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미투 운동이 영화계로도 확산되고 있다. 신인 여배우 김 모씨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뮤직비디오 촬영 미팅에서 조근현 감독이 "여배우는 연기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여자 대 남자로 자빠뜨리는 법을 알면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또 조 감독이 "깨끗한 척 조연으로 남느냐 자빠뜨리고 주연하느냐 어떤 게 더 나을 것 같아"라고 물었다고도 적었다. 글을 올린 뒤 조 감독이 휴대폰으로 자신에게 보낸 사과 문자도 올렸다. 문자에서 조 감독은 "상처를 받았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글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한국작가회의가 성폭력 가해자로 고발된 고은 시인과 이윤택 연출을 대상으로 회원 제명 등 징계에 나서기로 했다. 작가회의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월 10일 이사회를 소집해 고은, 이윤택 회원의 징계 안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은 시인도 어제 한국 작가회의 상임 고문을 비롯해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윤택 연출은 극작가로도 활동해 작가회의 희곡 부문 회원으로 등록돼 있지만, 실제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작가회의 측은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최근 기자회견에서 성폭행을 부인했던 이윤택 연출가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폭로가 나왔다. 이윤택 씨의 이 발언은 거짓이라고 연희단거리패 단원 오동식 씨가 주장했다. 오 씨는 SNS에 올린 글에서, 피해자들의 폭로 직후 몇 차례 내부 회의가 열렸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 글이 진짜인지 극단 대표가 묻기 시작했다. 사실이었다. 그것은 성폭행이었다. 낙태 역시 사실이었다." 오 씨는 이 씨가 변호사에게 전화로 형량을 물어본 뒤 시를 쓰듯 사과문을 만들었고, 심지어 기자 회견 리허설까지 했다고 썼다.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가 "표정이 불쌍하지 않다"고 지적하자 다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이건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씨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말도 했고, 앞으로 할 작품과 캐스팅 계획까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오늘 큰 일교차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4도, 파주는 영하 9도가 예상된다. 한낮에는 서울과 파주가 6도, 대구는 9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오늘 밤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리겠다. 특히 올림픽 경기가 치러지는 강원 영서 지역에는 최고 7cm의 눈이 예상돼 경기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남부 내륙 곳곳에도 1에서 5cm의 적지 않은 양이 예상된다. 이번 주말, 한낮에 10도 안팎으로 온화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로서 폐회식이 열리는 일요일, 개회식 때보다는 덜 추울 것으로 예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이윤택 연출가의 성폭력 피해자가 지금까지 10명이 넘는 가운데, 연희단거리패거리가 내부적으로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01년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던 이 연극인은 당시 10대 후배 2명이 자신을 찾아와 이윤택 씨로부터 성폭행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고 증언했다. 이후 얼마 뒤 이 씨는 또 다른 단원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단원들이 문제를 공론화했지만, 선배들이 오히려 이를 비난한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이윤택 씨를 고소하기로 했다. 연극계는 성폭력 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도 문화예술계의 성폭력 실태 합동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성폭력 사실이 드러난 연극 연출가 이윤택 씨가 기자회견을 했다. 이윤택 씨는 안마와 유사 성행위 강요 등 피해자들이 제기한 성추행은 인정했다. 하지만, 성폭행 주장은 부인했다. 기자회견 중에도 추가 폭로는 이어졌다. 사과문 발표를 지켜본 연극인들은 오히려 더 분노했다. 연극 단체들은 이씨를 일제히 영구 제명했고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는 성폭력 행위를 알고 있으면서도 묵인해왔다며 반성하는 의미에서 극단을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시중에 새로 공급된 화폐 규모는 5조 1천7백억 원으로 작년 설 때보다 7%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설 전 10영업일, 즉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량을 집계한 결과 모두 5조 1천7백억 원으로 작년 설보다 약 7%, 3천 9백억 원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는 설연휴 첫날이 1월 27일로 기업들의 월급 지급일인 25일 직후여서 현금을 많이 찾았던 반면, 올해는 설 연휴가 월급 지급일 이전이어서 현금 수요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날이 풀리고 미세먼지가 찾아왔다. 밤사이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전망이다. 이 미세먼지는 차츰 남쪽으로 밀려 내려가면서 오늘 오후부터는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환경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미세먼지로 인한 큰 불편은 없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연휴 첫날인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끼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5도로 오늘보다는 공기가 차갑겠다. 그러나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이동하는 사람의 85% 이상은 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 연휴 귀성길은 설 하루 전날인 15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16일 오후에 가장 차가 많이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귀성길은 서울에서 대전까지 최대 4시간 20분, 부산까지 7시간 20분, 광주까지는 6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귀경길의 경우 대전에서 서울 3시간40분, 부산에서 서울 7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은 5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영동선의 경우 평창올림픽을 위해 강릉 분기점에서 대관령 나들목까지 19.8km 구간이 올림픽 차량과 버스 전용차로로 운영돼 이 구간의 소요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강릉은 최대 7시간30분, 강릉에서 서울은 7시간으로 작년보다 최대 4시간 더 걸릴 전망이다. 설날 전후로 15일부터 17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데, 이로 인해 차량 이용이 늘어 전 구간에서 평균 40분가량 소요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금요일과 토요일 서울에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무단 전재 및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가수 백지영이 자신의 공연에서 남편인 배우 정석원의 필로폰 투약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백지영은 사건이 보도된 이후 "10년 같은 하루를 보냈다"며 "남편의 큰 잘못에 대해 아내로서 함께 반성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도 뉘우치고 있고 그를 사랑하는 아내로서 곁을 지키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 공연 전날인 9일, 백지영의 남편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이번 주말 날씨로 인한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대기 정체로 인해 내륙 곳곳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상태다. 수원이 91, 제천이 73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들면서 먼지가 오래 머물지는 못할 걸로 보인다. 또 오늘 아침까지는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눈이 조금 오겠지만 내일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겠다. 평창은 지금 눈발이 날리고 있다. 종일 영하권을 맴돌며 추울 전망이다.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드라마 리턴에 출연 중인 배우 고현정이 하차를 결정했다. SBS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리턴의 제작진과 고현정과의 갈등이 너무 크고 배우의 불성실함으로 더이상 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고현정의 소속사 측은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간극을 좁힐 수 없어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SBS 측은 그러나 양측간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금요일 출근길 아침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한파특보 지역도 경기 북부와 영서지역으로만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4.2도로 어제 아침보다 5도가량이나 높다. 남부지방도 대부분 예년 수준을 웃돌고 있다. 한낮에는 서울 6도, 부산은 11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평창은 구름만 끼는 가운데 영하 2도에서 영하 5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실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화 '사라진 밤'으로 스릴러 퀸에 도전한다. 올해 선보이는 첫 추적 스릴러 '사라진 밤'이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배우 김희애는 스릴러물에 처음 도장을 내며 주목을 받았다. 극 중 사체 보관실에서 사라진 미스터리 한 여인 역을 맡았다. 김희애의 섬뜩한 변신이 기대되는 '사라진 밤'은 다음 달 개봉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의 배우들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담은 '블랙 팬서'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주연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은 "공항에서 한국 팬들이 보여준 환대가 대단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작품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처음 등장한 히어로 '블랙 팬서'를 단독으로 다뤘다. 채드윅 보스만은 영화에 대해 "최첨단 기술에 아프리카의 전통문화를 녹여낸 혁신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더했다. 오는 14일 국내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