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최민준 인턴기자 | 사단법인 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이사장 심재환, 이하 교류연맹)과 중국동포연합중앙회(회장 김미정, 이하 중앙회)가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44 현대타워 204호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동포 청소년과 근로자의 교육 및 취업 환경 개선, 중앙회의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류연맹과 중앙회는 중국동포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기초 학력 보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청소년 선도 캠페인을 통해 학업과 사회 적응을 돕고, 문화 적응 프로그램으로 정서적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장학금 제도와 전문 관리자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직업 교육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간병인 양성 과정을 우선 도입해 관련 자격증 취득과 직업 훈련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중국동포들이 고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교류연맹은 중앙회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이 플랫폼은 동포 커뮤니티 활성화, 교육·취업 연계, 문화 교류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며, 중앙회는 이를 통해 동포 이미지 개선과 안정된 생활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심재환 이사장은 “중국동포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한국과 중국동포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미정 회장은 “이번 협약은 중국동포들의 자립과 안정된 삶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권익 향상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2025년 상반기까지 간병인 양성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디지털 플랫폼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정기 협의회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