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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전두환, 39년이 지나도 사과는 없었다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전두환씨가 광주 민주화운동 이후 39년 만에,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지 23년만에 광주 법정에 섰다.
 
어제 오후 12시 34분,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법원 안까지 들어온 검은색 에쿠스 차량의 문이 열리고, 전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전씨는 부축도 받지 않고 꼿꼿하게 법원으로 향했고, 그 뒤를 부인 이순자씨가 따랐다. 
 
전두환씨는 "발포명령을 내린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 돌려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광주시민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대꾸하지 않고 건물로 들어가버렸다. 
 
당초 구인장이 발부돼 법원 앞에서 집행 예정이었지만 법원과 검찰은 자진출석한 전 씨에게 구인장을 집행하지 않아 전 씨 스스로 법원으로 걸어 들어갔다. 
 
재판은 예정대로 2시 30분에 시작됐고, 전씨는 1분 전 이순자씨와 함께 법정에 입장했다. 
 
피고인 전두환의 혐의는 사자명예훼손이다. 
 
자신의 회고록에 5·18 당시 진압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썼다가 작년 5월 기소됐다. 
 
재판은 1시간 15분 만에 끝났다. 
 
전씨의 다음 재판은 다음달 8일이다.
 
전씨는 재판 관할지를 광주로 볼 수 없다며, 또다시 재판 이전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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