동차 휠 중앙에 로고가 새겨진 캡으로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경제포커스] 2019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및 2019년 3/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통계를 인포그래픽으로 살펴본다. 자료출처=통계청(http://kostat.go.kr/)에서 발췌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생활포커스] 국내 최초의 소방서는 언제 생겼을까?, 옛날에는 불을 어떻게 껐을까?, 소방관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는 이색전시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과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11월 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소방 600년, 금화군·소방수·소방관」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57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우리 나라 소방의 역사를 살펴보고 소방관의 헌신과 희생, 노고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화군·소방수·소방관’은 시대별로 소방관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기획의도에 맞게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소방정책의 변화와 소방관 활동을 볼 수 있는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물과 소방청 소장 행정유물 약 100점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물을 살펴보면 먼저 세종실록 10책 31권이 전시된다. 실록에는 한성부 대화재를 계기로 도성안에 금화도감(禁火都監)을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국가기록원은 화재를 관리하는 독자적 기구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금화도감을 우리나라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건강포커스] 국립소록도병원은 채규태 피부과장이 『동의보감』, 『향약집성방』에 한자로 기록된 우리의 의학 유산을 연구하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한센병 의학서적 「의성 허준은 한센병을 어떻게 보았는가」를 이번 달에 출간했다고 밝혔다. 허준의 『동의보감』은 2009년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공인된 의학 서적이지만, 한자로 기록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읽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출간된 「의성 허준은 한센병을 어떻게 보았는가」는 40여 년간 한센병을 치료해온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속 한센병에 관한 기록을 상세히 풀이하고, 현대 의학에 따른 의미를 덧붙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동의보감』과 『향약집대성』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으며, 원문․음독․해석과 함께 국내 최초로 병태생리학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한센병(당시 대풍창, 대풍라 등으로 명명)의 역사적 배경을 비롯하여 정의, 증상, 장기와의 관계, 치료 처방, 손진인의 경험담 등을 다루고 있다. 또한 한센병이라는 질병에 대한 의학적 분석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인식도 함께 제시하였다. 국립소록도병원 채규태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경제포커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1.4(월) 18:00,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19회째를 맞는 금번 행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원회 이종구 위원장, 주한멕시코 브루노 피게로아 대사 등 주요인사 및 주한외교사절, 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등 400여명이 참석하였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외국인투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총 46명이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정부포상을 받음 은탑산업훈장은 제조업 공정 및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핵심 가스제조에 자본과 기술을 꾸준히 투자(FDI 총2억불)해온 기업으로, 지역일자리 창출과 등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김교영 대표가 수상하였으며, 동탑산업훈장은 681백만불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하여 1,604여명의 고용 창출과 더불어 A3 프린팅 글로벌 허브를 한국으로 이전하는 한편, R&D센터 건립 추진으로 연구개발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국내 기술협력 활성화 및 국내 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한 ‘에이치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문화포커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와 관람일정 등을 손쉽게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을 새로 구축하여 4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한다. 새로 구축된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는 총 5개(궁능유적·행사마당·참여마당·소통마당·소개마당) 주제별로 궁·능에 대한 기본 정보와 관람, 행사, 각종 소식, 조직소개 등 종합적인 정보를 볼 수 있다. 누리집 주소는 궁(Royal Palace)과 능(Royal Tomb)의 영문에 공통으로 들어간 ’royal’로 정하여 기억하기 쉽도록 하였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누리집 개설로 궁궐과 왕릉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궁·능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책임운영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이 궁궐과 왕릉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정부혁신에 맞춰 궁궐과 왕릉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도록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 건강포커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력하여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은 사과와 복숭아로 만든 주스, 황도 병조림 등 7개 제품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11월 5일 서울 가락동 올가홀푸드 본사에서 무릉도원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주)프레쉬벨에 탄소발자국 인증서를 수여한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을 가공하여 만든 제품에 탄소발자국을 인증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번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는 제품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은 사과로 만든 사과주스 등 3개 제품, 복숭아로 만든 황도 병조림 등 4개 제품이다. 이 중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사과가 99% 이상 함유된 ‘신선한 사과를 그대로 착즙한 사과한잔’(무릉도원영농조합법인)과 ‘산들내음 청송사과’(농업회사법인(주)프레쉬벨)’ 주스는 100mL 기준으로 각각 0.111kgCO2와 0.174kgCO2의 탄소배출량을 인증 받았다. 이 제품들은 사과생산에 투입되는 화학비료, 농약 및 에너지를 절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으며, 일반 사과로 만든 사과주스의 탄소배출량과 비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사회포커스] 환경부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이 11월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 한・중 환경장관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환경장관 회담에서 매년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처음 개최되는 연례회의로 대기분야를 포함한 환경협력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공식 대화창구가 될 것이다. 연례회의에서 양국 환경장관은 대기분야 협력의 큰 틀인 ’청천(晴天, 맑은 하늘)계획‘ 이행방안에 서명했다. 청천계획은 양국 간 협력을 조사・연구 사업에서 예보정보 공유, 기술협력・정책교류 등 예방 및 저감 사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양국의 협력 의지를 외교문서로 명문화한데 그 의의가 크다. 청천계획은 4개의 구체적 실행목표를 설정하고, ▴정책 및 기술 교류, ▴공동 연구, ▴기술산업화 협력 3개 부문의 이행방안을 담고 있다. 공동연구 부문에서는 예보정보 공유, 예보 및 모의계산(모델) 응용 기술교류 등을 통해 대기질 예보수준을 높이고, 대기오염물질의 화학조성 분석을 위한 지상관측 지점 확대와 대기질 모의계산의 실험(시뮬레이션) 정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교육포커스] ‘학교 밖 청소년’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대안학교‧검정고시‧대입 등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지원’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5년 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학교 밖 청소년 관련 민원 480건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 밖 청소년’ 관련 민원은 2016년까지 많지 않았으나 2017년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작년 동기에 비해 82.0%나 증가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 관련된 민원이 67.0% (322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기관 운영’에 대한 민원이 21.3%(102건)를 차지했다. 지원 프로그램 별로는 ‘교육지원’과 관련된 내용이 24.2%(116건)로 가장 많았다. ‘교육지원’ 관련 민원 중 가장 많은 내용은 &ls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정치포커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조선인 노동력 조사계획 총독부 기록물과 노동자명부 등 희귀 기록물이 일반에 공개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940년 조선총독부가 생산한 ‘노무자원 조사에 관한 건’이란 제목의 기록물 원본과 故 김광렬 선생이 2017년 국가기록원에 기증한 총 2337권의 조선인 강제동원 관련 문서와 사진, 도면 중 일부기록의 원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故 김광렬 선생은 조선인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 수집가로, 40여 년 동안 일본의 3대 탄광지역이자 대표적인 조선인 강제동원지인 치쿠호(築豊) 지역을 중심으로 조선인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을 수집하고 연구한 대표적 전문가다. 이날 공개한 ‘노무자원 조사에 관한 건’ 문건에는 조선총독부가 조선 전역의 노동력을 조사하기 위해 1940년 3∼9월 각 도에 시달하고 회신 받은 공문과 취합된 통계자료가 담겨있다. 당시 조선총독부는 각 도지사에게 1940년 3월 말을 기준으로 해당 도의 남녀별·연령별 노동력 현황을 조사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1개면(面)에 5명의 조사원을 투입, <노무자원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