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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만경강유역 마한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 서둘러야

- 완주 상운리유적과 배매산성, 삼례토성 등 마한 주요 유적 분포
- 용진읍 상운리, 봉동읍 둔산리, 삼례읍 삼례리 등 벨트화 시급
- 전북도의 협력 유지 정부 건의, 대선공약화 노력 등 입체적 추진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양평호 기자 | 전북의 뿌리인 중요 역사자원을 복원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만경강 유역 마한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완주군을 따라 흐르는 만경강은 고대 선진문물의 유입 통로로 국내 한(韓) 문화 성립과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지리적 요인으로 주변에 주요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실제로 완주 상운리 유적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보존 된 대규모 마한 고분군(群)으로 유명하고, 완주 배매산성과 삼례토성은 선진문물 통로였던 만경강 유역을 통제하기 위한 마한·백제 관방유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용진읍 상운리와 봉동읍 둔산리, 삼례읍 삼례리 일원을 ‘만경강유역 마한역사문화벨트’로 묶어 고분 복원과 유적탐방로 설치, 전통정원 조성, 체험관과 편의시설 건립 등에 나서야 한다며 요로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완주군은 마한의 상징적 공간과 경관의 재창조는 물론 지역 역사문화를 새롭게 조명해 체계적 정비의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발전과 관광자원화를 통해 국가적 과제인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한(馬韓)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뿌리가 되는 문화로 백제와 신라, 가야에 비해 연구와 정비가 미흡해 전북 등 낙후지역의 문화권 육성을 통해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민 상생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들 지역의 주변에는 2,000세대의 복합행정타운이 본격적으로 조성되고 6,000세대의 삼봉지구 건설, 연간 40만 명이 찾는 완주 로컬푸드매장, 15만 명이 방문하는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 열차 등이 함께 해 상주인구와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역사문화 정비가 더욱 시급하다는 논리이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전북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최근에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기 철기와 마한시대 등 역사 복원을 위한 조사연구 협력과 공동사업 개발 등에 나서기로 하는 등 사력을 다하고 있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만경강유역 마한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은 국가 균형발전과 그린뉴딜 등 국가 정책사업과 매우 부합한다.”며 “중요문화재 정비라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접근이 요청되는 만큼 대선 공약화 추진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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