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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이슈) 미·중·일 ‘삼각 파고’에 갇힌 한국 경제… 증시 안개 정국 속 해법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용두 기자 대한민국 경제가 미·중·일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거대한 지정학적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다.

 

외신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과 중국의 보복성 부양책, 그리고 일본의 엔저 공세가 맞물리며 국내 주가시장과 실물 경제에 전례 없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직접적인 위협은 미국발 ‘보편 관세’ 공포다. 오늘 4월 10일 자 외신 보도와 통상 당국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산 자동차와 반도체에 대해 최대 20%의 보편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에 비상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 대외수입청(가칭) 신설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현대차와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출현, 코스피 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을 위협받는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역시 만만치 않은 변수다. 오늘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관세 정책을 ‘패권적 괴롭힘’이라 규정하며 강력한 맞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GDP 대비 재정 적자율을 4%로 상향하고 소비 진작 특별 대책을 발표했으나, 우리 경제에는 양날의 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내수 활성화로 인한 대중 수출 확대 기대감도 있지만, 미국 수출길이 막힌 중국산 저가 제품들이 동남아와 한국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갉아먹는 역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움직임 또한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오늘 4월 10일 원·엔 환율이 8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엔저 현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제품과 경합도가 높은 기계, 철강 분야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기업들이 엔저를 등에 업고 공격적인 단가 인하에 나서면서 국내 수출주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는 주식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금융시장은 ‘복합 불확실성’에 함몰된 모습이다. 환율 변동성이 극심해지면서 외인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주가 하락과 국채 금리 상승이라는 악순환을 불러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업종은 미·중 갈등의 최전선에서 공급망 재편 비용 부담까지 떠안게 되어 향후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국제 정세는 대한민국 경제에 ‘각자도생’의 생존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데일리연합은 정부와 기업이 한미 통상 협상의 레버리지를 조기에 확보하고 수출 시장을 동남아와 중동으로 빠르게 다변화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증시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치적 탄핵 정국이라는 내부 변수 속에 대외 악재까지 겹친 지금, 대한민국 경제 안보를 지키기 위한 정교한 컨트롤타워 가동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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