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OECD는 현지시간 20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낮은 3.7%로 예상했다. OECD는 보고서에서 "무역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투자·고소비자경기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로런스 분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세계 경제가 정체기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미·중 무역전쟁의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유통센터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9시쯤 총격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 유통센터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는 26살 여성 스노치아 모즐리가 평소대로 출근한 뒤 갑자기 건물 안팎을 다니며 권총을 난사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모즐리가 자신에게도 총을 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평양정상회담 결과에 미국은 즉각 환영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한국에서 아주 좋은 소식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9일 백악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만 해도 전쟁이 날 것 같았지만, 이제는 더이상 미사일이나 핵실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확신"했으며 김 위원장과 곧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하며, 북미 간 협상에 즉각 착수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협상 카운터파트인 북한 리용호 외무상에게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만날 것을 요청했으며,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대표들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최대한 빨리 만날 것도 제안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국무부는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와 관련해 북한 비핵화를 향한 의미 있고 검증 가능한 조치들을 보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또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국 측과 긴밀하고 주의 깊게 협의해 나갈 거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주요 외신들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도착 소식을 일제히 긴급 기사로 타전했다. 외신들은 문 대통령의 이번 방북이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 이후 11년 만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회담 일정과 결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AP통신은 문 대통령이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오전 10시쯤 평양에 도착했으며,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고 신속히 보도했다. 미 CNN 방송도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 모습을 생중계하면서, 공항에는 수백 명의 환영인파가 한반도기와 인공기를 들고 문 대통령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중국 CCTV는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면서 2박 3일간의 정상회담 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초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한미FTA 폐기를 압박하고 사드 비용 역시 분담하라고 다그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발매한 신간 '공포:백악관의 트럼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문 대통령과 수차례 가진 보안통화에서 한미FTA는 물론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몰아쳤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취임 1년 하루 전인 올해 1월 19일 통화에선 트럼프 대통령은 180일 안에 FTA를 폐기하는 서한을 보내고 무역 관계를 파기하고 싶다며 압박했다고 밥 우드워드는 전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미간에 무역과 안보는 밀접하게 관련돼 있고 미국과의 협력을 원한다며 오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서로 이해관계에 도달하게 되길 원한다고 대응했다고 서술했다. 우드워드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외교적인 결례를 드러낸 뒤 참모들을 불러 주한미군 철수 의중을 드러냈고, 참모들은 주한 미군의 정치, 군사적 이득이 어마어마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사람이 더 많이 보이게 하려는 목적의 사진편집이 있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국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가디언은 미 내무부 감찰관의 조사 결과 보고서를 입수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하루 뒤인 지난해 1월 21일 내무부 산하 국립공원관리청의 마이클 레이놀즈 청장 대행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이후 레이놀즈 대행은 직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사진을 원한다고 전했고, 이후 숀 스파이서 당시 백악관 대변인도 국립공원관리청 관리들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취임식 인파 규모를 정확하게 담은 사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사진 제출을 요구받은 사진사는 사람들이 채워지지 않은 공간을 잘라내는 방식으로 사진을 편집했으며 "그것이 그들이 원하는 것으로 믿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남북이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를 추진할 경우 이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이 만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이 2032년 하계 올림픽을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한다면 관련 사안에 대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앞서 일본에서 열린 한·중·일 스포츠 장관회의에 참석해 "평화체제 발전을 위해 2032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추진을 북한에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남동부에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들이닥치면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침수와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1등급으로 약화됐지만, 많은 양의 비를 뿌리면서 많은 지역이 물바다가 됐다. 