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한우 가격이 예사롭지 않다.
'금값 한우'라고 표현할 정도로 급등하고 있는 한우 시장에서 나 홀로 가격을 내리고 있는 곳이 있어서 화제다.
전라남도 함평의 나비골농협(조합장 윤한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우쇼핑몰 '나비한우(www.nabihanwoo.com)'에서는 농협 한우를 반값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설을 맞아 한우선물세트는 최대 54%까지 할인하고 있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우 등심을 시중보다 30% 이상 저렴한 100g에 5,200원에 판매하고 명절을 맞아 한우선물세트를 최대 54%까지 할인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한우 경락 가격이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30% 이상 오른 것을 비교하면 그 할인율은 더욱 높게 느껴진다.
이렇게 나 홀로 할인을 할 수 있는 배경에 대해 나비한우의 박성수 대표는 "나비한우는 광고를 전혀 진행하지 않아 광고비나 마케팅 비용이 절감되고 절감된 비용으로 고객들께 더욱 저렴하게 한우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농협에서 직접 한우 매입부터 유통까지 전부 진행하기 때문에 유통마진을 제거하여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로 고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통해 매출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중에서 한우선물세트의 가격이 폭등하여 수입산 소고기의 판매량이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 이렇게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 있어 반갑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