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CJ대한통운이 창립 94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혁신을 통해 생존해야 한다는 절박한 의지를 다졌다. 신영수 대표는 이날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자긍심과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격의 없는 소통과 대화를 이어갔다.
본사에서 94주년 기념식 개최
CJ대한통운은 1930년 ‘조선미곡창고’로 출발해 94년간 대한민국 물류산업을 이끌어온 선구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기념식은 신영수 대표와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임직원 간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기념사 낭독 대신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타운홀 미팅은 온라인으로 전 직원에게 실시간 중계되어 소통의 기회를 넓혔다.
신영수 대표는 이날 “CJ대한통운이 국가 물류산업의 근대화를 이끈 주역”이라며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했다. 그러나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며 근본적 변화의 시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며, 변화를 통해 생존해야 할 절박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 사고를 주문하며, 최고 물류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우수성과자 및 장기 근속자 포상
기념식에 앞서 CJ대한통운은 40년 장기근속자 1명을 포함해 350명의 장기근속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CJ대한통운 Awards에서는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성공 및 전략적 영업으로 성과를 이룬 조직이 수상했다. 해외법인 중에서는 사업영역 다변화에 성공한 중동법인 CJ ICM이 수상했으며, 글로벌 성과 확대에 대한 회사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첨단 물류기술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CJ대한통운은 올해 첨단 물류기술과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3자 물류 수주를 확장해왔다. G마켓과 신세계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물류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대규모 플랜트와 특수화물 운송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미국 물류센터 착공을 통해 북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동남아,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역직구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 물류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창립기념식 직후 CJ대한통운은 임직원 400여 명이 참여한 플러깅 행사를 열어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본사 종로구 일대에서 진행된 환경정화 활동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담아 ‘지구환경 지킴이가 오네 (O-NE)’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진행되었다.
미래를 향해, 100년 기업으로
CJ대한통운은 향후 미국, 인도, 동남아 등 전략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SCM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창립 94주년을 계기로 더욱 치열하게 변화를 추구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물류기업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의 성장과 혁신을 기대하며, 앞으로의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