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북핵 불용' 원칙에 공감했지만, 원유공급 중단같은 대북제재 강화엔 이견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핵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며 화답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은 달랐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면 안 된다며 외교적 해결에 무게를 뒀다. 특히 문 대통령이 고강도 제재인 대북 원유공급 중단에 협조를 요청했다. 양국은 한·유라시아 자유무역협정 체결과 가스관, 전력망, 철도 연결 등 남·북·러 3각 협력 사업 추진을 비롯한 다양한 경제 협력에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 북핵 대응책을 논의하고,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신북방정책' 구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미 군 당국이 오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잔여 발사대 4기를 경북 성주 기지에 반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사드 한 개 포대의 정상작전 운영이 가능해지게 됐다. 경북 왜관 주한미군 기지에 보관 중인 사드 발사대 4기가 7일 새벽 성주 사드 기지로 옮겨진다. 국방부는 주한미군과 배치 시기 조율을 마치고 내일 중으로 사드 배치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한미 군 당국이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한 이후 1년여 만이자, 지난 4월 발사대 2기가 성주기지에 반입된 지, 넉 달 만이다. 환경부가 성주 기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로 동의하고, 한미 정상 간 전화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강력한 사드 배치 의지를 보인 결과다. 이에 따라 발사대 2기와 레이더 등 임시 배치 상태로 최소한의 작전 운용만 가능했던 사드는 내일부터 발사대 6기, 1개 포대의 완전한 작전 운용 능력을 갖추게 된다. 사드 배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사드 반대 단체 측이 집결하고 있다. 군 당국은 핵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북한의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데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도 정부가 '조건부 동의'를 결정한 만큼 사드 배치
지난 9월 1일 수원 KBS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17 MCT차이나스타 프로젝트’에서 중국에서 알려진 C-스타 왕홍들이 컬쳐노믹스 시상식에 참여했다. 왕홍중 예이칭[Ye Qing (YEKI)]이 5차례 생방송을 하며 약 1500만명 (8월 25일 825만2천, 27일 73만, 29일 228만3천, 30일 272만1천, 31일 109만9천)의 팔로우에게 한국의 우수기업제품 홍보 및 지자체를 홍보 하여 Culturenomics Silver 상을 받았다. 메이크업 베이스 전문 브랜드 로트리 정재민 대표가 시상했다. ‘2017 MCT 차이나스타 프로젝트’는 세계시장의 흐름과 중국 시진 핑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에 맞춰 인터넷상의 새로운 실크로드를 개척하기 위해 중국의 파워 인플루언서 왕홍과 한국의 기술력 있는 기업이 교육이라는 매개체로 융합,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하는 프로젝트다. 주최측 미디어타임리치는 시즌성, 우수성, 미의 충족성, 차별성, 안정성, 합리적인 가격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가지고 1차 서류심사(대표자 운영방침, 연구진 소개, 원료 및 제품공정과정 등)와 2차 제품 임상 체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탄두는 폭약과 뇌관, 유도장치 등이 담겨있는 탄도미사일의 핵심장비다. 규모와 중량에 따라 그 파괴력이 비례하는데, 한미 정상 간의 이번 합의로 앞으로 우리 군이 보유할 탄도미사일은 사실상의 전략무기가 될 거란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맞서 우리 육군이 무력시위에 내세웠던 탄도미사일, 현무-2A다. 우리 군이 보유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가장 무거운 1.5톤짜리 탄두를 장착할 수 있지만, 최대 사거리가 300km에 불과해 동해안이나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쏴야 280km 떨어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겨우 타격할 수 있다. 현재 전략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무-2C는 최대 800km까지 날아가 전국 어디서나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순 있지만, 탄두 중량 한계가 500kg에 그쳐, 가까스로 비행장 활주로 정도를 파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하 수십 미터를 뚫고 들어가 깊숙이 숨겨진 핵시설이나 북한 지휘부의 은신처를 파괴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기능은 기대 조차할 수 없는 것. '교환' 방식에 따라 사거리를 늘리면, 탄두 중량을 줄여야 하는 한미 미사일지침 때문이다. 하지만, 한미 정상간 합의로 우리나라는 38년 만에 이른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우리 군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독자적인 무력시위를 벌였다. 우리 군의 현무-2A 탄도미사일과 슬램-ER 공대지미사일이 일제히 불을 뿜으며, 이른 아침부터 북한을 압박했다. 합참은 이번 사격 훈련이 우리 군의 독자적인 무력시위로, 조만간 한미 연합군 차원의 대응 조치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 20여 분간 통화하며 북한의 6차 핵실험 후속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과거와 차원이 다른 엄중한 도발로 규정하고, 보다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초고강도 압박과 제재를 시사했다. 다만, 궁극적인 목적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단법인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회장 이종석)는 2017년 어식백세 수산물 소비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수산물 소비촉진 및 안전한 수산물 홍보를 위해 지난 8월 16일 다문화가족어린이를 대상으로 수산물 생산현장에 대한 대국민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지중도매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어식백세 이야기”란 주제로 사)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 관계자 및 다문화 어린이와 부모 등 40명이 참석했으며, 노량진수산시장을 출발하여 수협중앙회 인천가공물류센터와 인천수자원연구소, 선재도어촌마을 등 우리수산물 생산현장과 연구기관을 방문하였다. 또한, 적극적인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과 수산물 시식이 함께 이루어 졌으며 갯벌체험을 통해 바지락 등 우리 수산물을 채취하는 이벤트행사를 진행하였다. 금번 행사에서는 사)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 에서 갯벌체험을 통해 채취한 바지락과 다문화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기념품도 함께 전달하였다.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거액의 주식수익으로 논란을 빚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사퇴했다. 문재인 정부에서의 5번째 낙마 인사인데,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사퇴의 변을 남겼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어제 오전 헌법재판소에 입장문을 보내 사퇴의 뜻을 밝혔다. 지난달 8일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자로 지명한 지 24일 만이다. 이 후보자는 대선 전인 지난 3월, 민주당 인재영입 대상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며 정치 편향성 지적을 받았다. 그런데 정작 논란은 재산 형성 과정에서 불거졌다. 