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이 평양 근처에서 비밀리에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제조하는 듯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미 정보당국 관계자는 북한이 평양 외곽에 있는 한 대형 무기공장에서 액체연료를 쓰는 ICBM을 제조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위성사진을 촬영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미 정보당국은 적어도 1기 이상의 ICBM을 북한이 제작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미 정보당국은 정밀 분석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IT기업 '애플'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현지시간 2일 마감된 미국 뉴욕증시에서 IT 기업 애플이 '꿈의 시총'인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은 이날 주당 207.39달러에 장을 마감해, 시가총액 1조 17억 달러, 우리 돈으로 1,131조 4천200억 원을 기록했다. 시총 1조 달러는 미국 소재 상장회사로는 사상 처음이며, 1976년 애플 창업 이후 42년 만의 일이다. 시가총액 순으로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IT 기업들이 뒤를 잇고 있지만, 이들은 모두 시총 8천억 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중국의 국영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가 2007년 한때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적이 있다. 애플은 1997년 주식이 1달러 미만에 거래돼 파산 직전까지 몰린 적도 있지만, 스마트폰 혁명과 함께 아이폰으로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며 세계 최대 제조기업으로 올라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과 관련해, 미국과 북한 사이에 어떠한 금전 거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지난달 27일에 송환한 미군 유해를 대가로 미국에 금전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두 나라 사이에 어떠한 돈도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한국 언론의 서면 질의에 "유해의 발굴 및 보관과 관련한 경비에 대해 국방부 장관이 배상할 권한이 있지만, 이번에는 돈이 오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며,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합의의 실현으로 향하는 손에 잡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북한 역시 이번 유해 송환을 통해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이행에 대한 적극성과 차별화 등을 과시하려 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은 1990년부터 2005년 사이 북한으로부터 629구로 추정되는 유해를 돌려받는 과정에서, 북한에 약 2천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14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군 전사자 유해를 송환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두 정상 간 서신은 싱가포르 회담의 후속조치와 북미 공동성명의 약속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서에 답장을 썼고 곧 전달할 것이라면서, 2차 정상회담에 대해선 현재로선 계획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북미 정상 간 '친서 외교'를 통해 교착상태에 놓인 비핵화 협상 진전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으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행 1.75~2%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는 미국 경제의 탄탄한 성장세를 근거로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가진 만큼 하반기엔 2차례 정도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멕시코 북부 두랑고 주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멕시코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 멕시코 교통부는 사고 여객기에 승객 97명과 승무원 4명 등 모두 101명이 탑승했으며 여객기가 "이륙하자마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호세 로사스 아이스푸로 두랑고 주지사는 사고 직후 트위터에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으며 두랑고주는 부상자는 80명으로 이 중 2명이 위독하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AFP 통신은 항공사와 승객들의 말을 인용해, 사고 당시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심한 가운데 여객기가 이륙하자마자 추락했다"면서 "이후 여객기 동체는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달 초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돼 27일째 억류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달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무장민병대가 현지 한 회사의 캠프에 침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하고 물품을 빼앗았고 사건 발생 직후 이 회사 관계자가 피해를 신고했다. 사건 발생 27일째인 현재까지 납치 세력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으며, 요구사항도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납치세력이 현지 지방 부족 세력 산하의 무장 민병대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피해자들로 추정되는 한국인 포함 4명의 동영상이 오늘 공개된 가운데, 조만간 납치 세력이 요구 조건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거친 말 폭탄을 주고받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언제든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만날 준비만 돼 있다면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란이 "아직 준비가 돼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란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무언가 의미 있는 것을 도출해낼 수 있다면 기꺼이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산불이 일주일이 지났지만 인근 주로 계속 번지고 있다. 