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장우혁기자 경북소식) 예천군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기개발 및 건강증진을 위한 2019년 보문노인대학(학장 안도영) 입학식이 4월 19일 오전 11시 보문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낭독, 입학 허가선언에 이어 신입생 선서, 격려사 축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보문노인대학은 보문면노인회 부설로 지난 2월부터 준비, 3월 설치신고를 거쳐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7개월간 매주 목요일 주1회 2시간 강의로 운영되며, 강좌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청해 교양교육, 건강관리, 노래교실, 수학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여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안도영 노인대학장은 “좋은 강의를 통해 새로운 자기개발과 함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알찬 교육 내용으로 대학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활기차고 건강하게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입학생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냈으며 지역의 어려운 교통여건에도 불구하고 입학식에 참석하여 배움의 열정을 실천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첫걸음을 축하해 주었다.
(데일리연합 장우혁기자 경북소식) 봉화군 명호면 시장번영회(회장 이병선) 주최하고 청량회(회장 손병규) 후원으로 4월 18일 ‘명호면민 화합 노래자랑’이 개최되었다. 명호 재래장은 2018년 12월 8일부터 강원도 태백시의 통리장을 모델로 하여 명호면 시가지에서 열리는 10일장으로 이번 14번째 장에서는 특별히 면민화합 노래자랑을 열게 되었다. 노래자랑은 매호풍물단의 신나는 풍물연주로 시작하여 명호면 주민의 신나는 노래 뽐내기와 플루트 연주, 통리장 관계자들의 노래 재능기부가 있어 흥겨움을 더했다. 경품 추첨과 명호면 새마을 부녀회와 노인일자리팀의 지원으로 부침개와 떡, 막걸리 등 푸짐한 먹거리가 제공 되었며 약 500여 명의 인원이 다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손병규 명호면장은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명호장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장우혁기자 경북소식)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지난 4월 18일(목) 관내 미용업주를 대상으로 공중위생관리법, 전문미용기술교육, 봉화퍼스트 적극 동참 교육을 실시 대한미용사회 봉화군지부 주관(회장 이분선)과 관내 미용업 종사자 50여명이 참석하여 공중위생관리법 해설을 포함한 위생교육과 미용 신기술 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 공중위생관리법 규정을 설명하였으며 미용업 현장에서 많이 위반되고 있는 사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어 새로운 헤어 미용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택순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위생교육 및 기술교육이 지역의 미용업 서비스 향상의 계기가 되어 봉화군민들과 미용업주들이 상생 발전하여 봉화군의 중점 추진정책인 봉화퍼스트 실천에 미용협회도 적극적으로 동참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성당 전면부는 비교적 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탑을 꺽어버릴 정도였던 맹렬한 화염은 지붕을 타고 성당 전면부인 두 개의 종탑을 향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다. 소방관들은 첨탑은 늦었다고 판단해 쌍둥이 종탑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보관된 에마뉘엘 종의 무게는 무려 13톤. 종탑 안 목재가 타면서 종이 떨어지면 그 충격으로 연쇄 붕괴까지 우려됐기 때문이다. 소방관들은 지붕과 종탑 사이에 소방 호스의 물을 집중시키는 이른바 '물의 장벽'을 쳤습니다.폭격이라도 맞은 듯 크게 훼손된 성당 뒷편과 달리 파사드 등 정면의 구조물들이 비교적 무사했던 것은 바로 이때문이었다. 문화재 손상을 일으키지 않도록 헬기로 공중 살수를 하는 대신 드론을 띄워 얻은 이미지 데이터로 발사각까지 잡아 지상에서 물을 뿌렸다. 성당 내부 온도가 섭씨 800도 가까이 올라 내부 진입이 불가능했을 땐 소방 로봇을 먼저 투입하기도 했다. 첨단 기술을 총동원했지만 소방관들이 따른 건 프랑스 대혁명 때 만들어진 230년이 된 소방 매뉴얼이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주민 5명을 살해한 피의자 안 모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어제 오후 4시 쯤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진주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42살 안모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시작된지 5시간 만이다. 법원은 안 씨에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신상공개 심사위원회를 열어 20여분만에 공개를 결정했다. 공개된 안씨의 이름은 안인득, 나이 42세로, 얼굴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경찰이 오는 25일까지 목격자 등을 불러 사건 동선과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인 가운데, 경상남도 경찰청이 진주경찰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동안 아파트 주민들이 안씨의 폭행 등을 견디다 못해 6차례나 신고했는데도, 진주경찰서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데 대해, 대처가 적정했는지 살펴 볼 것으로 보인다. 유족들은 어제 합동분향소를 찾은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그렇게 신고를 했는데도 왜 범행을 막지 못했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건 사건으로 인한 사상자는 어제,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 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특별수사단이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 기록관을 지난 15일부터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기록된 문서 가운데, 특히 2013년 3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나온 문건을 집중적으로 확인중이다. 