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청주 31.0℃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조금전주 33.3℃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맑음여수 29.5℃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천안 29.4℃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국제

장물휴대전화 해외 밀수출 조직 ‘덜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해  3월부터 지난 9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일대에서 시가 10억 원 상당의 도난·분실된 휴대전화 1000여 대를 택시기사 등으로 부터 매입해 중국으로 반출한 휴대전화 밀수출 조직 총책 A某(33)씨, 중간 매입책 B某(33)씨 등 6명을 구속하고, 해외운반책 D某(55)씨 등 14명을 형사입건 했다.

경찰은 검거현장에서 해외 운반책을 통해 8억 6000만 원 상당의 엔화, 홍콩달러 등 외화를 중국으로 밀반출 시도한 E(52)씨를 검거하는 한편 빼돌리려한 현금을 압수하기도 했다.

총책 A씨는 장물 휴대전화 중간 매입책 B씨 등으로부터 도난·분실된 휴대전화를 매입해 대당 40~50만 원을 받고 중국으로 밀수출했다.

중간 매입책 B씨 등 4명은 서울 합정역 등에서 새벽시간대 휴대전화 액정 불빛을 비춰 매입 의사를 표시해 택시기사들로부터 장물 휴대전화를 매입해 총책 A씨에게 대당 10~ 15만 원에 넘겼다.

택시기사 C(52)씨 등 9명은 손님들이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습득해 이를 피해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새벽시간대 장물 휴대전화를 매입하는 중간 매입책에게 대당 5~10만원에 처분했다.

해외운반책 D씨 등 6명은 중국 내 장물 유통책  지시를 받고 국내에 입국해 총책 A씨로 부터 장물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각각 5~20대씩 나눠 출국장을 빠져나가는 방법으로 국외 운반을 한 혐의다.

외화 밀반출책 E씨는 지난 9월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에서 1만엔 5529매, 1000달러(홍콩) 516매, 500달러(홍콩) 3112매 등 8억 6000만 원 상당의 외화를 중국 보따리상 79명을 통해 국외로 밀반출 시도국내 사용이 불가능한 도난, 분실 휴대전화 밀수출했다.

도난·분실된 휴대전화는 국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 하나 통신사가 다른 해외에서는 유심칩만 교환해 사용이 가능한 점을 이용해 택시기사 등으로부터 장물 휴대전화를 저가에 매입해 중국내 장물폰 유통책이 국내로 보낸 해외운반책을 통해 밀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역수사대는 장물 휴대전화를 상습적으로 매입해 중국에서 판매, 유통시킨 공범을 계속해서 추적하는 한편,  보따리상들의 장물 휴대전화 반출 행위를 차단하고 조기에 피해품이 회수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공항 보안업체 및 관세청, 인천공항 경찰대)에 통보하고 압수한 외화 8억 6000만 원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건주 기자 chonchu@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한은, 기준금리 동결…물가 안정 우선, 성장 둔화 우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8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결과이나, 최근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물가 상승률 둔화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물가 안정에 대한 한국은행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핵심 물가의 상승 압력도 여전히 존재한다.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 흐름과 경제 성장 전망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수출 부진과 내수 위축이 지속되면서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기업 투자도 감소하고 있다.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물가 안정과 경기 성장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며, 향후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여 금리 인상 또는 추가적인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