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빛깔만큼이나 맛과 향기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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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의 추위가 연일 계속되는 1일 경남 의령군 화정면 상이리 나루농장 김장균, 박미란 부부는 비닐하우스에서 탐스럽게 있은 딸기와 토마토 수확에 여념이 없다. 우리나라 품종인 딸기 설향은 지난해 8월 비닐하우스에 이식해 12월 초 첫 수확 했고 올해 4∼5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눈 속에서도 향기가 난다는 뜻의 설향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서 맛이 다른 품종에 비해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며 병해충에 강해 수확량이 많아 현재 딸기재배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김 씨 부부가 재배하는 토마토는 '데프니스'라는 유럽 품종으로 과육이 단단한 데다 저장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