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가 불법 건물로 낙인 찍히며 학생들이 1년여 동안 사용하지 못해 학생들의 학습권은 물론 인근 청주와 증평 등에서 통학을 하고 있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중원대학교 기숙사는 괴산군이 지난해 9월 무단 증축한 기숙사 2개 동, 본관동 일부, 경비실동, 휴게소, 누각동 철거명령과 함께 사용중지,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면서 폐쇄되었으며, 중원대학교 기숙사 폐쇄와 관련, 건축주인 이 학교 재단 이사장 A씨(74)는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사용 승인 없이 문제의 건물을 사용한 이 대학 전·현 총장과 불법 행위를 묵인한 임각수 괴산군수도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중원대와 괴산군에 따르면 중원대는 지난해 9월 무단 증축한 기숙사 2개 동, 본관동 일부, 경비실동, 휴게소, 누각동 등에 대해 괴산군이 '사용중지 및 철거명령'을 내려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학기가 개강됐지만 기숙사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이 아직도 방 구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중원대학교측의 불법 건축법위반으로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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