지난달 28일 청문회 과정에서, 16억 5천여만 원의 재산 가운데 90%가 주식이고 보유주식 평가액이 2억 9천만 원에서 1년 반 사이에 15억 원으로 급증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이유정 후보자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불법적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들은 분명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가 1일 시작됐다.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여야가 무쟁점 법안과 62개 공통공약 법안 처리에는 합의한 상태지만, 입법과 예산 모두 여야의 이견이 큰 쟁점이 곳곳에 대기하고 있다. 입법 분야는 탈원전 정책과 건강보험 강화 '문재인 케어', 법인세 인상 등 '부자 증세', 방송법 개정 등이 핵심이고, 146조 원에 이르는 복지 예산과 공무원 증원 예산 등을 놓고 여야의 힘겨루기가 치열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공약과 각종 개혁 입법을 뒷받침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의 포퓰리즘성 재정 집행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민의당은 민생과 국익을 기준으로 선별 협조하는 '선명 야당'의 모습을 보인다는 각오다. 정기국회 개회에 맞춰 청와대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의 조속한 가동을 재차 제안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하면서 최저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우리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과의 교역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경제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6월 0.25%포인트 내린 후 14개월째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엔 중거리 급으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 한미 양국은 심각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가장 이른 시간 안에 하기로 했다. 북한이 오늘(29일) 오전 5시 57분쯤,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 만입니다. 평양 순안 비행장 인근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 2,700여km 날아간 뒤, 북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 북한이 쏜 발사체가 일본 열도를 지나간 건 1998년 대포동 로켓을 포함해 세 번째이지만 살상용 탄도미사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화성-12형 또는 무수단과 같은 중거리 탄도미사일 계열일 것으로 추정했다. 긴급 통화를 한 정경두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은 강력한 대북 대응 조치를 이른 시간 안에 실시하고, 북한의 추가도발에 맞서 한미 자산을 동원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한전의 숙원 사업이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진출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건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이끄는 선봉역할을 한전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한국전력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진출을 허용하기 위한 법률 개정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2001년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전력생산은 한전 자회사가 맡고 한전은 전력구입과 송배전 사업을 맡는 식으로 분리 운영돼왔는데, 16년 만에 다시 한전이 직접 발전사업을 하도록 하겠다는 것. 이는 한전 측의 숙원사업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내용이기도 하다. 그동안 정부는 한전의 자회사들과 민간기업 위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를 장려해왔지만 지난 2010년 2.6%였던 비중이 지난해 1%포인트 높아지는데 그칠 정도로 성과가 미미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매출액 60조 원, 영업이익 12조 원의 거대 기업 한전이 참여하게 되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해외에선 지난 7월 미국에서 2천300억 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고, 지난 2월에는 요르단 풍력발전 사업에도 진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8.2 부동산 대책이 나온지 4주 정도 지난 가운데 분양 비수기를 지나 가을 성수기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서울의 재건축 분양일정은 미뤄지고 있고, 강남 아파트는 6개월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 시장도 얼어붙었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아파트 매매 가격은 6개월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우 한 주 전보다 0.01% 떨어졌다. 집값이 하락세지만 대출 규제 등으로 투자자는 물론이고 실수요자의 문의도 끊겼다. 반면 규제를 피해간 지역에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주택대출 규제로 신용대출이 늘어난 것도 8.2 부동산 대책 이후의 변화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대출규제를 피하기 위한 신용대출이나 개인사업자 대출 등 편법대출에 대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인정은 뇌물수수자로 지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고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도 핵심 쟁점은 '뇌물죄' 인정 여부다. 특검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뇌물 관련 혐의는 모두 592억 원 규모다. 이 중 433억 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건네거나 약속한 것으로 지목된 부분이다. 사실상 이 부회장의 뇌물 부분이 박 전 대통령 재판에서도 핵심인 셈이다. 통상 주고받은 금품이나 이익이 '뇌물'인지 여부는 공여자와 수수자 양측 입장에서 모두 처벌의 전제조건이 된다. 따라서 두 사람이 각기 다른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지만 '뇌물죄' 부분에 대해서는 같은 판단이 내려질 가능성도 높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농약 성분 'DDT'가 달걀에 이어 닭에서도 검출되면서 정부가 산란계 농장에서 출하되는 닭고기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당초 부적합 판정된 52개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만 실시하기로 했던 검사를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으로 확대하고, 육계와 오리, 메추리 등 다른 가금류에 대해서도 잔류물질 검사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수조사 과정에서 DDT가 검출된 경북 경산과 영천 등 2개 농가에서 도축한 닭 12마리에서 전부 DDT가 검출됐으며, 두 농가의 닭고기는 어제(23일)부터 출하가 중지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우리나라와 중국이 외교관계를 맺은 지 25년이 된 24일, 양국 정상이 축하메시지를 교환하며 변함없는 우호관계를 다짐했다. 하지만 사드 배치 문제와 대북대응에 대한 이견으로 양국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외교부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첫 한·중 정상회담 때 직접 밝힌 메시지와 같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축하 메시지로 화답했다. 지난달 정상회담 때와 다르지 않았다. 여야 정치권은 국회에 출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우려를 표시했으며 강 장관은 관계 재검토를 언급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