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3박 5일 일정으로 취임 후 두 번째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어제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떠난 문재인 대통령은, 순방 기간 우리나라 정상 중 최초로 취임 첫해 유엔총회에 참석하게 된다. 우리 시간 오늘 새벽 뉴욕 도착 직후에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고, 오는 21일 밤에는 유엔총회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세계 120여 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모인 유엔총회 자리에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기조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지지와 협력을 호소할 계획이다. 유엔총회 연설 직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오찬을 겸한 한·미·일 3자 회동을 갖게 될 전망이다. 지난 G-20 정상회의 기간 독일에서도 만찬회동을 가졌던 세 나라 정상은 북핵 문제에 대한 공조 방침을 재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제재와 압박 수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순방 기간에 미국을 비롯한 5~6개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홍보전에 적극 나서고, 미국의 싱크탱크인 아틀란틱 카운슬이 주관하는 올해의 세계시민상도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8·2 부동산 대책에도 지난달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8조8천억원으로 올해 월평균 증가액 7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한 반면, 카카오뱅크의 대출이 1조4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신용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일본 상공을 넘어 북태평양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또다시 기습 발사했다. 북한이 15일 오전 6시 57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고도 770km까지 치솟으면서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지나갔고 3,700여 km를 날아가 북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 지난달 29일 발사한 화성-12형처럼 정상 각도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고도는 220km, 사거리는 1,000km 늘어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가운데 가장 멀리 날아갔다. 미사일 발사 방향을 남쪽으로 틀면 미군의 증원 전력이 주둔하고 있는 괌 기지 너머까지 타격할 수 있을 정도의 사거리다. 사실상 대화와 협상을 거부하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고강도 압박용이란 분석이다. 합참은 한미 군당국의 초기분석을 토대로 오늘 발사한 미사일이 중거리탄도미사일급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군의 군사적 대응과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더 강화될 경우,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해, 북한이 추가 전략 도발에 나설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며 "이런 상황에선 대화가 불가능하다"며 북한을 강하게 규탄했다. 우리 군은 즉각 무력시위에 나서 탄도미사일 현무 2발을 발사했는데, 이중 한발이 실패하면서 대응태세의 허점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도발 1시간 만에 긴급 소집된 NSC 전체회의에서 격앙된 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했다. 줄곧 강조해 온 '대화' 대신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강조했다. 북한의 새로운 전략무기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미사일 발사 징후를 파악했었다며 북한 도발의 전 과정을 공개해 국민을 안심시키라고 당부했다.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도발 6분 뒤 동해안에서 현무-2A 탄도미사일 2발을 대응 발사하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도발과 동시에 무력시위를 할 수 있도록 대통령의 사전 재가가 있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정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매우 심대하고 엄중한 도전이라며, 무모한 도발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여야는 이른바 공영방송 장악 로드맵 문건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낙연 총리는 문건 작성이 잘못됐다고 했지만,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공영방송 파업 사태에 개입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은 '민주당 방송장악 문건' 파문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이낙연 총리는 '문건 작성'이 잘못됐다면서도 실무자가 책임질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야당은 고용노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직원들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야당 시절에 법안까지 냈던 공영방송 사장 선출 방식을 집권하자 태도를 바꿔 반대하는 것도 도마에 올랐다. 여당은 전·현직 공영 방송 사장들을 수사하라고 법무부 장관을 압박했다. 자유한국당은 방통위원장의 '공영방송 이사 해임권' 발언은 '월권'이자 법 해석에도 어긋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가운데 미국 CNN과 인터뷰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독자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대응해 한국의 국방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이 북핵에 맞서 스스로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독자 핵개발을 하거나 전술핵을 다시 반입해 북한의 핵에 우리도 핵으로 맞서는 식으로 대응한다면 남북 간 평화는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핵무장을 하면 한반도와 국제 정세에 전략적으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도 우려했다. 핵 경쟁을 촉발시켜 동북아 평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것. 청와대는 우리 대통령이 취임 첫해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문 대통령이 유엔 총회를 계기로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미국 내 여론 주도층의 지지와 공감대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세인은 추석을 맞이하여 패키지 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석맞이 빅이벤트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실시한다. 전구매 고객에게는 2만원 쿠폰을 제공하고, 추석세트 할인을 실시한다. 그리고 전제품 5개 구매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어린이 제품도 동일적용하고 있다. 명절선물, 부모님 효도선물에 좋은 백세인 흑홍삼은 면역력 증강과 피로회복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 최고의 건강 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홍삼을 물에 우려먹을 경우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 물에 녹아 나오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그대로 버려지는 것을 보며 이를 막기 위해 기존의 전통적인 홍삼 제조 방식 대신 인삼을 통째로 갈아 담는 제조방식을 개발했다. 인삼의 꽃부터 열매, 뿌리까지 전부 갈아 넣어 홍삼의 영양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백세인 흑홍삼 이창원 대표는 “백세인 흑홍삼은 뿌리, 열매, 꽃 어느 하나 버리지 않고 통째로 갈아 넣은 것이 특징”이라며 "체내 흡수율 또한 높였기 때문에 면역력 관리와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간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계 핵심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 자진탈당을 권유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계파 전횡과 국정 실패 책임을 물어 친박계 핵심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도 탈당을 권유하도록 했다. 자진 탈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헌·당규에 따른 출당 조치를 당에 촉구했다. 