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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시작 - 서울특별시청

서울시가 영세 소상공인과 창업 예정자들을 위해 민관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골목상권 정보를 분석, 제공했던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golmok.seoul.go.kr)’의 2개월 시범 운영을 마치고 미비점을 보완해 2. 1(월)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시는 일부 데이터 오류를 수정하고 화면을 개선했으며 정보 분석의 기본이 되는 빅데이터를 가장 최신 정보(’15년 10월 기준)로 갱신했다. 또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2천 억 개의 빅데이터에 1백억 개의 최신 데이터를 추가했다.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는 대로변의 뒷골목 등 영세한 골목상권 총 1,008개의 43개 생활밀착업종에 대한 빅데이터(10종 32개 분야 2,100억 개)를 분석해 지도 위에 구현, 해당 지역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신규창업 위험도나 지역 상권분석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규 창업자에겐 합리적이고 신중한 창업을 도와 초반 실패를 차단하고, 기존 자영업자에게는 영업환경 개선과 매출증가에 보탬을 주고자 서비스를 구축했다.

지난 12월 1일부터 2개월간의 시범 기간 동안 사이트 방문자 수는 12,000여 명, 페이지뷰는 1백만 뷰가 넘는 등 수준 높은 상권분석 정보에 대한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생활밀착형 43개 업종에 대한 전체 매출액 합산을 추정, 매출패턴(월별·업종별 매출규모, 매출 건 수, 매장 수)과 업종별 개·폐업 현황 등 최근 3년간 영업분석 결과도 내놨다.(데이터 기준 ’13.1~’15.9)

우선 전체 매출 규모는 ’14년 약 93조 원으로 GDP의 6.27% 수준이었고 ’13년 85.8조 원, ’15년의 경우 9월까지 72.4조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규모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15년 9월 기준 월별 매출규모는 1년 전 대비 7.14% 상승했고 매장당 매출액은 6.45% 상승했다. 개별 매장의 성장이 전체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기존 매장의 매출이 늘어 총 매출액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 수가 늘어난 것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보인다.

전체 매출금액을 결제회수로 나눈 수치인 객단가는 하락(1년 전 대비 7.2%↓)한 것으로 분석됐다. 3년간 추이에서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반면 결제 회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의 질적 변화 양상이 뚜렷했다.

결제 회수의 증가와 객단가의 하락이 동시에 발생한다는 것은 방문 고객 수는 증가하지만 매출 상승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로 이러한 경우 고객 응대에 대한 인건비 등 매장의 운영비용이 증가하게 돼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지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 서울시에서 인허가 데이터를 관리 중인 식음·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연도별 개·폐업 현황(’05~’14)을 분석한 결과, 2007년까지의 매장 수는 한식음식점을 제외하고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됐으나 그 이후 꾸준히 증가해 최근 3년간(’12~’14)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한식음식점(7,082→9,772)과 커피음료점(1,847→3,053)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폐업률의 경우, 과거에 비해 3년 이내 폐업률과 1년 이내 폐업률은 꾸준히 감소했다. ’14년 기준으로 3년 이내 폐업률이 높은 업종은 ①치킨집(38%) ②호프간이주점(37%) ③커피전문점(36%) 순이었고, 1년 이내 단기 폐업하는 업종은 ①미용실(11%) ②커피전문점(10%) ③호프간이주점(8%)·치킨집(8%)순이었다.

2월 개업한 호프간이주점, 7월 개업한 일식집 등 ‘계절을 타는’ 특정 업종들은 1년 이내 폐업률이 높아지는 시기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계절별 폐업률을 보면 커피음료점의 경우 2월을 제외하고 모든 계절에서 1년 이내 폐업률이 가장 높았으며, 치킨집은 12월 개업, 호프간이주점은 2월 개업 시 1년 이내 폐업률이 가장 높고, 일식집은 5월 개업의 경우 폐업률이 가장 낮았다. 한식음식점은 계절요인을 크게 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상세분석결과 붙임 1자료 참조)

향후 서울시는 ‘추정매출정보’를 산정하는 데 시범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카드·현금 비중 추정 데이터를 현재 2개 자치구에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16.1. 데이터 적용 시부터) 추정매출정보 정확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창업지원기관이 활용하고 있는 ‘전문가용 서비스’를 은행·보험사 등 민간기관에서도 업무용 또는 영업용으로 적극 이용하도록 기관 간 협력·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가 직면한 문제를 대학·시민과 함께 분석·연구하는 공간인 ‘빅데이터 캠퍼스’(6월 오픈 예정)에서도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자치구의 창업 관련 부서에서 이용하고 있는 ‘정책활용 서비스’ 역시 시의 전 부서, 자치구 요청 부서 등으로 이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누구나 골목상권데이터를 이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골목상권 영역 단위로 유동인구, 매출추정데이터, 거주인구 등 프로파일링(수집) 데이터와 4만 3천여 개의 상권분석보고서의 URL 목록도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data.seoul.go.kr)에 개방해 시민들이 더욱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우리마을 상권분석 서비스를 통해 업종별·계절별·골목상권별 매출 패턴과 창업 시 주의 정보, 생활밀착형 43개 업종 분석 정보를 제공해 창업실패를 줄이고 자영업자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현재 사용 중인 빅데이터를 오는 6월 오픈 예정인 ‘빅데이터 캠퍼스’에 로우데이터(원천 데이터)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적 행정 영역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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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동결…물가 안정 우선, 성장 둔화 우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8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결과이나, 최근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물가 상승률 둔화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물가 안정에 대한 한국은행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핵심 물가의 상승 압력도 여전히 존재한다.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 흐름과 경제 성장 전망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수출 부진과 내수 위축이 지속되면서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기업 투자도 감소하고 있다.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물가 안정과 경기 성장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며, 향후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여 금리 인상 또는 추가적인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