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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외신, 한국 경제 성장률 급격히 둔화... 2분기 성장률 0.1%로 하락

2분기 성장률 0.1%, 1분기 대비 큰 폭 둔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는 침체
정부와 기업, 효율적인 정책과 전략 마련 시급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조하은 기자 |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2분기 동안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높은 대출 금리가 국내 수요를 억제하면서 2분기 GDP 성장률이 0.1%에 그친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분기의 1.3%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로, 2022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경제학자 크리스탈 탄은 "수출과 제조업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의 약세가 성장률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한국 경제는 COVID-19 팬데믹 이후 수출에 주로 의존해왔지만, 국내 수요는 높은 대출 금리로 인해 여전히 침체된 상태다. 또한 그는 한국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도 소비를 억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이창용 총재, 이하 한은)은 7월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3.50%로 유지하며 12차례 연속 동결했다. 그러나 한은은 정책 전환을 준비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첫 번째 금리 인하는 다음 분기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수렴하면서 덜 제한적인 통화 정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는 국내 수요를 촉진하고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로이터 통신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평균 2.5%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1분기와 2분기 성장률 둔화의 영향을 반영한 수치이다. 중국의 경제 회복 부진과 국내 문제들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국으로, 중국 경제의 둔화는 한국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편 전현배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16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030년대까지 OECD 평균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의 장기 경제성장률이 약 1.3%로 예상되며, 이는 OECD 평균인 1.7%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히며, 최근 10년간 생산성 하락이 경제성장률 둔화의 핵심 원인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한국 경제는 아시아 네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발표될 GDP 데이터는 한국 경제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정부와 기업들은 이러한 경제 상황에 대비해 보다 효율적인 정책과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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