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016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하여 산불예방과 초동 진화를 위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봄철 산불 없는 한해를 목표로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지구 온난화 영향 등으로 매년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특히 설 연휴 기간 및 정월대보름, 식목일 등에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감시인력을 총동원해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불예방 기간 중에는 산불 상황실 12개소를 설치하고 산불무인감시카메라 및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이용하여 상시 상황체계를 유지함은 물론 50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각 읍ㆍ면 현장에 배치된 산불감시원 100명으로 하여금 산불조심기간 동안 괴산군 내 산불 취약지 및 입산통제구역 등에 대한 순찰을 실시토록 하고 산림지역 내 불씨 취급 행위, 불법소각행위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산불 특별 대책 기간인 3∼4월에는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논밭두렁 소각이 산불의 주원인인 만큼 논밭두렁 소각안하기 및 공동 소각 방안에 대한 홍보활동 등 산불예방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한 초동 진화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재산 보호에 철저를 기할 것이며 산림인접지에서 신고 없이 논ㆍ밭두렁 소각을 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