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이윤택 연출가의 성폭력 피해자가 지금까지 10명이 넘는 가운데, 연희단거리패거리가 내부적으로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01년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던 이 연극인은 당시 10대 후배 2명이 자신을 찾아와 이윤택 씨로부터 성폭행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고 증언했다.
이후 얼마 뒤 이 씨는 또 다른 단원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단원들이 문제를 공론화했지만, 선배들이 오히려 이를 비난한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이윤택 씨를 고소하기로 했다.
연극계는 성폭력 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도 문화예술계의 성폭력 실태 합동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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