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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울시, ‘18년 시내 어디서나 5분 내 ’나눔카' 이용 가능해져 - 서울특별시청

서울시가 14일 ‘18년까지 나눔카 이용이 가능한 지점이 2배(’15년 1,262곳→ ‘18년 2,400곳)로 늘어나고, ’20년까지 한양도성 내 나눔카 2백 대가 모두 전기차량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가 제공하고 있는 승용차 공유서비스 ‘나눔카’ 운영을 시작한 지 만 3년을 맞아 ‘2기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용 지점, 차량 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서비스·차량 안전 확보까지 종합적인 개선이 이뤄지게 된다.

시는 나눔카 2기 사업을 위해 2월 15일(월)부터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 3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2기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나눔카 2기 사업’이 1기와 비교해 달라지는 점은 ▲생활·업무권역 활용거점 확대 ▲안전·편의 서비스 고도화 ▲전기차량 중심 확대 등 편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인차량 이용을 흡수하고, 나아가 환경보호·차량 소유문화 변화 주도까지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시내 어디서나 5분 안에 나눔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지점을 ‘18년까지 ’15년 대비 2배로 확대한다.

현재 나눔카는 시내 1,262개소에서 이용 가능하며 시는 '18년 2,400개소 확보를 목표로 추진한다.

먼저 서울시는 기존에 나눔카가 배치되지 않은 86개 동(시내 전체 424개 동)에 우선적으로 차량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 임대 아파트·공공 원룸주택·청년협동조합형 공공주택 등 부설주차장에 나눔카 주차장을 확보해 생활 속에서 나눔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돕고 시·구 공영주차장 총 933개소, 주민센터 주차장 424개소 등으로도 나눔카를 확대 운영한다.

현재 나눔카는 전체 시영주차장 143개소 중 60%(86개소), 자치구 공영 및 주민센터 주차장 1,214개소 중 22%(261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나눔카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우선 '20년까지 한양도성 내 나눔카를 전량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 한양도성 내 나눔카 127대 중 14대(12%)가 전기차로 운영되고 있으나 올해 48대를 전기차로 추가 교체하고, ‘17년 90대,’18년 140대에서 '20년 2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양도성 내 나눔카 이용지점도 ‘15년 58개소에서 ’20년 100개소로 확대한다.

시는 노후한 나눔카의 차량 교체 또는 운영지점을 확대할 때 신규차량 구매 시 전기차로 교체, 나눔카 전기차량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나눔카를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법인회원 가입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기업체 나눔카 이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기존 업무차량 대신에 나눔카를 활용하도록 기업체 부설주차장에도 나눔카를 배치해 업무를 보기 위해 불가피하게 개인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의 대중교통 전환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마을공동체 중심 ‘생활권역’과 도심·강남·여의도·G벨리·DMC 중심 등 ‘산업특성별 대표권역’을 선정해 각 권역별 특성에 맞는 나눔카 운영모델을 개발, 차종·시간대 등 이용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밖에 서울시는 나눔카 무인 운영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이용 편의·안전성 향상,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차량 기능 및 세부 서비스도 개선한다.

이용자가 차량상태를 확인한 뒤에 예약할 수 있도록 주행거리, 정비·세차일자, 외관 등 상태정보를 예약단계부터 제공하고 모든 차량에 후방카메라를 장착해 주차사고나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한다.

또 나눔카 이용 중 예약종료시간 및 예약연장 가능여부 등 정보를 제공해 반납지연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막고, 당초 예약한 시간보다 빨리 반납할 경우 요금 일부를 환급해 주도록 해 이용자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나눔카 편도서비스도 확대해 대여한 지점에 다시 반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콜센터 전문상담기능도 강화해 이용문의, 사고 처리 등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기존에 나눔카 이용건당 10원 씩 적립·기부해 오던 적립율을 올해부터는 2배 이상 늘리고, 저소득층의 나눔카 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공 중인 특별할인 바우처를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에게도 확대 제공한다.

또 결혼식 웨딩카 제공, 봉사단체 차량 지원, 마을공동체·소상공인·장애우·차량매각자 인센티브 등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나눔카’는 ‘13년 2월 492대로 서비스를 시작해 약 490% 늘어난 2,913대(’15년 말 기준)가 운영되고 있으며 누적 이용자 220만 명, 일평균 4천2백 명이 이용 중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3년간 ‘나눔카’가 양적으로 확대되는 기간이었다면 2기 사업을 통해서는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나눔카 본연의 도입 취지대로 승용차 수요를 본격적으로 흡수하고, 생활 속 이용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운영 전반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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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전세발 매매 전환 심화…금리 변수 속 ‘상승론’ 우세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기삼 기자 |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전세 시장의 불안정성이 매매 수요를 자극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부동산 정보 업체와 시장 전문가들의 자료를 종합하면,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사기 및 역전세 우려 감소와 함께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부족이 전세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전세난은 자연스럽게 매매 시장으로 연결되는 흐름을 보였다. 연초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 금융 지원이 실수요자의 매수 심리를 부추겼고, 지난해부터 확산된 ‘집값 바닥론’ 인식이 더해져 매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시장 전반에 걸쳐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변동성 높은 금리 환경도 시장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국내 기준금리가 장기간 동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출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