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5 (목)

  • 구름조금동두천 -0.7℃
  • 맑음강릉 5.4℃
  • 맑음서울 -0.6℃
  • 맑음인천 -1.3℃
  • 구름조금수원 -0.4℃
  • 청주 2.0℃
  • 구름많음대전 2.1℃
  • 맑음대구 3.7℃
  • 구름많음전주 2.9℃
  • 맑음울산 4.4℃
  • 광주 1.3℃
  • 맑음부산 5.9℃
  • 맑음여수 4.6℃
  • 흐림제주 7.7℃
  • 구름많음천안 1.0℃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박용근 전북도의원, 미래 사회 적합한 노인일자리 정책 고민해야 할 때

- ‘노인일자리’ 명칭을 ‘노인 문화ㆍ건강ㆍ봉사체험일’로 변경 등 현행 정책개선 필요
- ‘어르신-청년 연결고리 사업’ 등 획기적 정책 대안 고민해야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의회 박용근(행정자치위원회, 장수)의원이 22일(월) 전라북도의회 제3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현행 노인일자리 정책을 면밀히 점검해보고, 더 나은 운영방안을 고민하는 조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호남지방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40년 전북은 고령자 비중이 약 40%까지 오르고, 고령자 가구는 전체 가구의 53.9%를 차지하는 등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은 실정에 대비해 대표적 복지서비스인 노인일자리 정책의 효과성과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이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노인일자리 사업 중 공공형일자리의 경우 여전히 단순 소일거리 중심으로 사실상 ‘단기 아르바이트’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실제로 출근 이후 추운 길거리에 가만히 앉아 계시는 어르신을 자주 봐왔다”고 지적한 뒤 “관리 방식의 경우에도 몸이 편찮은 어르신들이 직접 서명하는 등 비효율적인 방식보다는 전자화하는 등 어르신들의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노인일자리 정책의 향후 과제에 대해 “새로운 행정 수요와 기존 행정서비스의 적절한 조화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주장한 뒤 ‘어르신-청년 연결고리 사업’의 도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이 제안한 해당 사업은 재활 등 도내에 관련 인프라 및 일자리가 부족한 분야를 발굴해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어르신들에게는 복지서비스 혹은 청년과 어르신이 협력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 경우 기존 청년과 노인으로 양분화되어있는 일자리 추진 체계를 한데 모을 수 있어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박용근 의원은 “전북의 미래는 통상적인 방식으로는 케어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미래 사회에 적합한 더 많은 혁신안을 고민해달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소상공인 피해 키우는 저가 패키지의 함정 “ 브랜드마케팅” "위치커머스"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서 과대광고와 불투명한 환불 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브랜드마케팅 업체를 둘러싸고 “성과를 보장한다던 설명과 달리 실질적 퀄리티 마케팅은 이뤄지지 않아 지속적인 피해사례가 접수되고 있으며, 계약 해지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 공제가 적용됐다”는 피해 제보가 잇따르며 소상공인을 상대로한 마케팅 업체의 구조적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업체는 상담 과정에서 ‘월 19만원’, ‘약정·위약금 없음’, ‘언제든 해지 가능’이라는 문구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네이버 플레이스와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상위 노출, 기자단 리뷰 수백 건, 영수증 리뷰 대량 확보, 체험단 무제한 모집 등 성과를 암시하는 표현도 함께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실제 계약 이후 진행된 마케팅 결과에 대해 피해자들은 “블로그 포스팅이 일정 수량 생성되긴 했지만 저품질이거나 효과가 없어 삭제요구했으며, 매출이나 문의 증가 등 체감 가능한 성과는 없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문제는 계약 해지 이후 환불 과정에서 더욱 분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