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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북24]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유력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자문기구 이코모스로부터 '등재 권고'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유네스코(UNESCO)는 5월 10일 '가야고분군'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 기구인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심사결과인 '등재 권고'를 문화재청에 전달했다.(등재권고사항 : ①등재 권고, ②등재 보류, ③등재 반려, ④등재 불가)

 

가야고분군은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대성동 고분군(김해), 말이산 고분군(함안), 옥전 고분군(합천), 송학동 고분군(고성),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창녕),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남원) 등 7개 가야고분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가야는 한반도 남부 일대에 500여 년간 실재했던 고대정치체로서 기록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야고분군은 가야사 연구·복원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코모스는 가야고분군이 기본적으로 완전성과 진정성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유산 등재기준 (ⅲ)을 충족하는 것으로 인정했다. 또한 가야고분군의 지리적 분포, 입지, 구분의 구조와 규모, 부장품 등을 통해 '가야고분군'이 주변국과 공존하면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해 온 '가야'를 잘 보여주면서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특히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후기 가야사회를 주도했던 대가야지배층의 무덤군이며, 7개 가야고분군 중 가장 넓은 유산구역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가야고분양식의 가장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한 무덤에서 순장자 40여명이 확인되는 등 지산동 고분군은 과거 대가야의 위상을 증명하고 있다.

 

세계유산등재는 2011년 처음 추진을 시작하였으며, 2013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래로 2019년 1월 최종적으로 7개 가야고분군이 연속유산으로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이후 2020년 9월 최종 등재신청대상에 선정되어 2021년 1월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으며, 같은 해 3월 등재신청서의 완성성도검토 통과로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됐다. 2021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현장실사를 비롯한 추가자료 제출, 패널회의 등 오랜 심사과정을 수행했다.

 

당초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는 2022년 6월 개최예정이었던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상황으로 인해 당시 의장국이었던 러시아측에서 잠정연기를 통보하면서 등재분위기가 위축된 바 있다. 이후 러시아가 의장국을 사퇴하면서 후임 의장국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어받았으며, 최종적으로 오는 9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를 통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에 대한 이번 등재권고는 우리의 유구한 역사의 한 축인 고대국가 ‘가야’가 세계적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 했다. 또한 세계유산등재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고령군의 세계화를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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