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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지평, ‘물길 따라 점·선·면으로 잇는 서울 역사’ 공익활동 지원 프로그램 진행

백운동천을 비롯한 서울 5대 주요 지류부터 청계천 합류 지점까지
5월 1일부터 답사와 디지털 이카이빙 진행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대희 기자 |  도시인문콘텐츠·디지털 헤리티지 아카이빙 전문단체인 문화지평(대표 유성호)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물길 따라 점·선·면으로 잇는 서울 역사’란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문화지평은 30일 청계천을 이루는 서울의 주요 5대 물길에 대한 답사와 각종 디지털 아카이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 대상은 백운동천을 비롯해 삼청동천, 흥덕동천, 창동천, 남소문동천 등 5개 지류의 발원지부터 청계천에 합수되는 지점까지다.  

 

물길을 따라 복개된 땅위와 주변에 형성된 조선시대와 근현대 역사문화자원, 공간·자연유산, 산업관광유산 등 ‘점·선·면’으로 이뤄진 공간을 전문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답사한다. 이를 통해 서울이라는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문화유산 보존과 관심, 관광자원의 개발과 활용에 대한 시민사회 의식을 증진시키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점·선·면’은 그동안 답사 탐방이 특정 스팟 위주의 점적이었다면 물길을 통해 선으로 이어진 역사자원에 대한 ‘지식의 면적’을 넓히는 한편 공간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인식의 방법을 확대시키는 차원이란 의미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텍스트(사진) 기록, 동영상, 3D 스캔 등 다양한 디지털 아카이빙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보존가치가 높은 답사탐방 기록을 만들어 시민사회에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록전문 아키비스트와 촬영감독, 3D 디지털 아카이빙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입체적인 결과물을 만들 예정이다.   

 

기록물은 신문매체에 실어 뉴스 포털로 송출하는 한편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네이버TV, 인스타그램, 브런치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항구적 기록 보존과 불특정 다수 시민들에게 공유된다. 

 

1일 시작하는 첫 답사는 오전 10시 30분 백운동천의 최장발원지인 창의문에서 출발해 역사적 발원지 백운동천 각자가 있는 농동 김가진 집터,  경기상고, 선희궁 터, 통인시장, 이상의 집, 이상범 가옥과 화실, 배화여고 캠벨기념관, 필운동 홍건익가옥, 세종문화회관, 종침교, 동아일보 일민기념관을 거쳐 청계천 합류지점에 끝마칠 예정이다. 

 

2회차는 15일 삼청공원서 시작하는 삼청동천, 3회차는 6월 19일 서울국제고서 발원한 흥덕동천, 4회차는 남산 백범광장이 발원지로 추정되는 창동천, 마지막 5회차는 반얀트리호텔서 출발하는 남소문동천을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페이스북이나 네이버 블로그 문화지평을 통해서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는 “이번 답사와 디지털아카이브를 통해 물길 순응형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이 지닌 인문, 역사문화, 관광적 매력을 발견하고 역사문화자원, 산업관광자원, 공간·자연유산 등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한편 서울 전역을 도보로 누비면서 ‘걷기 편한 도시 서울’을 위한 보행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매회 답사에서 주요 역사적 건축물에 대한 외관 정보를 3D스캔 이미지와 동영상 아카이빙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실감나게 건축물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건축물이 훼손될 경우 중요한 복원 데이터를 남기는 것이 이번 사업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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