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4천억원을 넘었고 피해자는 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4천44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82%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4만8천743명으로 매일 134명이 12억2천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피해액은 910만원이었으며,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계좌는 6만933개로 1년 전보다 34% 늘었다. 금감원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을 저금리 대출로 유혹해 수수료 등을 받아챙기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전체 70%로 가장 많았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사기에 속아 현금을 전달하거나 계좌로 자금을 이체한 경우 지체없이 경찰청이나 금융회사에 신고해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허파)는 요즘 같은 환경에서 가장 시달리는 인체장기중 하나다. 각종 공해물질로 오염된 공기에 미세먼지, 황사까지 더하면 페 안쪽에 있는 페포(허파꽈리)부터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이런 페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은 물론 공기가 좋을 때 매일 30분 정도 유산소운동을 하면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선워리어닷컴》이 페 건강과 호흡 개선에 좋은 식품을 소개했다. 1. 깨끗한 물 물은 건강에 큰 역할을 하며 이는 세척 작용에 기반을 두고 있다. 깨끗하고 좋은 물은 페를 오가는 혈액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 물은 페의 수분을 유지시키고 점액이 흐르도록 한다. 이런 점액은 섬모의 적정 농도를 유지시켜 독소와 미생물, 오염물질을 배출시키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2. 사과 사과에는 플라보노이드(类黄酮), 비타민 C, E 등이 들어있어 페 기능이 최상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건강한 페를 위해 사과를 자주 먹는 게 좋다. 3. 마늘, 양파 마늘과 양파의 톡 쏘는 것 같은 성분은 심장 뿐만 아니라 페에도 좋다. 이런 성분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감염을 막는다. 4
외교부 대변인 륙강은 2월 28일, 제2차 조미 정상회담이 갑자기 결속되고 합의문을 체결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중국은 조(북)미 쌍방이 대화를 계속 유지하고 전개하며 서로 성의를 보여줌으로써 조선반도 비핵화 추진과 조선반도 평화기제 구축을 위해 공동으로 진력하기 바란다고 표시했다. 륙강은 지난 1여년이래 조선반도 정세에는 중대한 전기(转机)가 나타났으며 반도문제는 정치적 해결의 정확한 궤도로 다시 돌아왔는데 이 성과는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에 소중이 여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륙강은 “사실 지난 몇십년간 조선반도 정세의 발전과 변화 및 곡절과 경험은 우리에게 대화협상을 견지하는 것이야말로 유일한 출로이며 서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만 안정적으로 멀리 발전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고 표시했다. 륙강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조미 쌍방이 계속 대화를 유지하고 전개하며 계속 서로 성의를 보여주고 서로의 합리적인 관심사를 존중하고 돌봄으로써 조선반도 비핵화 추진과 조선반도 평화기제 구축을 위해 공동으로 진력하기 바란다. 중국은 계속 이를 위해 자체의 건설적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28일 오후 하노이에서 진행한 기자회견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가 외국인·다문화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회통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28일 시청 5층 회의실에서 '외국인·다문화가족 지원 시책위원회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 내용을 확정했다. 현재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3만4천412명으로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인 배우자를 포함한 다문화가족은 2만473명에 달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올해 말까지 모두 46억여원을 투입한다. 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 건전 성장 및 글로벌 인재육성 강화, 초기적응 중심에서 장기정착지원 비중 확대, 지속 증가하는 외국인 정주화에 따른 경제적 자립지원, 고려인 동포 등 외국인의 인권 보호와 다양성 존중사업 등 4개 분야 22개 과제다. 우선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주 배경 청소년 심리 상담 치료' 사업을 추진한다. 언어문화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 서비스, 언어발달 지원 서비스와 자녀양육, 자녀 생활지도 방문교육서비스도 제공한다. 민간 기업·단체와 연계해 엄마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또래 청소년과 교류 활동을 하
