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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시, 회현면 죽동마을서 '달집태우기' 행사 열려 - 군산시청




정월대보름맞이 '달집태우기' 놀이가 오는 21일 청암산 자락 샘산과 죽동지 사이에 있는 회현면 죽동마을 '사오갯길' 자락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달집태우기' 놀이는 죽동마을 대대로 내려온 세시풍속으로 1960년대 중반까지 전통의 맥을 이어오다 중단되었고, 1990년대 중반에 이르러 마을주민들의 뜻을 모아 부활한 민속놀이로 마을의 화합을 기원하는 한마당 잔치로 치러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부터 풍물패들이 마을 곳곳을 누비며 지신을 밟으며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고 오후에는 제기차기, 토호, 윷놀이 등 주민과 함께하는 전통놀이와 마을 노래자랑이 펼쳐지며 행사 참여자들에게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오곡밥, 떡, 부럼, 귀밝이술 등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음식들을 나눔으로써 죽동마을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을 보여주게 된다.

이번 행사의 절정인 달집태우기는 둥근달이 떠오를 무렵 미리 마을의 자랑인 대나무와 함께 볏짚, 소나무 등으로 만든 원추형 달집 주변을 풍물패가 순배를 돌면 참여자들은 종이에 각자 소원을 적어 연신 달집에 매달게 되고 달이 뜨자마자 마을의 대표 점화자가 나서 볏짚에 불을 놓아 한 해를 액땜하고 새복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놀이를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죽동마을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농촌체험 마을 걷는길 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되어 마을순환길 2.5km를 '사오갯길'로 명명하여 조성하였고 올해에는 길 주변 환경개선, 농촌체험 보완, 농특산물 매장 설치 등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편의시설을 보강하여 10월부터는 일반에 선보일 예정으로 걷는 길 주변 마을 공연 등을 통하여 청암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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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탄소중립 갈 길 멀다’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최근 정부가 확정·공표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 둔화와 일부 산업 부문의 배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산업계 전반에 구조적 전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상 ‘감소’…그러나 구조적 감축과는 거리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설비 전환이나 공정 혁신에 따른 구조적 감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발전·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배출 감축 속도는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감축 경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감축 부담이 특정 연도에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CBAM 전면 시행 앞두고 수출 산업 부담 확대 국제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