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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갤러리 이후에도 멈추지 않은 참사 서정아트센터 폰지사기 1100억피해 대표구속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막을 수 있었다. 아니, 막았어야 했다. K갤러리 폰지사기 사태 이후 불과 몇 개월 만에 터진 서정아트센터 1100억 원대 사기 사건을 두고 업계와 피해자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터져 나온 말이다. 이미 한 차례 대형 사고를 겪고도, 제도와 행정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그 결과는 더 크고, 더 잔혹한 피해로 돌아왔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사기 사건이 아니다. 예견된 위험 신호를 방치한 행정의 실패, 그리고 미술품 유통 시장을 금융 규제 바깥에 방치해 온 구조적 책임이 결합해 만들어진 복합적 참사다. “판박이 수법”… 왜 학습 효과는 작동하지 않았나 서정아트센터 사건의 전개 방식은 K갤러리 사태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갤러리라는 실체를 앞세워 신뢰를 확보하고, 고수익과 원금 보장을 약속하며, 신규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의 수익을 충당하는 구조다. 그리고 결국 지급 불능 상태에 빠지는 결말까지 동일하다. 문제는 이 모든 과정이 이미 한 차례 공개적으로 드러났음에도, 어떠한 선제적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K갤러리 사태 이후 금융당국과 관계 부처가 유사 영업 행태를 보이는 업체들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섰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