- 법무부, 재한 외국인 대상으로 독립기념관 릴레이 탐방 - 법무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독립기념관 탐방 교육을 실시합니다. - 이번 교육은 재한 외국인들에게 3‧1운동부터 임시정부 수립까지의 과정을 현장 탐방을 통해 생생하게 경험하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사회통합을 다지기 위하여 마련되었습니다. ❍ 이번 행사에는 전국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별로 결혼이민자, 동포, 유학생 등 약 600여 명의 외국인들이 3월 5일부터 29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합니다. - 이를 위해, 독립기념관은 100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3·1운동 전시관과 역사 전시관 관람을 외국인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하기 쉽도록 진행하고 도자기에 태극기를 그리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하였습니다. - 법무부도 외국인의 참여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독립기념관을 탐방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 시간에 참여한 실적으로 인정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 국내 정착을 원하는 이민자들에게 한국어, 한국사회이해(법,
2월 15일, 국가주석 시진핑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새로운 라운드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협상을 진행하러 중국에 온 미국 무역대표 라이트하이저와 재무장관 므누신을 회견했다. 국가주석 시진핑은 15일, 인민대회당에서 새로운 라운드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협상을 진행하러 중국에 온 미국 무역대표 라이트하이저와 재무장관 므누신을 회견했다.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미 관계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쌍무 관계중 하나이다. 두 나라는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글로벌 발전번영을 추진하는 면에서 광범한 공동이익이 있으며 중요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중미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한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근본이익에 부합되며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기대이기도 하다. 작년 12월,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르헨띠나에서 회담을 가지고 중요한 공감대를 달성하였으며 양국은 조률,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한 중미 관계를 공동 추진하기로 하였다. 쌍방 대표단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확정한 원칙과 방향에 따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에 초점을 모으며 분쟁을 관리통제하여 중미 경제무역 협력과 량국 관계가 건전하고 안정하게 앞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하기 바란다.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현지시간으로 2019년 2월 25일, 한국 서울에서 일본군 2차 세계대전 죄행을 기록한 ‘위안부’ 사진전을 개최했다 /신화사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 기자] 여성가족부는 2월 28일(목)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청구와 이행확보 지원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육비해결모임과 만나 양육 한부모의 어려움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양육비 채무자 본인의 동의 없이도 소득·재산 조사가 가능하도록 법률을 개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양육비 이행 강화 조치를 마련해왔다. 전체 이혼·미혼 한부모 중 양육비를 이행받은 한부모가족의 수도 다소 증가한 상황이다. 또한, 한부모가족의 자녀양육 지원을 위해 2015년도에 설립한 ‘양육비이행관리원’이 비양육부모로부터 양육비를 받아준 경우도 총 3천722건, 404억원인(‘18년도말 누계기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강력한 양육비 이행 제재조치 방안 마련에 대한 국민청원(히트앤드런방지법 제정)과 양육비해결모임의 집회·헌법소원 제기 등 국민들의 요구가 커져가고 있다. 이에, 지난해 여성가족부는 대지급제 도입과 외국의 양육비 이행 제도 등에 대한 ‘양육비 이행지원 강화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였고,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개최(&ls
북경시간 28일 오전 10시 조선최고지도자 김정은과 미국대통령 트럼프가 단독회담을 진행했다./중신넷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탑승 수행원 명단에서 빠졌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이틀 동안 논의할 것이 많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베트남과 북한 당국자들을 만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노이에 있어 좋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는데, 볼턴 보좌관이 북한에 대해 언론에 공개된 언급을 한 것은 한 달여만이다. 그는 "이틀간 논의할 것이 많다"는 짤막한 트위터 글은 대북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의 성향으로 볼 때 북한과 조율해야 할 이견이 많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볼턴 보좌관은 백악관 기자단이 밝힌 트럼프 대통령 수행원 명단에 빠져있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할 지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어제 현지 언론들은 볼턴 보좌관이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미정상회담의 성공만을 기대하고 있는 우리와 달리 일본의 속내는 복잡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취재진은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대표단의 동선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고 보도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회담에 대한 관심은 일본에서도 뜨겁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북미회담을 바라보는 시선은 사뭇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나치게 양보할 수 있다는 우려하고 있으며, 북미간 협상에서 일본의 이해를 관철시키려는 행보도 보인다. 