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운동과 스트레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헬스케어로봇이 등장했다. 바디프랜드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에덴로보(EDEN ROVO)’를 출시하며, 기존 마사지체어와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인다. 팔과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비틀어 당기는 ‘트위스트 마사지’와 ‘로보 워킹’ 기술을 적용해 능동적인 운동 효과까지 제공한다.

신개념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 출시
바디프랜드(대표 지성규•김흥석)는 5일, 전신 트위스트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를 정식 출시했다.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이 제품은, 마사지체어와 베드의 장점을 결합한 기존 모델 ‘에덴’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돼 전신을 보다 깊숙이 마사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팔과 다리를 교차로 비트는 '트위스트 마사지'
‘에덴로보’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신을 교차로 비틀어주는 ‘트위스트 마사지’ 기능이다. 왼팔과 오른다리, 오른팔과 왼다리를 엇갈리게 잡아당겨 옆구리와 하체 근육까지 늘리고 풀어주는 방식이다.

또한 팔 마사지부가 사선으로 슬라이딩하며 어깨와 팔을 스트레칭하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Active Arm Technology), 두 다리를 개별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 등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전후좌우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해져 더욱 입체적인 마사지 효과를 제공한다.

마사지와 운동을 동시에… '홈트' 기능까지
기존 마사지체어와 차별화되는 점은 사용자가 단순히 마사지를 받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움직임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음성 가이드를 통해 필라테스와 요가 동작을 따라 할 수 있어 마치 홈트레이닝을 하듯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운동 프로그램으로는 ▲노젓기 운동(상체 스트레칭 및 코어 근육 강화) ▲크로스홀딩 운동(복부 및 코어 근육 자극) ▲복부코어 운동(허리와 복부 근력 강화) 등이 있다. 이처럼 운동과 스트레칭을 결합해 몸의 균형을 맞추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CES 혁신상 수상, 인간공학디자인상까지
‘에덴로보’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5에서 헬스케어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한인간공학회가 주최하는 ‘2024 인간공학디자인상(EDA)’에서 ‘베스트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하며 인체공학적 설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세밀한 체형 분석과 업그레이드된 온열 기능
기존 ‘에덴’ 대비 업그레이드된 세부 기능도 눈여겨볼 만하다.
사용자의 체형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기능이 더욱 정밀해져, 앉은 상태와 누운 상태에서 각각 체형을 스캔해 마사지 타점을 더욱 정확히 찾아낸다.

또한 마사지 부위별 온열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에는 등과 허리, 종아리 부분에만 적용됐던 온열 기능이 손바닥까지 확대돼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안전성 강화, 사용자 맞춤형 강도 조절
헬스케어로봇 중 최다 수준인 21개의 끼임 방지 센서를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3단계로 스트레칭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개별 맞춤형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에덴로보’는 기존 마사지체어의 개념을 뛰어넘어 능동적인 움직임을 유도하는 신개념 헬스케어로봇”이라며 “트렌드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흐름에 맞춰 마사지와 운동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덴로보’는 5일 오후 8시 CJ온스타일 ‘최화정쇼’를 통해 첫 공개된다. 또한 전국 바디프랜드 라운지에서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