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일본계 영국 작가인 가즈오 이시구로 씨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뽑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위대한 정서적 힘을 가진 소설들을 통해 세계와 닿아있는 우리의 환상 밑 심연을 드러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가즈오 씨는 일본계로는 가와바다 야스나리, 오에 겐자부로에 이어 세 번째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1989년 '남아있는 나날'로 맨부커상을 수상하는 등 현존하는 영어권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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