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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성남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특별전

위안부 피해자 다룬 장편 만화 ‘풀’ 제 10장 미자언니(작품 번호37)

성남시는 오는 8월 13~19일 시청 로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묘사한 김금숙작가의 장편 만화 ‘풀’ 원화전을 연다.

올해 처음 국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14)을 기념하고 피해자들을 추도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전시회다.

8월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국내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이번 특별 전시회장을 오면 만화 ‘풀’의 제10장 미자 언니(본명 하옥자) 편에 나오는 원화 37점과 김 작가가 직접 취재한 일본군 피해자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을 엿볼 수 있다.

일본군의 폭력에 짓밟힌 어린 소녀, 위안소 생활, 출산과 동시에 아이를 빼앗긴 미자 언니의 충격, 처절함 속에 맞은 해방, 극한으로 치닫는 삶을 목판화가 연상되는 거친 붓질로 표현한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가장 큰 피해자로 남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에 관한 메시지를 강한 울림으로 전한다.

만화 ‘풀’은 작가가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들은 하옥자 할머니 이야기, 당시 상황, 증언 등의 내용을 15장 487쪽 분량에 담았다. 제목으로 단 ‘풀’은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민중, 풀처럼 강한 우리 할머니들, 민초를 상징한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9명 중 국내 생존자는 현재 27명이다. 성남시는 기림 행사 개최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전건주 기자 chonchu@naver.com

 

성남시 지역사회 건강조사…표본 400가구 910명 대상

보건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

성남시는 오는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한다.

지역 단위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 법정 조사다.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다른 지역과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한다.

조사 대상은 구별 무작위로 선정한 표본 400가구의 만 19세 이상 910명이다.

수정, 중원, 분당 각 구 보건소의 조사원(15명)이 표본 가구를 방문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비만, 체중, 키, 혈압, 구강 건강, 정신 건강, 예방접종, 의료이용, 사고나 중독, 보건기관 이용, 개인위생 등 19개 영역의 201개 문항을 1대 1 면접 조사한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성남의 보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질 높은 보건정책을 수립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면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조사원의 건강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건주 기자 chonch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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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전세발 매매 전환 심화…금리 변수 속 ‘상승론’ 우세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기삼 기자 |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전세 시장의 불안정성이 매매 수요를 자극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부동산 정보 업체와 시장 전문가들의 자료를 종합하면,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사기 및 역전세 우려 감소와 함께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부족이 전세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전세난은 자연스럽게 매매 시장으로 연결되는 흐름을 보였다. 연초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 금융 지원이 실수요자의 매수 심리를 부추겼고, 지난해부터 확산된 ‘집값 바닥론’ 인식이 더해져 매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시장 전반에 걸쳐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변동성 높은 금리 환경도 시장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국내 기준금리가 장기간 동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출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