당시 청와대가 김학의 전 차관을 임명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문건이 생산됐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문건 들을 통해 이른바 성범죄 의심 동영상 첩보가 청와대에 어떤식으로 보고됐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사외압이 있었는지, 당시 경찰 수사책임자들이 왜 좌천성 인사조치를 당했는지도 파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 수사단은 경찰수사를 지휘하다 차례로 인사조치 된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과 강일구 전 수사팀장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동영상에 대한 최초 첩보를 처음 생산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서초경찰서, 당시 경찰청 인사담당관실과 수사국 등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이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곽상도 당시 민정수석, 그리고 이중희 민정비서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이회성 IPCC 의장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서 선정한 ‘2019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이회성 의장은 지난 2015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대 의장에 당선되어 전 세계 지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기후변화 공동 대응에 이바지하고 있다. 타임지는 16년째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가수 방탄소년단(BTS)과 이회성 의장이 선정되었다. 이회성 의장은 “지난 30년간 IPCC가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논의를 진전시킨 데 이바지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회성 의장은 지난 2018년 10월, 기상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개최한 제48차 IPCC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특별보고서의 승인에도 큰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별보고서「지구온난화 1.5℃」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공식 요청으로 작성되어 전 세계에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환기했고, 2018년 파리협정의 세부 이행 지침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IPCC는 5~7년마다 전 세계 기후변화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세계적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19일부터 정부24()에서 영문장애인증명서를 온라인 발급받을 수 있다. 영문장애인증명서는 장애인이 해외 출·입국심사 시 편의제공을 받거나, 현지의 다양한 할인 혜택과 우선적 배려 등을 받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증명서다. 그동안 영문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장애인 본인이나 가족이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했다. 또 해외에서 분실했을 경우 현지에서 재발급을 받을 수 없었다. 정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인의 이용·편의 및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24에서 영문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했다. 발급방법은 ‘정부24’에서 장애인 본인의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한 후, 통합검색창에서 영문장애인증명서를 검색해 해당 민원을 신청하면 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장애인이 외국에 증명서를 갖고 나가면 출·입국 수속 시간을 줄이고, 주차장 이용 등 각종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24의 서비스 이용확대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제2쇄빙연구선의 건조 필요성과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가 4월 18일(목)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는 2009년 건조되어 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았으며, 세계 최초로 북극 동시베리아해에서 거대빙상의 증거를 발견하고 남극 아문젠해 빙붕의 해빙원인을 밝혀내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연간 300일 이상 운항할 정도로 일정이 빠듯하고, 현재의 쇄빙능력으로는 연구범위에 한계가 있어, 더욱 강화된 쇄빙력을 가진 연구선의 추가 건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부터 정부와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2쇄빙연구선 기획연구단’을 구성·운영하여 제2쇄빙연구선의 기능, 임무, 규모와 활용방안 등을 검토해 왔으며, 더욱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청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해양수산부와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청회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기상청 관계자, 한국해양대 교수 등 과학, 정책,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화재로 파손된 노트르담 대성당을 5년 이내에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파리 엘리제궁 집무실에서 진행한 TV 연설에서 "우리는 대성당을 더 아름답게 재건할 것이고 5년 이내에 작업이 마무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노트르담 화재는 우리 역사가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이라며 재건을 위한 단합을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화재 당시 '인간 띠'를 만들어 성당 내부의 유물을 대피시킨 구조대원과 재건을 위해 기부 의사를 밝힌 사람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가수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서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제모를 받고 경찰 출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유천은 예고한 대로 어제 오전 10시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나타났다. 