동부 해안지역의 원자력 발전소들이 가동을 멈추면서 18만이 넘는 가구들이 정전되기도 했다. 3만 명이 거주하는 노스캐롤라이나 뉴번에서만 100명이 구조됐고 40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다. 현재 캐롤라이나 해안지대를 비롯해 17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집에서 머무는 주민도 적지 않아 추가 인명 피해도 우려되는 상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해외 자금줄 가운데 하나인 IT 노동자의 해외 송출을 막기 위해, 북한인 1명과 관련 기업에 대해 독자제재를 단행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이 북한인 한 명, 또 이 인물과 연관된 IT 기업 2곳을 제재대상에 포함시켰다. 대상은 1970년생 북한인 정성화, 또 정 씨가 CEO인 중국의 IT 기업 '옌벤실버스타', 이 회사의 위장기업으로 러시아에 있는 '볼라시스 실버스타'다. 미국 내 이들의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인 또, 미국 기업과의 거래는 금지된다. 미국 정부는 이들이, 북한의 외화벌이를 위한 노동자 송출과 고용을 금지한, 미국 행정명령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특히, 러시아의 '볼라시스실버스타'는 북한 IT 인력과 '옌볜실버스타'가 작년에 세워 1년 새 수십만 달러를 벌어들였다는 것. 이번 조치는 북한의 사이버테러와 관련해 북한 해커가 기소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추가 제재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현지시간 13일 미국 남동부 해안지대를 강타해 노스캐롤라이나 등 5개주와 워싱턴DC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태풍 플로렌스는 현재 풍속이 시속 160킬로미터로 메이저급인 4등급에서 일반 허리케인인 2등급으로 감소했지만 비교적 느린 속도로 따뜻한 해상을 지나며 오히려 세력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플로렌스는 13일 밤늦게 또는 14일 오전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 최대 1미터의 비를 뿌리고 해안가에 4미터 높이의 폭풍 해일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플로렌스로 인한 피해가 재앙적인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170만 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고, 학교와 공공기관 등이 일제히 문을 닫았으며 원자력 발전소도 가동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허리케인 영향권에 접어든 지역에선 학교와 공공기관들이 일제히 문을 닫았으며 노스캐롤라이나에서만 1만 2천 건의 단전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대만에도 일제강점기 때 위안부 피해자가 많았고 그래서 위안부 소녀상도 세워져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우익 인사가 소녀상에 발길질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공개된 연상에는 대만의 야당인 국민당 지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 동상이 보인다. 이후 한 남성이 다가가더니 갑자기 발길질을 하고 주먹질도 한다. 후지이 미쓰히코라는 일본의 우익 인사로 '위안부 진상 국민운동조직'이라는 단체의 대표다. 그는 지난 6일 찍힌 이 장면이 폭로되자 몸이 뻣뻣해져 스트레칭을 했을 뿐이라면서, 영상을 국민당 측이 날조했다고 주장했다. 대만 최초의 소녀상에 가해진 발길질에 비상식적인 해명까지. 대만인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일본대사관 격인 일본대만교류협회를 찾아가 계란을 던지며 거세게 항의했다. 당사자의 사과와 아베 총리의 해명을 요구하는 항의 서한도 전달했다. 50년이 넘는 일제의 강점기 동안 대만에서는 천2백여 명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생존자는 이제 불과 2명뿐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 사과와 배상 등을 하지 않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약 3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9·11 테러 17주기 추모식이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뉴욕의 옛 세계무역센터 자리인 그라운드 제로를 비롯해 미국 곳곳에서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객기가 추락한 인근에 건립된 '플라이트 93 메모리얼'에서 열린 섀크스빌 추모식에서 "우리는 악마에 맞서 결코 물러서지 않고 미국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 홋카이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4명으로 늘었다. 수색 작업이 이어지면서 안타까운 소식만 더해지고 있다.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아쓰마초에서 실종자들이 잇따라 흙더미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전날 20명에 머물던 사망자 수는 크게 늘었다. 현재 실종자는 1명, 부상자는 650명으로, 지진으로 주택이 파손됐거나 토사 붕괴 등의 위험으로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대피소에 머무는 사람들도 2천600여 명에 달한다.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여진은 강진이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남북 30킬로미터, 동서 10킬로미터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지진 전문가들은 강진 발생 후 1주일가량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같은 지역에서 다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직 출간도 되지 않은 책 한 권 때문에 지금 미국 백악관이 발칵 뒤집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선제공격하려 했다는 내용부터, 그의 민 낯을 제대로 폭로했는데, 그 저자가 닉슨 대통령을 하야시킨 워터게이트 사건의 특종 기자다. 우선 눈에 띄는 건 한반도 관련 내용들이다. 저자는 트럼프가 취임 한 달 만에 북한 선제공격 계획을 요구해 군 수뇌부를 당황시켰다고 폭로했다. 또, 참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나이대 사나이의 문제'라며 김정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 불러 자극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주한미군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필요하다고 설득하던 국방장관이 회의 직후 "대통령이 5-6학년처럼 행동한다"며 화를 냈다는 일화도 소개됐다. 한미 FTA를 폐기하려는 트럼프를 막기 위해 관련 서류를 몰래 빼돌린 참모도 있었다. 이 참모는 국가 안보를 위한 행동이었으며 트럼프는 눈치 채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 의혹이 제기됐을 땐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암살하라고 군을 닦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존 켈리 비서실장은 사석에서 "대통령은 멍청이"라며 "미친 도시에서 살고 있다&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