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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미디어아트, 기술 넘어선 '공감과 연결'로 진화

2025년, AI·XR 융합으로 사회적 소통의 장 마련… 예술의 새로운 역할 제시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2025년 12월 27일 기준) 2025년 미디어아트 분야는 단순한 기술적 실험을 넘어 사회적 소통의 핵심 매개체로 자리매김했다.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이 예술과 융합하며 관객에게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참여와 공감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술 형태로 진화했다는 분석이다.

 

과거 미디어아트는 주로 시각적 충격과 새로운 기술 구현에 초점을 맞춰 왔다. 그러나 2025년 들어서는 이러한 기술적 성취를 기반으로 사회적 현안을 다루거나 공동체의 경험을 공유하는 데 활용되는 사례가 급증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예술 작품에 반영하는 인터랙티브 프로젝트들은 관객을 수동적인 감상자에서 능동적인 참여자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2025년 미디어아트는 도시 공간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는 공공 예술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공공 미디어아트 전시는 특정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며 상호작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문화예술 향유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효과를 낳았다.

 

이러한 변화는 제도적 지원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정부는 '디지털 문화예술 진흥법'을 통해 미디어아트 창작 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시설 내 디지털 아트 설치 의무를 강화했다. 또한, 미디어아트가 단순한 오락적 요소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도록 유도하는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디지털 문화예술 진흥법 제12조)

 

미디어아트의 사회적 소통 기능은 앞으로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콘텐츠 생성 기술은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폭을 넓혀주면서도, 동시에 대중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진화하는 '살아있는' 예술 작품의 등장을 예고한다. 이러한 미디어아트는 팬데믹 이후 단절되었던 사회 구성원 간의 연결성을 회복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소통의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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