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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전북도의회, 가을 한파 농작물 피해 보상 등 대책 촉구

- 송지용 의장, 나인권 농산경 부위원장, 이한기 의원 등 배추 피해 현장 방문
- 진안, 장수, 무주, 남원 등 동부 내륙 피해 집중...보상금 지원 등 대책 모색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완주1)과 나인권 농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김제2), 이한기 의원(진안)은 1일 지난달 한파로 피해를 입은 진안 배추 농가를 찾아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에서 배추 농사를 짓는 노남식씨는 “지난달 초에 한여름처럼 더웠던 날씨가 중순 무렵에는 갑자기 영하로 떨어져 8.313㎡ 밭에 심은 배춧잎이 누렇게 변하고 잘 여물지도 않아 1년 농사를 다 망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송 의장은 “농작물 생육기 초반에는 기상 여건 등이 좋아 농가들의 기대감이 컸는데 가을장마와 때 이른 한파 등으로 피해를 보게 돼 안타깝다”며 “한숨이 깊어가는 농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조사와 보상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라 앞으로도 더 잦은 기상이변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농작물 재배와 생산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며 “기상이변에 견딜 수 있는 신품종 개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품목 확대 등의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나인권 의원과 이한기 의원은 “노지 배추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품목이 아니어서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가 발생해도 어디다 하소연할 곳도 없다”면서 “정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전북도 차원에서 피해 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10월 한 달간 도내 농가 550곳에서 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사과가 237.1㏊로 가장 많았고, 배추 87.8㏊, 상추·고추 순이다. 한파 피해는 지대가 높고 산지로 둘러싸여 기습 한파 당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진안과 장수, 무주, 남원 등 동부권 시군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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