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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중구, 아동ㆍ청소년 대상 쿠킹테라피 프로그램 인기 - 중구청




최근 다양한 집밥 레시피를 소개하는 쿠킹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중구(구청장 최창식)에서 아동ㆍ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강한 식생활 요리교실, 쿠킹테라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요리교실은 심리치료와 요리를 접목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 등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중학생 등 총 45명을 대상으로 아동ㆍ청소년 전문요리교실 쿡플러스에서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3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6회에 걸쳐 진행되는 1회차 쿠킹테라피는 정서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5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위생교육 및 기초 식사예절과 함께 조리도구 사용법과 밥, 된장찌개, 비빔밥 등 생활형 한식조리법을 익히게 된다.

지난해 3월에 참여했던 어린이들도 2월에 진행되는 2회차 심화교육에 참여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쿠킹테라피 프로그램은 사전에 어린이들의 성취도ㆍ사회성ㆍ협동심ㆍ리더쉽 등 성향을 파악한다. 또한 영양지수와 심리평가도 병행해 문장완성도ㆍ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ㆍ불안감ㆍ우울증 정도도 검사한다.

연계프로그램인 만큼 요리교육 전문강사와 아동청소년 심리전문가, 학교 교사 및 보건교사, 식품영양학과 학생 등 유관기관의 전문영역 지도자들이 진행을 돕는다.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상별 영양관리를 위한 조리실습을 하고 사후에 교육과정이 어린이 정신발달에 미친 결과를 아동심리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분석해 개별 피드백하여 제공하게 된다.

◇쿠킹테라피, 어린이 정서안정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

한편 지난해 관내 취약계층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쿠킹테라피 스쿨을 운영한 결과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ADHD 간이측정검사 결과 위험 아동수가 2명에서 0명으로 줄었으며 불안 및 우울증척도검사 결과도 불안요소 31.9→24.9, 우울증 요소 11.8→9.0로 현저하게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로그램 운영차 시별로 반응, 표현, 집중, 이해, 손동작, 적극성, 긍정적 사고 등을 5점 척도로 분석한 자료에서도 1회에서 6회차로 진행될수록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학생들이 요리실습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서로 문제를 해결하고 협동하는 가운데 창의력과 표현력, 반응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취약계층ㆍ다문화가정ㆍ한부모가정 아동 심리 분석해 쿠킹테라피로 치료 활용

특히 최근 맞벌이 가족ㆍ결손가정이 증가하고 취약계층 아동들의 식생활이 가공식품과 위해식품 등으로부터 위협받는 상황에서 쿠킹테라피 프로그램이 식생활개선은 물론 아동심리에 미친 긍정적인 효과는 주목할 만하다.

중구가 지난해 취약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 1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학생의 비율은 19.6%로 5명 중에 1명뿐이며 80.4%는 지역아동센터에서 또래 친구들과 급식으로 해결하거나 집에서 혼자 먹는 경우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구는 대상자를 확대해 올해 여름방학 프로그램까지 3회차에 걸쳐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총평시에는 가족들도 참여해 시식평을 통해 유대감을 높이는 등 가족친화 계기로 활용하고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에도 전문적인 강사를 활용한 쿠킹테라피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취약계층 가정 아동의 보건ㆍ복지ㆍ교육을 전담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하나로 쿠킹테라피를 활용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에 이어 중학교 청소년들까지 쿠킹테라피 사업을 실시한 결과 정서발달 향상에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며 "요리과정을 통하여 올바른 식습관뿐만 아니라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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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바지 두 단 걷고 한 손엔 벼 한모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지난 5월 30일 무수골 친환경 논 체험장(도봉동 527번지)에서 ‘무수골 도심 속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 농업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구는 매년 무수골 논 체험장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과 구민을 대상으로 전통 손 모내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농업의 가치와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연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통 손 모내기 체험 ▲물통벼 만들기 체험 ▲논 속 생물 관찰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생수병 등을 재활용해 ‘물통벼’를 만들어 집으로 가져가 키워보는 활동은 참여자들이 단발성 체험을 넘어, 가정에서도 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족 단위 참여자들은 “우리가 먹는 쌀이 어떤 과정을 거쳐 자라는지 알 수 있었다.”, “먹거리의 소중함과 가치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