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5℃
  • 구름많음강릉 5.8℃
  • 박무서울 4.5℃
  • 박무인천 3.2℃
  • 박무수원 3.7℃
  • 박무청주 6.6℃
  • 박무대전 6.5℃
  • 구름많음대구 5.6℃
  • 박무전주 7.5℃
  • 구름많음울산 6.9℃
  • 흐림광주 7.5℃
  • 구름조금부산 8.8℃
  • 박무여수 7.4℃
  • 구름많음제주 13.1℃
  • 맑음천안 5.6℃
  • 구름많음경주시 4.6℃
  • 구름조금거제 7.9℃
기상청 제공

보도자료

전남도, 벌교갯벌 도립공원 지정 및 고시 - 전라남도청




전라남도가 갯벌의 체계적 보전ㆍ관리를 위해 국내 3번째로 벌교갯벌을 도립공원으로 지정, 28일 고시한다.

전라남도는 보성 벌교읍 장도리, 장암리, 대포리 일대 해면 23㎢의 벌교갯벌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2월 타당성조사를 마친 이후 인근 마을별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어촌계, 이장단 등 총 21차례의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지난해 도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고시하게 됐다.

벌교갯벌은 지난 2003년 12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고 2006년 1월 람사르협약에 따른 람사르습지로 지정될 만큼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저서생물(바다 밑바닥에서 사는 생물)인 꼬막, 게를 비롯해 노랑부리저어새, 황조롱이, 흑두루미 등 천연기념물, 청다리도요사촌, 매, 큰기러기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갯잔디, 갯질경, 칠면초 따위의 염생식물(염분이 많은 땅, 바닷가에서 자라는 식물) 등 310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갯벌은 연안생태계의 보전기능과 해안을 보호하는 완충역할을 하고 육상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한편, 저서생물 등 어업활동으로 어민들에게 수익을 창출해주는 중요한 자연생태자원이다.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인 독일 바덴해의 경우 지난 1980년대부터 슐레스비히 홀스타인, 니더작센, 함부르크 3개의 갯벌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보전과 함께 생태 관광객 유치 등 효율적 이용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경제적 혜택을 주고 있다.

천제영 전라남도 환경국장은 "전국 꼬막 주생산지인 벌교갯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며 "특히 지역 특성을 살린 도립공원계획을 세워 자연생태자원을 보전하고 생태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등 체계적인 보전ㆍ관리 및 효율적 이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도립공원은 순천 조계산, 해남 두륜산, 장흥 천관산, 무안갯벌, 신안갯벌 등 5곳에서 이번에 벌교갯벌이 추가 지정돼 6곳으로 늘었다. 전남의 갯벌은 1천 44.4㎢로 전국 갯벌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ESG]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탄소중립 갈 길 멀다’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최근 정부가 확정·공표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 둔화와 일부 산업 부문의 배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산업계 전반에 구조적 전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상 ‘감소’…그러나 구조적 감축과는 거리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설비 전환이나 공정 혁신에 따른 구조적 감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발전·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배출 감축 속도는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감축 경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감축 부담이 특정 연도에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CBAM 전면 시행 앞두고 수출 산업 부담 확대 국제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