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국가 전력수급 차질에 대비하고 에너지 위기극복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하여 김해시는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난방기간 동안 청사 실내온도를 18℃ 이하로 유지하도록 난방온도를 제한하고 주중 근무시간 중에는 개인 전기난방기를 사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며 중식시간 및 퇴근 시 전력 차단 여부를 점검ㆍ기록하고 각종 전자 사무기기 및 조명의 대기 전력을 원천 차단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금년도에는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으로 3억4천만 원을 확보하여 본관청사 전열ㆍ전등 절감시스템 구축공사를 시행하여 10% 이상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시설물 개선을 통한 청사 에너지 절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해시는 2007년도 이후 직원 수는 18%, 건물규모는 10.7% 증가한 반면 에너지 사용량은 2.8% 감소하여 청사의 에너지 절약 추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평균 사용량 대비 30% 이상 절감되도록 연차별로 감축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에너지절약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발표한 산업통상자원부의 겨울철 최대전력수요는 8,100만kW, 최대공급능력은 9,321만kW로 피크시 예비력은 1,221만kW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상 한파,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수급불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에너지절약형 청사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의 절대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