지난 23일 시작된 이 산불로 북부의 작은 도시 레딩의 인구 절반에 가까운 3만 8천 명이 대피했고, 8백 채의 건물이 파손됐다. 또 소방관 2명을 포함해 8명이 숨졌다. 불길은 불과 17%만이 잡힌 상황으로 40도를 넘는 폭염에 건조한 대기, 여기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인근 14개 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외에 유럽에서도 스웨덴과 그리스 등 곳곳이 주로 폭염에서 비롯된 화마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런 이상 폭염은 이제 일상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한국 등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들에게 더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빅 플레이어'가 아닌 중간에 낀 소규모 국가들"이라며, 한국과 대만, 헝가리와 아일랜드 등을 언급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국가들은 원자재나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제품을 만든 뒤 수출하는 형태가 국내 수출의 6-70%를 차지하고 있다며, 무역전쟁이 격화될수록 수입비용은 올라가고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 23일 그리스 수도 아테네 외곽의 서부와 북동부 해안 도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주변 지역까지 번지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최소 60명에 달하고 있다. 실종자 신고도 빗발치고 있어 인명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피해는 지난 2007년 펠로폰네소스 반도와 에비아 섬 일대를 휩쓴 산불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하룻밤 사이 인명피해가 커진 것은 시속 100km에 달하는 강풍을 타고 산불이 주택가 쪽으로 삽시간에 번졌기 때문이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불길과 연기의 확산 속도가 워낙 빨랐기 때문에 집을 버리고 자동차로 탈출한 주민들 상당수도 차량에 갇힌 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그리스에 섭씨 40도가 넘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것도 산불의 빠른 확산에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변호사와 자신의 성추문 무마 대책을 논의하는 육성 녹음 일부를 CNN이 공개했다. 공개된 육성 대화는 2016년 대선 두 달 전 녹음됐으며 성인잡지 모델과의 성추문을 무마하기 위해 자금을 동원하는 문제를 트럼프가 직접 논의한 정황을 담고 있다. 녹음테이프에서 트럼프의 변호사 코언은 한 언론사가 15만 달러에 구입한 성추문 독점 보도권을 사들이는 방안을 언급하며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트럼프의 대답이 "현금으로 주라"는 것인지 "주지 말라"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CNN은 설명했다. 또, 코언이 "이 모든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트럼프그룹의 최고 재무책임자와 이야기했다"고 언급한 대목도 나온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두둔해온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은 "바보가 아니라면 대통령이 회사를 세우고 현금을 사용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반면, 테이프를 공개한 코언 변호사의 법률대리인은 "트럼프는 '현금'이라고 말했는데 마약상이나 조폭만 현금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줄리아니도 잘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심화될 것으로 우려됐던 미국과 EU의 무역전쟁이 타협점을 찾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3시간 가까이 지속된 회담에서 관세를 없애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세 철폐 노력과 함께, EU는 미국산 콩과 액화천연가스의 수입을 늘리기로 했다. 대중국 무역갈등 속에서 수출 활로가 막히고 있는 미국산 콩 수입을 확대하기로 한 건 미국 측 요구를 크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위해 중요한 날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을 향해서는 여전히 강경한 기조를 유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서 주한미군 2만 2천 명 이하 감축 불가하다는 합의안이 나왔다. 미국 의회가 주한미군 병력을 2만 2천명 이하로 줄일 수 없도록 제한하는 2019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법안은 미국과 한국 정부가 주한 미군 감축을 합의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국 의회가 주한미군 병력을 2만 2천 명이하로 줄이기 위한 예산 편성을 할수 없도록 한 거승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라오스 댐이 무너지면서 5억 톤의 물이 지류를 따라 5km 아래에 있는 마을 6개를 덮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정부 차원의 구호 대책을 지시할 정도로 이 사안이 엄중하다는 건데 댐 건설 자체가 우리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민관합동 사업인 이유도 있다. SK건설이 댐 설계와 시공을, 공기업 서부발전이 운영을 맡았다. 라오스 정부는 주변의 공터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초기 급격히 불어난 물로 인해 피해 집계 자체가 힘들었지만 물이 서서히 빠지면서 피해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라오스 당국이 공식적으로 밝힌 인명 피해는 사망 19명, 실종 131명이다. 그러나 사고 피해 마을은 13개로 늘어났고, 아직 3천 명이 고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도 인도적 지원이 시급한 주민이 4천 명에 달한다며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도 소방청과 중앙의료원 인력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를 보냈고, 대한적십자사는 구호기금 1억여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