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데일리연합]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6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갖고 세종교육은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비전과 생각하는 사람 참여하는 시민을 지표로 지난 8년간 정책을 펼쳐 교육 현장의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최교육감은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위한 동력은 혁신 교육이었고, 세종혁신교육은 반세기 이상 계속된 권위적 교육 풍토를 지우고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과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것에서 나아가 교육청 지원행정뿐만 아니라 마을의 교육 참여도 강화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최교육감은 이어 ”세종교육은 시대가 가져온 새로운 과제를 마주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학습과 삶의 질을 높이고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며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교육감은 ” 50일간의 교육감직인수위 활동을 통해 교육계를 비롯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외부 인사, 내부 직원들과의 연찬과 숙의를 거쳐 새로운 비전과 5대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교육감은 이어 ”미래 교육의 나침반이 되고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게 될 새 교육 비전을,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라고 정하고, 모든 학생이란 표현 대신 모두라고 한 것은, 학생들을 학생으로 보기 이전에 존엄한 인간으로 대한다는 뜻이며, 모두 속에 학부모와 교직원 그리고 지구생태계를 포함하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고 했다.
또한, ”특별해진다는 것은 개인 특성이 존중받는다는 의미이며, 한 사회의 문명화 정도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예외 없이 존중하는 정도라고 할 때 특별은 곧 존중을 의미한다“고 했다.
최교육감은 ”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5대 정책으로, ▲다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을 제시하고, 원활한 이행을 위해 55개 공약과제도 확정했다“고 했다.
먼저, 모두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선진국 수준에 걸맞은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을 조성,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으며,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최교육감은 “5대 정책 및 55개 과제 이행 방안으로 새 비전과 5대 정책 그리고 55개 과제들이 원활히 추진되고 각각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조직개편, 재원 확보, 공약 이행 점검과 같은 실천 방안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최교육감은 이어 “2023년 1월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안전을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만들고, 미래 교육 전담할 부서 역시 신설할 예정, 기초기본학력을 위한 담당을 강화하고, 교육지원기관을 설립해 우리 아이들에게 깊이 있고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교육감은 또 “55개 공약과제의 이행을 위해 총 6,685억 원의 재원도 확보, 연도별 자체 예산과 보유 기금을 통해 4,900억여 원을 조성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에 4,330억여 원을, 나머지 정책에 400~700억여 원의 재원을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세종교육에 대한 시민의 기대와 바람 그리고 희망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12명의 인수위원과 30여 명의 자문위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간절하고 소중한 마음으로 마련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성공하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