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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청년도약계좌, 내년부터 기여금 대폭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2025년 1월부터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가입자들의 실질적인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기존 월 최대 2만 4천 원이던 기여금을 3만 3천 원까지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매칭 한도를 확대 적용하면서 이루어진다.

 

지난해 106만 명이 새롭게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해 연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157만 명에 달했다. 이는 가입 대상 약 600만 명 중 4명 중 1명 이상이 계좌를 통해 자산 형성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에는 연소득(총급여 기준) 4,800만 원 이하 가입자에 한해 월 최대 40만~60만 원까지 기여금 매칭 한도를 지원했으나, 초과 납입분에 대해 기여금을 받을 수 없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모든 가입자가 실제 납입한 금액에 대해 매칭 한도와 비율을 조정받을 수 있게 된다. 연소득 2,400만 원 이하인 가입자가 매월 70만 원을 납입할 경우, 기존 월 2만 4천 원에서 최대 월 3만 3천 원의 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조치로 청년도약계좌의 일반 적금상품 대비 연간 수익 효과는 기존 8.87%에서 최대 9.54%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3년 이상 계좌를 유지하면 중도 해지 시에도 비과세 혜택과 함께 기여금 일부(6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일반 적금상품 대비 연간 수익 효과는 7.64%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2년 이상 계좌를 유지하고 800만 원 이상 납입할 경우 개인신용평가 점수가 자동으로 5~10점 가산된다. 또한, 가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 하반기부터는 납입원금의 40% 이내에서 부분 인출이 가능하도록 부분인출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2025년 1월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은 1월 2일부터 10일까지 운영되며, 신청은 농협(대표 이석용), 신한, 우리, 하나, 국민 등 취급은행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계좌 개설은 가입 요건 확인 후 가능하며, 1인 가구 청년은 1월 16일부터, 2인 이상 가구 청년은 1월 27일부터 각각 개설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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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전세발 매매 전환 심화…금리 변수 속 ‘상승론’ 우세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기삼 기자 |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전세 시장의 불안정성이 매매 수요를 자극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부동산 정보 업체와 시장 전문가들의 자료를 종합하면,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사기 및 역전세 우려 감소와 함께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부족이 전세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전세난은 자연스럽게 매매 시장으로 연결되는 흐름을 보였다. 연초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 금융 지원이 실수요자의 매수 심리를 부추겼고, 지난해부터 확산된 ‘집값 바닥론’ 인식이 더해져 매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시장 전반에 걸쳐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변동성 높은 금리 환경도 시장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국내 기준금리가 장기간 동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출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