홍준표 대표는 박 전 대통령 1심 판결 전후로 혁신안의 집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친박 청산과 함께 혁신안에선 탈당 의원들에 대한 복당이 언급돼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지를 공식화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석 달 넘게 표류했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어제 국회에 상정됐지만 부결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헌법재판소장에 지명된 김이수 후보자가 끝내 국회 동의를 받지 못했다. 대통령 지명 116일 만이고,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95일 만이다.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면 가결되는 상황이었지만 표결에서는 찬성이 145표, 반대 145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 정족수에 단 2표가 모자랐다. 여당이 국회의장 직권상정으로 표결에 나섰지만 헌재소장 인준 부결이라는 초유의 결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가 과거 통진당 해산에 반대하는 등 정치적·이념적 편향성이 있다며 일부 야당이 반대해온 것이 표결에서 현실로 나타난 것. 이런 결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적폐 연대'이고, 특히 자유한국당의 정치 보복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한국당은 모든 책임은 여당에 있다고 반박했다. 오늘과 내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준도 난항이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이번 추석연휴가 역대 최장인 열흘로 늘어났다. 무엇보다 황금연휴 특수를 기대하는 곳은 유통업계다. 추석 대목인데다가 백화점의 가을 정기세일 기간과 겹친 긴 연휴를 겨낭해 유통업계는 다양한 행사로 쇼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부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건 무엇보다 휴식의 기회와 함께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임시 공휴일을 지정하더라도 기대했던 내수활성화 보다는 해외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미 연휴특수를 누리던 여행사들은 더 바빠졌다. 특히 연휴가 긴 만큼 장거리 여행객이 늘어난 게 특징이다. 정부가 추석을 전후한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주기로 한 가운데, 역대 최장 연휴를 내수로 연결시키려면 보다 적극적인 진작책이 함께 마련돼야 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인천 초등생 살해 사건, 또 부산과 강릉의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 이런 충격적인 청소년 범죄가 잇따르자 소년법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년법 폐지 청원자는 20만 명을 넘어섰고, 법무부 장관은 오늘 개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1일 밤 부산의 한 중학교 3학년 학생 4명이 한 살 아래인 후배를 1시간 동안 폭행한 '피투성이 여중생' 사건 영상이 공개됐다. 가해 학생들은 당시 가해 사진을 찍어 친구들과 돌려보고, 이 정도면 교도소에 가느냐고 묻기까지 했다. 이 사실은 SNS를 통해 알려졌고, 강릉과 아산에서도 잇따라 10대 청소년들의 집단 폭행 사건이 터지면서 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소년법의 처벌 수위가 약하다는 지적과 함께 청와대 홈페이지 등에는 관련 법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소년법 폐지 청원에는 21만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현행 소년법은 만 18세 미만이면 사형이나 무기징역형에 해당하는 범죄도 최고 징역 15년으로 제한하는 등 예외를 두고 있다. 또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이면 형사처벌 없이 보호처분으로 대신하고, 만 10세 미만은 아예 보호처분 대상에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사드 추가배치 이후 중국 내 한국업체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합작회사가 부품업체를 중국업체로 교체할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이마트는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합작사인 베이징자동차는 경영난을 이유로 부품사들에게 20% 이상 단가 인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부품값이 30%가량 저렴한 중국 부품업체로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우리나라 부품업체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특히 사드 추가배치 직후 중국의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베이징자동차가 현대자동차와 합작을 끝내는 것까지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의욕적으로 중국에 진출했던 이마트는 20년 만에 중국 사업을 접기로 했다. 이마트는 중국 매장을 26개까지 늘렸다가 점차 줄여 올해는 6개만 운영했는데, 최근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아예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사드 보복의 직접적 피해를 입고 있는 롯데마트는 중국 내 112개 점포 중 87개가 영업정지로 문을 닫았는데, 이같은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피해액이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제과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리온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64%나 감소한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9일은 북한의 최대 기념일 가운데 하나인 정권수립일, 이른바 9.9절dl다. 지난해 9.9절에 맞춰서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했는데 올해에는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북한은 정권 수립일에 맞춰 5차 핵실험을 기습 감행했다. 당시 규모는 5.0, 폭발위력은 10kt으로 히로시마 원폭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핵실험에 앞서 북한은 동해상으로 스커드 미사일 3발을 발사해 1천km를 날려 보냈다. 올해는 도발 양상은 비슷하지만 위력은 수십 배 강해졌고, 횟수도 늘어 이른바 '도발 속도전'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실제로 닷새 전 6차 핵실험은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강한 폭발력을 보여, 사실상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최근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인 북극성-3형을 의도적으로 노출한 만큼 신형 SLBM이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정상각도로 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취임 후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북핵 위협은 양국 모두에 심각한 문제임을 역설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악화돼 통제 불능의 상태로 빠져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금은 북한과 대화를 할 때가 아니라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에 공감을 나타내고, 북핵 저지를 위한 한·일 양국, 한·미·일 3국 공조 체계가 더 긴밀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북 원유공급 중단 등 초강력 유엔 제재 실행을 위해 주변국 동참을 적극 설득하기로 했다. 양국은 위안부와 강제징용 등 과거사 문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미래지향적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이 추진하는 한·중·일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내년 평창올림픽 때 방한을 제안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예고된 대로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잔여발사대 4기가 7일 성주기지에 추가 배치됐다. 지난해 7월 배치 결정 후 1년 2개월, 발사대 2기를 첫 반입한 이후 넉 달여 만에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가 사실상 완료됐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동안 발전기를 돌려 장비를 운영해왔던 미군 측은 서둘러 전기 공급 공사에 착수했으며, 시험 운용을 거쳐 연말까지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체 부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끝날 때까지 사드 포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마친 1차 공여부지 안의 임시 알루미늄 패드 위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사드 배치로 불편을 겪게 될 지역 주민들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