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문화재청은 추석 연휴 경복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충남 아산 현충사, 충남 금산 칠백의총, 전북 남원 만인의총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평소 인솔자와 함께 둘러봐야 하는 종묘는 연휴 기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조선 임금의 산책을 재연한 '왕가의 산책'이 진행되고, 덕수궁 정관헌과 즉조당에서는 고종이 외국 공사를 만나는 모습을 극으로 꾸민 접견례가 펼쳐진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책에 관한 퀴즈를 통해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전주 국립무형유산원도 차례상 차리기, 송편 만들기 같은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다만, 창덕궁 후원 관람과 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관람은 입장료를 내야 하고, 국립고궁박물관은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문을 닫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