취재진 앞에 멈춰선 박유천은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마약 혐의를 인정하는지, 황하나를 올해 초 다시 만난 이유를 묻는 질문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박유천은 경찰조사를 앞두고 몸에 있던 체모를 대부분 제거했다. 박유천의 제모 사실은 경찰이 마약 반응 검사를 하기 위해 박유천의 신체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모발에 남은 마약 성분은 잦은 염색을 통해 사라지기 때문에 경찰은 대개 체모를 채취해 성분을 분석한다. 경찰은 박유천이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제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박유천 측은 '평소 콘서트 일정에 맞춰, 제모를 한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올해 초, 헤어진 연인이라던 황하나와 수시로 만나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문화재청은 16일부터 18일까지 비무장지대(이하 DMZ) 유해발굴지역인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문화재 분포 및 현황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군사분야합의서(2018.9.19.)에 언급되어 있는 ‘역사유적의 공동조사 및 발굴’과 관련하여 비무장지대의 문화재 분포와 현황 파악 등을 위한 사전준비 차원으로, 국방부와 사전 협의하여 이달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추진된다. 오늘 시작한 첫 조사에서는 현재까지 지뢰가 제거된 구간과 개설도로 주변에서 고고, 자연문화재 내·외부 전문가 11명이 들어가 종합적인 관점에서 문화재를 살펴볼 예정이다. 철원 유해발굴지역(화살머리고지)은 DMZ 내 군사분계선에 자리하고 있는 태봉 철원성에서 서쪽으로 약 12㎞ 떨어진 지역이다. 태봉 철원성의 방어시설로 추정되는 중어성이 인근에 있어 이와 관련한 지표상의 유적이나 유물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중어성의 보존현황, 발굴 필요성 여부 등을 검토할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수목과 식생, 동물 서식흔이나 이동경로, 지질, 특이지형 등의 자연문화재 조사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4대 절대 주·정차 금지 구역은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 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구역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신고한 내용을 현장 확인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행정예고를 실시한다. 또 행정안전부는 안전신문고 앱을 개선해 신고자가 위반차량 사진을 1분 간격으로 2장을 찍어 보내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소화전 5m 이내 도로 연석이 눈에 잘 띄도록 적색으로 칠하고, 과태료도 승용차 기준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한다. 한편 행안부는 불법 주·정차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17개 시·도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1억 2000만원을 지원하면서, 지자체별로 최대 수준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공익신고를 집중적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국민 참여 유도를 위한 홍보영상을 다양한 매체로 집중 송출하고 홍보 전단도 배포·게시할 계획이다.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자료출처=행정안전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 문화 유산이자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곱추'의 배경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프랑스 파리 시테 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불이 난 건 현지 시간으로 15일 저녁 6시 50분 쯤이다. 퇴근 무렵, 시내 어디서나 화재가 보일 정도로 불과 연기가 파리 하늘을 뒤덮었다. 굴절 사다리차 위로 올라간 소방관이 물을 뿌려보지만 야속한 불길은 잦아들지 않았다. 불이 난 지 1시간만에 높이 96미터의 고딕양식 첨탑이 힘없이 쓰러져 무너졌다. 곧이어 성당 본관의 지붕도 주저앉았다. 노트르담 대성당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불길은 8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큰 불길이 잡혔다. 하루 평균 3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명소지만 화재 초기 모두 대피했고, 진화 중이던 소방관 1명만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던 대성당의 첨탑 근처에서 화재가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테러나 방화 보다는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장우혁기자 경북소식) 영주시 가흥2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관내 독거 어르신들과 가족의 연을 맺는 조손 결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결연으로 영주제일고등학교 학생 54명과 주민자치위원 27명은 가흥2동 관내에 거주하는 무의탁 독거노인 15가정에서 손자가 되어 매달 어르신 댁을 방문하기로 했다. 청소년들은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고 집안 청소, 정리 등 사소한 불편 사항을 도와드리며, 대화를 통해 마음 나눔의 상대가 되어드리는 말벗 봉사를 하게 된다. 또한, 주민자치위원은 함께 어르신댁을 방문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봉사활동 중 어려움이 생길 때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첫 만남을 위해 가흥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아침 일찍 나와서 직접 죽을 만들었으며, 어르신댁을 방문하는 학생들의 손에 죽을 쥐여 줬다. 이날 결연식을 마친 청소년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은 각자 지정된 어르신댁을 방문해 죽을 전달하고 어르신과 첫인사를 나눴다. 처음은 서먹했지만, 이내 서로에게 마음을 털어놓으며 가족처럼 즐겁게 이야기했다. 가흥2동의 조손결연사업은 2013년 처음 시작해 7년째를 맞고 있으며 일상적인 방문 봉사 뿐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