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김용두 기자 |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까지 동원해 수십억 원을 편취한 대규모 로맨스스캠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기소되면서, 진화하는 디지털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종이 울리고 있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범죄단체 활동 혐의로 2개 조직 소속 조직원 66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순한 사기를 넘어 AI 기술로 가공된 가상의 인물을 앞세워 피해자들의 정서적 신뢰를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그 피해액은 7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에서 주목할 지점은 범죄 수법의 지능화와 기업화다. 총책을 중심으로 채터, 킬러, AI 영상 제작팀 등으로 역할을 나눈 피라미드형 조직 체계는 이들이 단순한 일탈자가 아닌 철저히 기획된 ‘범죄 기업’임을 증명한다. 특히 AI 기술을 악용해 실존하지 않는 여성의 목소리와 영상을 만들어 피해자를 기망한 행위는 기술의 발전을 범죄의 수단으로 전락시킨 최악의 사례로 꼽힌다. 이들은 한국 정부의 단속을 피해 거점을 옮기면서도 노쇼 사기 등 새로운 수법을 끊임없이 도입하는 파렴치함을 보였다고 검찰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상식을 이탈해
데일리연합 (SNSJTV) 김용두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을 보내던 중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남태현 씨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남 씨는 14일 서울서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하며 다시 한번 법의 심판을 구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남 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으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정 구속은 면제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음주운전을 넘어 공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준법정신마저 결여된 ‘도덕적 해이’의 완결판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남 씨는 지난해 4월 서울 강변북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2%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냈다. 특히 제한속도 시속 80km 구간에서 시속 182km라는 기록적인 과속을 감행하며 도로 위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했다는 점이 재판 과정에서 엄중히 다뤄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을 저질렀으며, 무엇보다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인한 자숙 기간이자 집행유예 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는 사법부가 남 씨에게 부여했던 ‘갱생의 기회’를 스스로
데일리연합 (SNSJTV) 정상규 기자 |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 혐의로 구속됐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 석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3년 만에 재개된 항소심 재판에 불출석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서울고법 형사3부는 14일 전 목사 등 19명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으나, 전 목사는 건강 상태를 이유로 사유서를 제출한 뒤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재판부는 전 목사가 매주 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불출석 사유를 정당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 전 목사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광복절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번 재판은 장기간 중단되었다가 재개된 상징적 공판이었으나 전 목사가 출석 의무를 외면하면서 사법부의 권위를 경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불과 이틀 전인 12일 광화문 예배에는 화상을 통해 "우리가 이겼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쏟아낸 것과 대비되어, 건강 악화를 명분으로 한 재판 회피가 전략적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법조계에서는 전 목사의 이러한 행태가 보석
데일리연합 (SNSJTV) 송동섭 기자 | 이른바 ‘검찰청 술파티 위증’ 의혹을 둘러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이 역대 최장기 국민참여재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사법 역사의 시험대에 올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14일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박상용 수사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포함한 총 17명의 증인을 채택하며 전례 없는 대규모 심리를 예고했다. 이번 재판은 단순한 위증 여부를 가리는 자리를 넘어, 검찰 수사 관행의 정당성과 국민의 사법 신뢰도를 측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역대 최장 10일간의 열전… 수원지검 1313호 현장검증까지 이번 재판은 6월 8일부터 19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된다. 재판부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재판 둘째 날 저녁, 의혹의 장소인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을 직접 찾는 현장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상용 검사와 김성태 전 회장 등 핵심 인물들이 대거 증인석에 서는 만큼, 수사 과정에서 실제 회유나 압박이 있었는지를 두고 검찰과 피고인 측의 사활을 건 공방이 예상된다.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 제1조 목적) 검찰 수사권과 공소권 남용 의혹… 사법 개혁의 정
데일리연합 (SNSJTV) 박용준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기반의 실무 중심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인턴형)’은 청년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일경험 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한다. 재단은 1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사업 참여 공공기관 담당자와 멘토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운영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문화재단 등 경기도 및 유관 공공기관 19개 기관이 참여한다. 경영, 문화,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98명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청년은 이달 중 모집과 선발 절차를 거쳐 오는 27일부터 약 10주간 공공기관에서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여자에게는 수당과 체류비가 지원된다. 참여기관과 멘토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참
데일리연합 (SNSJTV) 김용두 기자 | 중동 전쟁의 여파가 국내 경제를 위협하는 가운데 정부가 제출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추경은 예산안 제출 후 불과 열흘 만에 문턱을 넘으며 역대 최단 기간 처리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가 정파적 이해관계를 뒤로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예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소득 하위 70퍼센트 국민에게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이다. 약 3,256만 명의 국민이 지역과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지역화폐로 지원받게 된다. 당초 선거용 매표 예산이라는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급격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내수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민생 우선 원칙에 따라 여야가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산업 현장의 혈맥을 지키기 위한 공급망 안정 대책도 대거 포함됐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발생하는 정유사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4조 2,000억 원이 투입되며 석유화학 제품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입단가 차액 지원 예산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데일리연합 (SNSJTV) 송동섭 기자 |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되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보석 석방 후 첫 주말 예배에서 “우리가 이겼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12일 광화문광장 주말 예배 영상 설교를 통해 전달된 이 발언은 지지자들에게 결집의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법조계와 시민사회에서는 전 목사의 ‘승리’ 선언이 보석의 법적 취지를 왜곡하고 있으며, 재판을 앞두고 정치적·종교적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발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 목사의 이번 발언이 객관적 사실과 충돌하는 지점은 보석의 법적 성격에 있다. 법원은 전 목사의 건강 상태와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보석을 허가했을 뿐, 공소사실에 대한 무죄를 인정하거나 재판의 주도권이 전 목사 측으로 넘어간 것이 아니다. 특히 법원은 보증금 1억 원 납입과 주거지 제한, 사건 관계자와의 접촉 금지 등 엄격한 조건을 부과했다. 그럼에도 전 목사가 ‘승리’를 언급한 것은 보석 결정이라는 절차적 중간 과정을 결과론적 성과로 둔갑시켜 지지층의 동요를 막으려는 수사적 기법으로 평가받는다. (형사소송법 제94조 및 제95조 보석의 조건 등) 전 목사가
데일리연합 (SNSJTV) 정상규 기자 |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21시간의 마라톤 논의 끝에 결국 결렬됐다. 1979년 혁명 이후 약 반세기 만에 성사된 최고위급 대면이었으나 핵 농축, 호르무즈 해협 항행권, 레바논 휴전 포함 여부라는 세 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협상의 결렬은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양국 정상이 처한 절박한 국내 정치 상황과 이스라엘의 사법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얽힌 고차방정식의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본 기사는 협상장의 줄다리기 이면에 감춰진 트럼프 행정부의 탄핵 정국과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재판 재개 등 국제 정세의 거대한 파고를 심층 분석한다. 미국의 '레드라인'과 이란의 '주권론'… 냉정한 실리 계산미국 대표단을 이끈 JD 밴스 부통령이 제시한 15개항의 평화안은 사실상 이란의 '무조건 항복'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미국은 고농축 우라늄의 완전 폐기와 검증 가능한 핵 프로그램 영구 중단을 요구하며, 이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동결 자산 해제와 맞바꾸려 했다. 하지만 이란 입장에서 핵 기술은 단순한 무기가 아닌 체제 존립을 위한 최후의 보루이자 주권의 상징이다. 이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