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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포커스] 철도(연), 서로 다른 철도시스템을 호환하는 동북아 공동화차 시연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국제 포커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향후 대륙철도 연결 시, 열차운영의 핵심이 될 동북아 공동화차 기술의 시연회를  12월 5일(목) 철도(연) 오송 분원에서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는 올해 3월 완공된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차세대 고속열차(HEMU), 무가선트램 등 첨단 철도기술과 함께 ‘동북아 공동화차의 궤간가변구간 변환기술’이 시연되었다.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는 충북 청주시~세종시 전동면에 이르는 13km 연장의 철도시험 전용선로로, 과학기술에 기반한 철도교통 신기술과 중소기업 제품을 검증하는 스마트 테스트베드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이 시험선로에서 우리 기업이 호주에 수출할 전동차량에 대한 주행시험을 완료하였다. 이처럼 기존에는 해외에 의존하던 성능 및 인증시험을 국내에서 실시함으로써 성능시험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철도(연)에서는 남․북․러․중 철도연결을 통한 대륙철도 연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궤간가변대차, 가변형 연결기, 장대편성 열차의 제동장치를 종합한 ‘동북아 공동화차’ 개발을 진행 한 바 있다.

  ① 궤도폭의 경우, 한국, 북한, 중국, 유럽은 표준궤(1435mm)/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는 광궤(1520mm) → 궤간가변기술 필요
  ② 한국, 북한, 중국 AAR 타입, 러시아 CA-3 타입으로 헤드모양 상이 → 가변형 연결기 필요
  ③ 화차편성의 경우, 한국 25량, 북한 35량, 중국 50량, 러시아 70∼140량 운행 → 장대편성열차 기술(제동장치) 필요


  ‘동북아 공동화차’ 기술은 향후 남북 및 동북아철도 연결 시 나진~하산과 중국~러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잇는 철도 운송 체계 구축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기술이다.

  한국과 러시아 등은 궤도의 간격을 비롯해 차량과 차량을 연결하는 연결기, 제동장치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동북아 국가 간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상호호환기술이 필수로 요구된다.

 특히 이날 시연에서는 표준궤‧광궤‧가변궤를 포함하는 실제 시험선로를 구축하여 동북아 공동화차의 궤간변환기술을 선보였으며, 차량에 설치된 궤간가변 표시기를 통해 표준궤와 광궤의 변환 기능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동북아 공동화차의 궤간가변기술은 국제기준(UIC-510-4)에 부합하는 반복시험 500회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국제공인기관(TUV rheinland)의 인증도 받음으로써 실용화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 기술은 지난해 12월 국제철도연맹(UIC) 전체총회에서 화물철도 서비스 분야 ‘기술혁신상(UIC Global Research & Innovation Awards)’의 최우수 연구성과(Best Award)로 선정되어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철도(연)은 러시아연방철도연구원(RRRI, All-Russian Railroad Research Institute)과 협력연구를 통해 관련 기술에 대한 러시아 인증을 획득하고, 향후 궤간가변 기술이 고속열차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시연회에서 함께 소개하는 무가선트램, 차세대 고속철도 등의 첨단 철도기술에 대해서도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를 활용해서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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