특히 아베 총리는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회담에서 납북자 문제를 제기해달라고 요청하고 워싱턴에 총리보좌관을 급파했다. 또 납치피해자 가족을 총리관저로 불러 면담했다. 일본은 또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져도 북한에 경제협력과 인도적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한 것으로 보도됐다. 유엔이 예외로 인정한 대북인도적 지원에도 반대해 세계식량계획이나 유엔아동기금에 일본의 자금을 쓰지 말라고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정권으로선 북한의 위협을 강조하는 대북강경노선이 개헌문제 등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앞으로 방송통신 서비스 결합상품 경품에 대해 과도한 경품 자체를 막는 방식에서 경품 금액이 높더라도 모든 이용자에게 균등하게 지급한다면 위반행위로 보지 않고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적 이익 등 제공의 부당한 이용자 차별행위에 관한 세부기준」(이하 ‘고시’) 제정안을 의결하였다. 그간 방통위는 부당한 이용자 차별을 막기 위해 내부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일정 금액 이상의 경품 지급 자체를 금지(상한제 방식 규제)해 왔으나, 오늘 제정된 고시가 시행되면 경품 금액이 높더라도 개별 이용자에게 제공한 경품 금액이 전체 평균 경품 수준의 상하 15%범위 내에 있으면 이용자 간 차별로 보지 않고 이를 허용한다. 이는 규제의 주안점을 경품 금액 자체에서 이용자가 실제 받은 차별의 격차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이용자 후생 축소를 막고 경쟁을 촉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고시제정으로 방통위는 전체적인 경품 지급 금액이 상승하더라도 모든 이용자에게 유사한 수준으로 경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이용자가 골고루 혜택을 누리게
고품질 기업급 와이파이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정의 (바르셀로나, 스페인 2019년 2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화웨이(Huawei)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와이파이의 힘을 극대화하는 기업급 와이파이 6 예측 백서 2019-2023(Unleashing the Power of Wi-Fi, Enterprise-Grade Wi-Fi 6 Forecast 2019-2023)'을 발표했다. 이 백서는 표준, 칩, 단말기,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와이파이(Wi-Fi) 6의 대규모 상업적 활용에 관한 객관적인 판단을 제공한다. 또한, 이 백서는 업계 표준 기구 및 업계 분석가의 의견을 종합하여, 2019년은 와이파이 6의 시대가 될 것이며, 2023년까지 90% 이상의 기업이 와이파이 6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다시 말해, 와이파이는 기업의 생산 및 서비스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기본적인 네트워크 기술이 될 전망이다. 백서에 따르면, 향후 3년에서 5년 이내에 4K/8K 울트라 HD 비디오, IoT,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및 무인운반장비(AGV)와 같
장춘의 리노인은 얼마전 투자회사를 찾아갔다. 지난해‘저금'한 돈이 1년 기한이 찼던 것이다.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타러 가는 기분에 들떠 발걸음은 가벼웠다. 하지만 회사 문 앞에 도착해서 그만 억장이 무너졌다. 회사 문이 꽁꽁 닫기고 공안 경찰의 테이프에 감겨있었기 때문이다. 그제야 회사가 페쇄되었구나 정신을 차리고 급기야 당지 파출소로 달려갔다.“은행저금이나 다름없다”고 들었던 돈이 사실은‘투자금'이였던 것이다. 장춘지구 투자피해자만 근 2000명, 피해자는 전국 각지에 쫙 널려 있었다. 피해자금은 집집마다 달랐는데 10여만원, 지어 20여만원, 30여만원이나 되었다. 피해자는 노인이 다수였다. 리노인은 지난해 양력설 후 집근처에 있는 대형 마트에 들렀다. 은행보다 이자를 더 준다는 소리에 귀가 솔깃했다. 중금억신재부투자관리(북경)유한회사 장춘분회사에서 뿌리는 광고단지를 받아쥐고 그는 흔쾌히 집으로 돌아왔다. 이튿날 그는 회사를 찾아갔다. 이상하게도 은행은 아니였다. 그러나“은행저금이나 다름없다”는‘친절한 여성 업무경리의 안내'에 마음이 좀 내려앉았다. 그 뒤로 업무경리가 불티나게 집으로 전화를 걸어왔다. 리노인은 며칠 지나 회사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과 미국이 북한 영변 핵시설의 폐쇄와 남북경협을 위한 일부 제재 완화,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에 잠정 합의했다는 미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인터넷매체 복스는 북미협상 상황을 잘 아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영변 핵시설에서 핵물질 생산을 중단하고, 미국은 남북경협을 위한 일부 유엔 제재 완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들이 영변 핵시설의 핵연료 생산 종료를 위한 구체적 세부사항이나 시간표는 마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며, "대신 영변 핵시설 폐쇄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실무그룹에서 추가 협상을 통해 세부내용을 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북미가 한국전쟁 종료를 상징적으로 알리는 평화선언 체결과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에도 잠정 합의했고, 북한이 한국전쟁에서 숨진 미군 유해를 추가로 돌려보내는 데도 합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