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는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첫 회의를 열었다.
국회의원 선거제 개편 논의를 주도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본회의 의결 이후 석 달 만에 첫 회의를 열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평소 대립했던 여야 의원들은 모처럼 한목소리로 선거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대체로 비례성을 강화하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권자 표심이 선거 결과와 의석수에 제대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
유력하게 거론되는 대안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다.
3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안한 데 이어, 상당수 정당이 찬성하고 있기 때문.
전체 국회의원에서 지역구와 비례의 비율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와, 또 한 지역구에 한 명씩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할지를 놓고 의원마다 셈법이 제각각이어서 논의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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