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인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가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는 사실상 종전선언을 수용한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문 교수는 "북한이 협상 초기 미국이 요구했던 수준으로 핵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2차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한다면 회담 장소가 판문점이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문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만 언급하고 대북제재 완화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에서 비핵화와 대북제재 완화를 놓고 빅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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