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롯데케미칼 정부 수혈에, 투자자들 "어이가 없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슈보도팀 | 롯데케미칼(코스피 011170, 대표이사 이영준)이 최근 시중은행의 도움을 받아 구사회생하면서, 롯데케미칼의 재무 리스크를 보고 투자를 하지 않았던 자산운용사들이 회의감에 빠졌다. 이번 지급보증은 롯데케미칼이 사채관리 재무 특약을 지키지 못해 롯데월드타워 담보를 제공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지급보증으로 롯데케미칼의 신용 등급은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부 자산운용사들(보험사, 연기금, 기관투자자 등)에서는 "정부를 비롯한 시중은행의 지급보증으로 롯데케미칼에 투자를 하지 않은 것이 더 큰 리스크가 됐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자산운용사는 고객의 돈을 위탁받아 신용평가를 기반으로 투자를 한다. 롯데케미칼의 채무상환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은행들이 예상에 없던 지급보증을 해준 것이다. 롯데케미칼이 인공호흡, 정부가 CPR한 롯데건설 롯데케미칼의 위기는 자회사 롯데건설의 위기로부터 시작됐다. 2022년 10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본시장이 경색되자 롯데건설 부동산PF 사건이 터졌다. 지방에 마구잡이로
- 이슈보도팀 기자
- 2025-01-06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