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측 고위 인사가 만나는 북미 고위급 회담을 미국 중간선거 직후인 다음 주 후반쯤 개최하는 쪽으로 물밑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고위급 회담을 다음 달 6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 직후 개최하는 쪽으로 북미 간에 물밑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북미 상황에 밝은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협상 상대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우선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회담 장소는 뉴욕이나 워싱턴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후반 미국 동부에서 고위급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고위급회담에서는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등 정상회담 준비 문제와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관련해선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당시 합의사항인 풍계리 핵 실험장 사찰 문제를 비롯해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영변 핵시설 폐기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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