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KDI는 경제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에서 경제주체들의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는 판단아래 ‘생애주기별 경제교육 핵심개념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의 일환으로, 지난 7~9월 경제교육 수요 파악을 위해 생애주기(생애주기는 ‘아동기(초등학생) → 청소년기(중고등학생) → 청년기(20∼30대) → 장년기(40∼50대) → 노년기(60대 이상)’의 5단계로 구분)각 단계 해당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집단심층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 ’17.7.25.~9.27., 총 41회에 걸쳐 175명(매회 4∼5명)을 대상으로 FGI 실시아동 및 청소년기의 경우, 직접적 관계자인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을 실시하였다.
이번 집단심층면접은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경제생활 역량 및 태도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생애주기별로 사람들이 주로 경험하는 경제활동의 특징 및 경제교육 수요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집단심층면접 내용을 바탕으로 각 생애주기별 경제교육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아동기) 돈·용돈 → (청소년기) 소비 → (청년기) 신용·투자·자산 → (장년기) 노후·자녀 교육비·빚 → (노년기) 의료비·제도’로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대국민 경제교육이 분리된 방식이 아니라 생애주기 각 단계를 이어주되, 각 개인이 상황에 맞게 필요한 교육과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함을 의미함.
< 분석된 키워드를 바탕으로 정리한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
① (아동기) 과거와 달리 풍요롭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돈의 가치를 바로 알고 합리적인 경제 습관을 자연스레 키울 수 있는 교육이 가정과 학교에서 병행될 필요.
② (청소년기) 전자상거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구체화된 경제생활을 경험하게 되는 청소년기에는 신중하고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
③ (청년기) 본격적인 소득이 발생하면서 주택 구입, 자녀 출산 및 양육 등으로 지출이 확대되는 청년기에는 현재의 지출을 관리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자산 형성을 도울 수 있는 교육이 필요.
④ (장년기) 자녀 교육 및 결혼 등에 따른 지출이 확대되고, 본인의 은퇴 준비 등이 본격화되는 장년기에는 자산 관리를 보다 정교화하고 노후 준비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 필요.
⑤ (노년기) 고령화 시대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위험 관리 능력을 확보하고 희망시 재취업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도록 일자리 지원 및 직업교육 등이 필요.
▪ 특히, 장년 및 노년기에 속한 참여자들은 다음 세대를 위해 노후 준비의 중요성 측면에서 경제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음.
대부분 면접 참여자가 ‘경제교육의 경험이 거의 없다.’고 밝히고,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애주기별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정부 차원의 경제교육 추진을 주문하였다.
생애주기별로 실생활 중심의 체계적인 경제교육이 이루어지면, 빠른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
기획재정부 정무경 기획조정실장은“경제활동이 국민의 생활과 밀접함에도 올바른 경제생활을 위한 경제교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언급하고,“국민들이 살아가면서 적기에 의미 있는 경제교육을 받아 생애주기별로 직면하는 각종 경제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실생활 기반의 경제교육 환경 조성’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